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해운시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합니다. 국내외 산학연정産學硏政 관계자들이 여러 루트를 통해 전망한 내용입니다. 정기선 및 부정기선 시장 모두 수급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하에올해보다 시황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건화물선 시장은 올 하반기부터 시황회복이 시작됐습니다. 케이프 선형이 주도하고 있으며 전 선형에서 고른 회복세를 보이고
“화재안전, 항해안전, 구명설비, 구조안전, 증서...결함”해수부 국감자료에서 항만국통제PSC를 통해 출항정지 조치된 선박들의 중대결함 종류로 밝혀진 내용들입니다.국적선박이 해외항만에서 상기와 같은 안전성의 문제로 PSC 출항정지 처분을 받은 사례는 올해 상반기에 2척이었습니다.전년동기의 6척과 2011년의 17척에 비해 크게 감소한
5년만에 부활된 해양수산부의 첫 국정감사에서 해운정책은 외면당했다. 10월 15일 세종시에서 시작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2013 해수부 국감장은 온종일 수산 위주의 질의와 답변 일색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해운의 정책감사는 부실 그 자체였다. 금융위기이후 5년여동안 불황중 많은 해운기업들이 법정관리와 유동성 어려움 등 위기속에서 분투하고 있지만 해수부
회원들의 요청에 의해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장이 10월 콤파스 강사로 나왔다. 요즘 해운정책 하면 선박금융이 연상될 정도로 해운업에서 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배 한 척의 가격이 큰 공장과 맞먹는 자본집약적 산업이 해운업이고, 세계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국제산업이 또한 외항해운업이기에 경쟁력 있는 선박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장기불황으로 어
해양한국 창간 40주년해양한국 창간 40주년. 1973년 10월에 창간된 월간 해양한국이 불혹不惑의 나이 40이 되었다. 해양사상 고취와 해운전문지식 보급 및 해사산업 발전을 위해 창간된 해양한국이 이젠 세파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연륜을 쌓았다는 뜻이다. 용비어천가에 나오는 “뿌리 깊은 나무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 가뭄에 마르지
한국해운물류학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인 아시아해운물류국제학술대회(ICASL, International Conference of Asian Shipping and Logistics)가 올해는 8월 29일부터 30일, 양일간에 걸쳐 일본 코베대학 해사과학부(구 코베상선대학)에서 개최되었다.세계 해상물동량의 50%, 선박건조량의 90%, 선원의 70
‘해양한국’이 창간 40주년을 맞았습니다.사람의 나이로는 세상사 미혹(迷惑)되지 않는다는 불혹不惑이지요.그동안 본지는 매달 1권씩 1년에 12권, 40년간 480권의 책자를 한호도 거르지 않고 발간해왔습니다. 돌이켜보니 적지 않은 분량입니다. 고 윤상송 박사께서 1973년 본지를 창간할 당시‘해양한국’이 지향할 바
창간 40주년 기념호를 준비하며 ‘해양한국’이 발간해온 그간의 편집내용을 살펴보니, 그 안에 한국해운과 연관산업들의 성장사, 그 과정에서 얻은 상흔傷痕과 도약의 발전사, 또다시 당면한 도전의 내용들이 시대별로 담겨 있었다. 아울러 그 40년 역사 속에서 업종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부단없이 한국 해사산업계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다양한
‘해상법 50년사’ 발간을 축하합니다.우리나라 해상법(海商法)이 제정된 지 어언 50년.하늘의 뜻을 깨달을 지천명(知天命)의 나이가 되었습니다.8월 27일, ‘해상법50년사’ 출판기념식에 참석하였습니다.우리나라 해상법의 반백년 역사가 담긴 책이기에 감회가 깊었습니다.해법학회 회원들이 자축하며 지난 50년을 회상하는
최근 한국전력 발전사들이 국적선사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상생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어 선-화주간 상생을 위한 협력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기불황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기업들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간 갑을관계 해소가 사회적 화두인 시점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전의 5개 발전사들은 올해들어 협력관계에 있는 선사에
‘산길을 걸으며’고추잠자리가 뭉게구름 속에 숨고 고샅길 텃밭에는 옥수수가 터져가는 8월의 여름날, 콤파스도 방학에 들어갔다. 올해의 여름나기는 예년에 비해 훨씬 힘들었다. 장마로 인해 무덥고 찐득한 7월을 보내고 8월에 들어서니 이젠 머리가 띵할 정도의 폭염으로 기진맥진했다. 햇볕에 한 시간만 있어도 어지러워 야외에서 일하는 분들의 고
한 종 길한국해운물류학회 회장(성결대학 교수)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최근의 해운불황에 대응하는데 국가별 차이가 두드러진다. 그들이 선박투자를 하면 머지않아 해운경기가 호황으로 반전된다는 속설이 있는 그리스 선사들은 최근 적극적으로 신조선 투자를 늘리고 있다. 경제성 있는 고효율 선박을 저가격으로 확보할 수 있는 찬스이고 선가가 바닥에 도달했다고
서해의 북방한계선 NLL이 쟁점화 하고 있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 방북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나눈 NLL포기를 암시하는 듯한 대화가 전격 공개되어 그 진위를 둘러싼 여야의 설전이 치열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6.25에 즈음하여 “NLL은 우리 군인들의 피와 죽음으로 지킨 생명선”이라고 말했다. 서해 5도와 NLL은 우리의 생명선
바다와 휴양더위와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이 바다로 산으로 자연을 찾아 떠나는 계절입니다.우리나라는 해안선 연장이 육지부 8,237km, 도서해안 9,032km를 포함하면 총 1만 7,269km에 달합니다.찾아갈 바닷가 휴양지가 그만큼 많습니다.최근에는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부쩍 많아졌습니다.바다의 날을 기념한 각종 해양스포츠 체험및 대회를 통해, 국
힌두교에서 바람의 신 바유의 신물은 깃발입니다.예로부터 깃발은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알려주는 도구였습니다. 깃발은 특히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항해와 전쟁의 필수품이었습니다.그 깃발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글자나 그림을 새겨 넣어 신의 가호를 비는 것도 인류 공통의 풍습입니다. 그래서 깃발은 정복과 승리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각 나라의 국기가 제일 먼저 걸
“내항 재개발 인천시민의 염원이다? 터무니없는 소리이다.”인천지역의 한 단체 관계자가 전한 말이다. 非항만 관계자인 그는 정치권의 입김과 여론형성이 이번 8부두 재개발의 성급한 추진을 가져왔다고 귀뜸했다. 10년 넘게 이어져온 인천 내항 재개발 갈등이 이번만큼 수면위로 올라왔던 적은 없었다. 인천시 중구의회 의장은 재개발 추진을 위해
우리 해운업의 돈줄이 말라가고 있다. 돈줄이 마르는 산업이 제대로 살아남기는 어렵다. 대외적인 원인으로는 세계경제를 견인하는 주요국가의 경기침체, 이에 따른 해운경기의 침체, 호황기의 폭발적 신조발주에 따른 선복과잉 등을 들 수 있다. 세계해운기업 모두가 불황의 여파를 받아서 수익창출이 아니라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각국의 해운정책도 자국선사의 생존지
현충일과 6.25가 들어있는 호국보훈의 달 6월.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순국한 호국영령들을 추념하는 달이다. 집 없는 설움은 집 없는 사람만이 알 수 있듯이 나라 없는 백성의 슬픔은 나라 없이 세계를 떠돌아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라를 잃고 이천년간 세계를 떠돌아다니던 디아스포라 유태인. 그들은 나치의 폭정으로 동족 600만이 집단학살당해도
정부가 해양사고 30% 감축을 목표로 해상안전정책 강화방침을 공표한 가운데 6월 4일 개최된 ‘해난방지 세미나’는 해상안전 정책의 방향에 도움이 될 다양한 방안이 개진된 자리였다. 특히 해양사고 발생요인의 대부분이 인적요인에 기인하는 현실에 기반해 해상안전문제를 기술적인 개선책과 함께 문화차원에서 접근할 필요성에 대한 제안이 주목할만했
5월의 길목에서신록의 계절, 계절의 여왕 5월의 햇살이 눈부시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순과 새싹들이 마냥 싱그럽다. 생명력이 있기에 더욱 아름답다는 연초록 이파리들이 대지와 가지에서 고개를 쳐든다. 저 여린 몸으로 한 여름 폭염을 견딜 수 있을까? 봄의 햇살로 단련하여 잘 이겨내길 빈다. 꽃보다 아름다운 5월의 신부, 도심의 명동성당에선 결혼식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