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스피릿’호와 해양환경태안지역 해안을 온통 기름투성이로 뒤덮었던‘허베이스피릿’호 유류오염 사고가 발생한 지 4년이 됐습니다.해양오염 방제를 위해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있어태안은 다시 자연의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이 사고는 국내 해양오염방제 체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해양유류오염에 대한
얼마 전, 학술교류 협력사업 논의를 위해 청도에 있는 중국해양대학교에 다녀온 적이 있다. 교정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화강암 바위에 붉은 글씨로 새겨진 교훈을 보게 되었다. ‘해납백천 취칙행원(海納百川 取則行遠)’ 나중에 알아보니 중국 송나라 때 고서 통감절요에 ‘해납백천’의 의미가 실려 있던 얘기라 한다. 중국을
해양물류산업의 공생발전국회에서 열린 해양물류산업 공생발전을 위한 토론회에 다녀왔다. 요즘 국회의원들을 만나보면, 해운 발전을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나도 바닷가에서 태어나 배를 보면서 자랐다”는 말과, “BDI와 CCFI 같은 운임지수가 더 올라야 하는데” 하는 소리를 들으면 선거철이 가까이 왔구
날로 지능화 흉포화하고 있는 소말리아 해적이 횡행하면서 최악의 해적공격 사태를 대비한 선박내 선원대피처인 ‘시타델’의 설치와 관련연구가 활발하다.11월 3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열린 ‘해적대응 세미나’도 그러한 해운계의 근황을 잘 드러내고 있어 주목할만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해적관련 전문가 10여명이 한자리
10월의 국회는 유난히 해양인들의 발길이 잦았었습니다초순에 국정감사로 해양산업 당국 및 단체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모여들었고중순에는 잇따라 개최된 정책토론회에 많은 해양관련 종사자들이 몰렸습니다.국감현장은 해양분야에서 그리 많은 사안이 감사의 대상에 오르지는 않았습니다.그러나 연이은 해양정책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들이해양정책의 현안이 적지 않음을 알려줍니다.
2012년 원/달러 환율 전망명지대 경영대학 국제통상학과 최기영 교수가 콤파스 회원으로 입회했다. 최 교수는 매일경제 기자시절, 해운항만분야 취재가 인연이 되어 국제물류를 공부하여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한다. 저널리스트로서의 문제제기와 함께 학자로서의 대안도 기대한다. 외환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 8
국회도서관 대강당이 토론회 시작 30여분 전부터 가득찼다. 토론회 시작 직전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 난간에 서있거나 계단에 앉아서 발제를 듣는 청중도 있었다. 10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해양정책? 그리고 과제!!’ 토론회에선 500명이 넘는 청중이 한꺼번에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유력 정치인사도 모두 모였다. 박근혜 前한나라
금년 9월까지 우리나라 컨테이너 항만물동량은 1,597만TEU로 작년 동기대비 11.1%가 증가하였다. 이중 부산항 컨테이너물동량은 1,202만TEU로 작년 동기대비 13.7%나 증가하였다. 특히 우리나라 컨테이너화물 환적물동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산항의 환적물동량은 동기간동안 546만TEU로 부산항 전체 취급량의 45.4%를 차지하여 2010년의
‘지속가능한’ 해사산업과 해양한국해양한국이 창간된 지 어언 38년이 되었습니다.짧지 않은 세월 한국의 해사산업계과 함께 해왔습니다.창간년도인 1973년말 한국해운은 353척·168만톤의 외형이었습니다.지금 우리 해운상선대는 953척 3,065만톤이 되었습니다.척수로 3배 가량 늘었고 선복량으로는 18배나 신장했습니다.그간
해운회사에 대한 관세청 조사 사례9월 2일 열린 콤파스, 한달간의 공백 때문인지 참석률이 높다.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조정제 총재가 바다살리기 활동상황을 간략히 소개했다. ‘해양투기 23년-우리가 바다에 버린 건 우리의 양심이었다’, 조 총재의 신문 투고 기사제목이다. 요즘 바다살리기 회원들은 해운업체 직원들과 함께 바닷가에 쌓여 있는
로이즈 리스트(Lloyd’s List)지는 최근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대부분의 정기선사들 재무상태가 적자로 돌아서는 가운데 지난해 말 이후 10,000TEU 이상 초대형선 컨테이너선의 신조발주가 크게 증가시키고 있는데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2009년 해운시황 급락시 총 190억 달러의 손실을 보았던 세계 컨테이너
부실경영 책망에 “죄송하다. 회생으로 사죄할 수 있도록 해달라”채권자 ‘대주주 지분 소각’요청에 ‘창업자 이맹기 공적 인정’9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별관 제1호법정에서 개최된 대한해운의 제 2,3회 관계인 집회에서 동사가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이 채권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이날 대한해운이
대한해운이 7월 29일 회생채권(담보권)의 권리변경 및 변제방법과 주주의 권리변경 및 신주발행 계획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그간 동사의 회생계획안을 기다리고 있던 채권자들과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그에 대한 반향은 입장에 따라 엇갈린 모양새다. 이 와중에 첫 관계인 집회는 9월 9일 오후 3시 서울법원종합청사 별관에서 갖기로 계획되
지진과 태풍으로 인한 해일 등올해는 크고 작은 해양재난 피해가 유난히 많은 것 같습니다. 일본 동북부 지진은 해일의 높이가 20-30m에 달할 정도의가공할 위력으로 수많은 인명과 막대한 재산을 앗아갔습니다.초강력 허리케인으로 미국은 뉴욕시민이 대피하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고우리나라도 국지성 호우와 태풍으로 전국에서 유례없는 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태
지난 7월말 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연구원을 통합해 ‘해양과학기술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법안’이 국회의장을 포함한 21명의 국회의원에 의해 발의되었다. 국회가 ‘아닌 밤중에 홍두깨 내미는 격’으로 예상치도 못했던 통합 법안을 느닷없이 내놓은 것이다.한국해양
교육과 인재양성말복과 처서가 함께 있어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8월. 8월은 또한 윌리엄 포크너의 장편소설 ‘팔월의 빛(Light in August)’처럼 뜨겁게 작렬하는 햇빛과 열기로 숨이 막히는 달이다. 태양이 내려 쪼이는 8월의 어느 날, 젊은 여인 리나 그로브가 만삭의 몸으로 자기를 버리고 떠난 한 사내를 찾아 배타적이며 인종편
Hiab, Kalmar, MacGregor 등의 모기업인 핀란드의 Cargotec사가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지난 6월에 열린 TOC Europe 2011를 통해 'Port 2060'을 제시하였다. 앞으로 50년 후, 즉 컨테이너 도입 1세기를 맞는 2060년 컨테이너 허브항만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어떤 것이 변화하지 않고 있을까? 그리고 발전 방
평창 동계올림픽과 유엔 사무총장‘평창!’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낭랑한 목소리가 남아공 더반의 밤공기를 타고 전세계로 울려퍼졌다. 온 국민이 염원하던 동계올림픽 유치를 해내는 순간이다. 모두가 환호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유치위원들은 공로를 국민들에게 돌리는 성숙함도 보여주었다. 10년간 3수하며 흘린 땀과 눈물에 대한 보상이자
해양산업계 관련 포럼과 협의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최근 3개월내에만도 5개의 포럼과 협의체가 창립되었으며, 지난해부터 헤아리면 그 수는 더 많아진다. 그중 해양산업계가 주목하는 협의체는 ‘해양미래비전포럼’을 비롯해 ‘항만건설 CEO포럼’, ‘항만산업CEO포럼’, ‘전국해
8월은 도시인들이 자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휴식지를 찾아 떠나는 여름휴가 시즌의 정점기입니다.휴가지는 일상에서의 탈출이 가능한 곳이 매력적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경관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 연안의 섬들은 매년 이맘때면 많은 이들이 철새처럼 찾아드는 곳입니다. 다도해를 품은 남해안은 ‘여수세계박람회’개최 1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