○ 사고 일시 : 2021년 3월 5일 07시 35분경 ○ 사고 장소 : 경기도 평택시 평택·당진항 현대제철부두 12-B 선석 앞 해상○ 피해 사항 : 선원 1명 사망○ 사고 경위A호는 1998년 4월 23일 일본국에 위치한 히가키조선소에서 건조·진수된 총톤수 6,448톤(길이 94.79m, 너비 19.60m, 깊이 13.00m), 연속최대출력 3,883킬로와트(㎾) 디젤기관 1대를 장치한 제주시 선적의 강(鋼)으로 된 일반화물선으로, (사)한국선급으로부터 정기검사를 받고 2022년 8월 3일까지 유효한 선박검사증서를
Hub-Spoke 전략의 해상법적 의미대형항구에 한곳에 화물을 내려두면 작은 선박(피더선, feeder)이 작은 항구로 배달해주는 전략이 Hub-Spoke 전략이다. 10개의 작은 항구에 선박이 모두 들리면 시간이 걸리고 스케쥴에 지장이 온다. 그 보다는 큰 항구 하나에 화물을 내려두고 작은 선박이 마무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최근 머스크와 하파크 로이드가 새로운 공동운항을 결정하면서 주목을 받는 것이 이 전략이다. 이들은 대형선으로 Hub항구에 화물을 내려두면, 소형선을 배치해 작은 항구로 배송하겠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정시율을
사라진 Non-IG P&I playersP&I보험사업은 터프하다. South of England P&I는 2004년에 설립되었는데 2011년 청산절차에 들어갔다. Indian Ocean Shipowners Mutual P&I of Ceylon은 이 회사의 인프라를 인수하여 2012년에 설립되었다. 러시아의 손해보험사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만든 Russian P&I Pool은 1996년부터 시작했던 P&I보험 판매를 2013년에 중단하였다. British European Overseas P&I는 2012년부터 P&I보험사업을 시작하였는
지난 2월호에서 도선사 승하선 중의 사고로 인한 도선사 사망에 대해 짧게 언급한 바가 있다. 사고 상황은 바람이 거칠게 불던 지난 2023년 4월 2일 오후 17시경, 13년 경력의 베테랑인 여수항 P 도선사가 검역묘지에 정박 중이던 선박의 부두접안 도선을 위해 사다리를 이용하여 본선으로 승선하던 중 해상으로 추락하여 사망한 사고이다.이번 사고는 그동안 도선사들의 모임인 한국도선사협회(이하 ‘협회’)에서 매년 도선사 승하선 안전캠페인에 주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1년에 서너 차례씩 발생되어왔던 도선사의 승하선시 추락 사고가 사망으로까
해상법 - 해양안전심판 제도의 유의점 해양안전심판원(이하 해심)은 해양사고의 조사 및 심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된다. 해양사고시 조사관이 조사를 하여 심판청구를 하면 심판부에서 사고의 원인을 합의심으로 결정한다. 인천, 부산, 목포, 동해에 지방해심이 있고 세종에 중앙해심이 있다. 재결에는 원인재결과 징계재결이 있다. 원인재결에서는 사고의 원인을 판단하고 징계재결에서는 관련 해기사를 징계하는 기능을 한다. 과거에는 지방해심→중앙해심을 거쳐서 대법원에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제는 고등법원을 거쳐서 대법원으로 간다. 고등법원에서 사
뭄바이에 기반을 둔 유조선 운항회사인 Gatik Ship Management Ltd.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첫해에 EU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제재를 가하자 러시아 원유수송에 참여하면서 잠시 불꽃처럼 번창하였다가 사그라지고 말았다. Gatik은 2021년에는 단 2척의 케미컬탱커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2023년 4월에는 16억 달러 상당의 57척의 유조선을 보유하면서 세계 10대 유조선사로 급부상하였다. 하지만 Gatik의 EU 제재 위반이 알려지면서 서방세계의 보험, 선적국, 선급이 떠나가자 고립되었고 결국 선대를 매각해야
사람들은 가슴이 활짝 열리는 느낌을 원할 때나 생활의 활력이 필요할 때, 혹은 마음이 울적하거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또는 그 외 여러 가지 다른 이유로 바다를 찾곤 한다. 그들이 찾는 바다는 아름답고 낭만적이며, 마음을 푸근하게 만들고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편안함이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거센 바람과 소금 냄새가 나는 생활의 바다는 거칠고 만만치 않으며 관대함이 없다. 예로부터 해양의 역사는 험준하고 대담하며 용기와 강인함이 필요한 곳이었다. 바다가 터전인 도선사들의 업무 역시 편하고 풍족한 것만은 아니며, 때
이 크레인 접촉사건은 추진기 노출로 조종성능이 저하된 선박을 도선사가 적절한 도선계획 없이 무리하게 도선하며 접안을 시도하다가 발생한 것이나, 선장이 도선사의 부적절한 도선을 제어하지 못한 것과 조타실이 혼란에 빠지면서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아니한 것도 일인이 된다고 판시한 사례이다. ※ 이 사건은 대법원 확정(원심 승소)사건으로 사고 주 요인과 함께, 선박내 의사소통, 바람의 영향, 횡추진기 사용 등 다양한 관점의 이슈들이 제기되어 2회에 나누어 연재한다. ○ 사고 일시 : 2020년 4월 6일 14시 49분경
적자가 예상된다고 했다. 관두는 직원도 많다고 했다.그분은 대책이 뭐냐고 물었다.“헤어질 결심을 한 지 여러 핸데, 대책을 입에 담기엔.....” 작년 이맘때였다.아직 작별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생각해보기로 했다.“올해는 흑자가 날까?” “아직 한 달 남았는데, 큰 사고만 없다면요.” 한
- 대법원 2023. 8. 31. 선고 2018다289825 판결 - 이필복(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판사, 법학박사) 1. 서론상법 제791조는 “개품운송계약은 운송인이 개개의 물건을 해상에서 선박으로 운송할 것을 인수하고, 송하인이 이에 대하여 운임을 지급하기로 약정함으로써 효력이 생긴다.”고 규정한다. 즉 운송계약의 당사자는 운송인과
이어도의 법적 지위이어도에는 우리나라의 해양과학연구기지가 세워져 있다. 수면하 암초로 물위에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섬과 암석과는 달리 수면하 암초는 유엔해양법상 어떤 법적 효력을 가지지 못한다. 섬은 자체로 영해, 배타적 경제수역(EEZ) 그리고 대륙붕을 가진다. 암석은 영해는 가지지만 EEZ과 대륙붕을 가지지못한다(유엔해양법 협약 제121조).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도선사가 탄생한 것이 1937년이니 올해로 벌써 86년이 흘렀다. 2023년 10월 말 현재, 그동안 도선사 면허를 받은 사람의 수는 총 571명이며, 이들 중 248명이 전국의 항만에서 도선사로 활동 중이다.또한 내년 2월 말이면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여성 도선사’가 탄생할 예정이다. 이 여성 도선사 후보는 현
“Look, guys! 이 클럽이 사업을 지속하기를 원한다면, 재보험계약을 바꿔야 한다고. 지금 재보험에 돈을 너무 많이 쓰고 있다니까.” 1977년에 가입톤수가 500만톤이었던 American Club은 새 항로를 그리게 된 1995년까지 18년 동안 가입톤수는 390만톤에서 510만톤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었다. 한국에서, 우리도 P
정기선사의 공동행위에 대한 유럽과 우리나라의 법제도11월 3일 해양수산부, 해운협회 그리고 해사경쟁법연구회가 같이 해운경쟁법의 최근 동향에 대하여 전문가와 세미나를 가졌다. EU에서 더 이상 정기선사의 공동행위에 대하여 경쟁법적용을 면제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 난 10월 10일 이후 우리나라의 공식대응이었다. 김인현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공동운항에 대하여
이 크레인 접촉사건은 추진기 노출로 조종성능이 저하된 선박을 도선사가 적절한 도선계획 없이 무리하게 도선하며 접안을 시도하다가 발생한 것이나, 선장이 도선사의 부적절한 도선을 제어하지 못한 것과 조타실이 혼란에 빠지면서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아니한 것도 일인이 된다고 판시한 사례이다. 이 사건은 대법원 확정(원심 승소)사건으로 사고 주요인과 함께,
포워더(운송주선인)의 법적 지위포워더는 상법상 운송주선인으로 화주와 운송인의 중간에서 운송계약을 연결해주고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지위에 있다. 화주와는 주선계약을 맺고 운송인과는 운송계약을 체결한다. 화주는 자신의 이름과 계산으로 운송인과 계약을 체결하지만, 운송주선인은 자신의 이름이지만 계산은 화주의 계산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주선). 화주로부터 운
이 충돌사건은 시계가 제한된 상태에서 도선사가 부적절하게 도선한 것과 선장이 위험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아니한 것이 주된 원인이나, 상대선이 정박당직을 수행하지 아니하여 적절한 피항협력동작을 취하지 못한 것도 일인이 된다고 판시한 사례이다. ○ 사고 일시 : 2018년 4월 28일 07시 18분경 ○ 사고 장소 : 평택당진항
- 대법원 2018. 12. 27. 선고 2018다243478 판결 및 대법원 2023. 8. 31. 선고 2019다224870 판결 - 1. 서론조선산업은 거대 장치산업으로서 착공에서 진수에 이르기까지 수년에 이르는 장기간의 공정을 필요로 하고, 그에 소요되는 자금 역시 상당한 고액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에 조선사는 선주사로부터 선수금(先受金)1)을 분할
근대의 도선과 배를 인도하는 선비, 도선사(導船士)우리나라의 도선은 그 원형인 조운제도를 통해 삼국시대인 4세기부터 일제의 침략 이전인 조선후기까지 꾸준하게 계속되어 왔으며, 암울한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과 전쟁의 격동기를 헤쳐 나가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19세기 이전까지 우리나라에서의 도선은 현재와 같은 형태의 업무가 아니라 단순히 물길을 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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