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석계명대 경제통상학부교수,전 한국해운물류학회장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황금개띠의 해에, 기저에서 움직이던 해운시장이 바닥에서 벗어나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보면서 ‘원탁’의 문을 두드린다.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글로벌 물류네트워크의 중심에 있던 한진해운이 장기 해운불항의 터널을 통과하지 못하고 파산하였고, 그로 인해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콤파스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고병욱 전문연구원이 나와 ‘세계 해운시장 동향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해마다 연말이면 새해의 경기전망과 시황을 예측하는 각종 세미나들이 열린다. 사람들은 내년을 미리 알고 싶은 마음에 여기 저기 기웃거리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세계경기와 시황을 전망
丁酉年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연초 새벽을 여는 닭의 부지런함과 희망으로 해운업계의 대격변기에 잘 대응해한국 해운업계가 새롭게 정비되기를 희망했었습니다. 실제 올 한해 해운업계와 관련산업계는우리 해사산업계의 재건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왔습니다.정부도 새로운 정책들의 도입을 결정하고 그 실행을 준비해왔습니다. 해운진흥공사 설립, 친환경선 확보, 국가
온 나라를 뒤흔든 세월호 사고는 3년 7개월이 지난 지금도 끝나지 않은 채 몸살을 앓고 있다. 모든 국민이 가슴에 깊은 상처를 안고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더구나 바다에 대한 공포심과 함께 해운에 대한 부정적 인식 나아가 해사산업에 대한 기피현상까지 생겨 안타깝다. 그나마 해난사고 즉 해양안전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경각심이 높아진 것은 불행중 다행이다.
“내년 정기선해운 수요 4-5% 성장, 시황개선돼도 ‘미니-피크’ 수준”11월 9일 서울 프레스센터, KMI 등 20여명 국내외 연구자 및 컨설턴트 참가 “해운시황이 개선되더라도 앞으로 호황은 미니 피크(mini-peak)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해운업계가 선박 대형화
우리나라에서도 해양교육의 활성화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10월 11일 열린 ‘해양교육 활성화 국회토론회’는 정부와 국회, 관련기관이머리를 맞대고 해양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중지를 모은 자리였습니다.대국민 해양사상의 고취와 해양교육의 중요성을 누누이 주창해온저로서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해양은 국
산업구조적 측면에서 주요 해운국가의 해운정책을 다각도로 상세히 비교하며 우리나라 해운정책의 방향을 제시한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우리 해운산업이 국민경제적 위상을 회복하고 수출입물류 기간산업으로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정책적 관점에서 적극적인 정책방안을 마련해 시행해야 하며, 현재 추진 중인 ‘해운산업발전위원회’에 중앙부처
해운·항만분야 투자 확대 및 해양안전 강화 기여 기대‘선박입출항법 일부개정법률안’ ‘선박투자회사법 일부개정법률안’ ‘선박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해수부 소관 법률 개정안 9건이 9월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 의결됨으로써 관련법률안이 개정됐다. 예선업의 공공질서와 안전 강화를
윤민현(경영학 박사, Penb46@naver.com)2008년은 모두가 주지하듯이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해운시장이 폭락했던 해이자 원양정기해운계로서는 EC에 의해 전통적인 극동운임동맹이 붕괴된 해이기도 하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원양정기선사들은 공동운항 형태를 통해 동일항로에 취항하는 선사들간에 운임전쟁이나 시장지분(market share) 쟁탈전 없이 사전
10월 콤파스에 KP&I클럽 문병일 전무가 나와 ‘전환기 Korea P&I 성장전략’을 발표하였다. “조합원의 이익보호와 조합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해운업 및 해상관련사업의 경영안정 확보 및 향상을 목적”으로 발족된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이 현재 대내외적으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전
해양한국이 창간된 지 44년이 되었습니다.새삼 세월의 빠름을 깨닫습니다.성현(聖賢)들은 자신의 세월을 수시로 계수(計數)하며헛되이 살지 않으려고 힘썼습니다. 서양인들은 역사를 History라고 하고,동양인들은 통감(通鑑)이라고 하였습니다.‘그의 이야기’와 거울이라는 뜻입니다.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역사를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윤민현 교수(경영학 박사, Penb46@naver.com) ◈ 해체되는 67년의 역사 대한민국의 제1호 국영기업이자 제 1호 선사 대한해운공사는 1949년에 설립된 후 1968년에 민영화와 함께 한양재단 산하 기업이 되었고 1980년에는 대한선주로 간판을 바꾸었다. 제 1차 석유파동과 함께 해운계를 강타한 침체의 여파로 한국해운도 해운산업합리화라는 대 수술
유럽계·아시아계 선사들 처리물량 대폭 증가, 수익도 대폭 개선상반기 유럽서항 5.2% 북미동항 4.8%, 아시아역내 2.8% 물량 증가머스크, CMA, OOCL, COSCO.. 물량·운임수입 증가로 수익 개선 주요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의 올해 상반기(2017년 1-6월) 취급 물동량이 급속한 신장을 실현했으며, 7월 이후에도 기간항
9월 콤파스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양창호 원장이 나와 ‘우리나라 원양해운 재건방향‘을 발표하였다. 한진해운 파산으로 최대 원양선사를 잃어버린 한국해운은 아직도 항적을 못 찾고 안개 속을 헤매고 있다. 현대상선과 SM상선이 그 공백을 메워보려 하지만, 세계 정기선시장의 판도가 그리 녹록치 않다. 마치 치킨 게임과 같아 누가 사라져주기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유럽지역에서항만국통제PSC가 집중적으로 시행됩니다.Tokyo MOU와 Paris MOU에 가입한 국가들에서선박의 안전운항과 직결되는 사항들을 집중점검하는 CIC(집중점검제도) 시행기간입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국제협약에 따른 항해설비의 정상 작동여부 등항해안전과 관련한 사항들을 확인하며 점검결과와 관련 항해설비나
윤민현(경영학 박사, Penb46@naver.com) 중국발로 점화된 해운시장의 수퍼붐(Super Boom) 시대가 5년만에 막을 내리고 미국발 금융위기로 이어진 이른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은 글로벌 해운시장에 전대미문의 지각변동을 초래했다. ‘Boom & Burst’로 표현되는 지난 10여년간의 파동은 글로벌
위기의 한반도 상황과 한국해운연합KSP 발족폭염경보가 연속 발동될 정도로 유난히 무더운 올 8월, 날씨만큼이나 우리를 무덥고 숨 막히게 했던 것은 전쟁위기로 치닫는 한반도의 엄중한 현실이다. 북한 핵미사일의 소형화, ICBM급 개발로 미국 본토를 위협할 정도인 레드라인까지 접근하자, 트럼프 미대통령은 “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일
회고록(回顧錄) ‘묵암제해록(默庵濟海錄)’을 냈습니다.나의 생애를 기술한 전기 형식이기에 자서전(自敍傳)이기도 합니다.처음엔 회고록을 내는데 무척이나 망설였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나는 세상에 내세울만한 업적이나 명성을 쌓지 못했고,둘째,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서술하다 보면 쓸데없는 오해를 받기 쉽고,셋째, 본래의 의도에서 벗어나 자
최근 국내 해사산업계에 회자되는 최고의 핵심 키워드는 상생과 협력일 것이다. 해사산업계의 중심축인 해운업과 조선업이 사상 유례없는 위기국면에 처하면서 이 두 산업간의 상생은 물론 선사와 화주간, 선사와 선사간, 해운과 금융간, 조선과 철강간.. 해사산업계를 둘러싼 연관산업 간의 상생과 협력은 발전적인 미래의 지향점이 될 수 밖에 없다.해운업계를 비롯한 관계
7월 콤파스에 연세대 유종해 명예교수가 나와 ‘한미 공조체제와 우리안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북한의 핵실험과 ICBM급 미사일 개발 및 발사로 우리의 안보가 우려되는 시점에 새 정부 들어 사드배치로 인한 쟁점화까지 맞물려, 과연 우리안보의 근간인 한미공조가 견실한지 궁금하여 한미협회 부회장 유종해 교수를 연사로 초청하였다. 이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