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항선박(Maritime Autonomous Surface Ship, 이하, MASS)에 대한 국제해사기구(이하, IMO) 차원의 논의는 ‘18년 제99차 IMO 해사안전위원회 (이하, MSC)에서 시작하였다. 사실 IMO에서는 이보다 훨씬 앞서 1964년 3월 제8차 MSC 회의에서 선박자동화에 대한 의제를 처음 논의했었다. 관련문서(MSC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운빅데이터연구센더에서 4월 24일 코로나-19사태와 관련, 특별자료를 배포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확산과 경제적 파급효과 △경제전망 △해상물동량 및 운임변화 전망 △해운시장 조기 인식체계 구축을 통한 선제대응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KMI와 협의해 이 자료의 내용을 그대로 실었다. -편집자 주-
채종주 한국해양수산연수원교수 자율운항선박(Maritime Autonomous Surface Ship, 이하 MASS)의 개발은 현재 전 세계 해사산업 분야의 가장 큰 이슈중 하나이다. MASS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북유럽, 선박 건조 강국인 대한민국, 선원 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까지 MASS의 개발은 지금까지의 해사산업
이번 호에서는 코로나사태로 인한 해운시장의 영향을 수치와 데이터로 살펴보고 시장 회복을 위한 징조는 없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모든 데이터는 Cape 벌커선을 예로 들었다.먼저 용선료와 선가이다. 통상 1분기는 Cape 선의 비수기로 용선료와 선가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 감소폭은 코로나사태로 인해 크게 증가하였다.올해 1분기 스팟시장의 일일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다양한 부문에서 경기 침체 및 이에 따른 유례없는 시장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 국제 해운시장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화물감소 및 여객중단 등 다양한 형태로 악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에 전 세계 각국 정부는 항만 검역 강화 및 긴급 재정
생명체 탄생과 진화의 긴 역사에서 보자면, 바이러스, 박테리아, 세균, 기생충 등은 인류보다 먼저 출현했다. 어떤 경위인지는 알기 어려우나, 일부 미생물과 기생충은 인류 탄생과 거의 동시에 인간의 몸 안팎에 서식하면서 인간과 함께 진화했다. 수십만 년에 걸쳐 인간과 공존하면서, 이것들 중 일부는 인간의 면역 체계에 동화(同化)했고 다른 일부는 인간을 지속적
박홍범 VesselsValue 한국지사장이번 호에서는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어떠한 선종이 매입 혹은 매각에 적정한지 살펴보고자 한다. 앞서 본 칼럼 내용은 단순 참조 의견일 뿐 어떠한 법적인 관계가 성립되지 않고 투자 피해를 포함한 아무런 법적인 책임이 없음을 밝힌다.먼저 시장 상황을 살펴보자. 하기 그래프는 선종별 용선료 수준이다. 컨테이너선은 Ti
권성원 법률사무소 여산 변호사2020년 1월 16일부터 해운항만기능유지법이 시행되었다. 이 법률로써 기존의 ‘국제선박등록법’의 국가필수국제선박 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더불어 비상사태 등이 발생하였을 때 선박의 입·출항 및 화물의 하역 등 항만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가가 예선업자나 항만하역사업자 등과 ‘항만운영
김인현 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선장captainihkim@korea.ac.kr필자는 2004년 미국의 텍사스 대학에서 공부할 때 휴스턴에 들러서 해기사들과 교유한 다음, 미국에서 활동중인 해기사들에 대하여, 10년 후인 2014년 싱가포르 국립대학에 공부하면서 싱가포르와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한국해기사출신들에 대하여도 해양한국에 글을 남겼다. 이번에는 일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해사관련 기관 및 단체, 기업의 2020 신년사 내용을 모았다. 신년사의 내용은 편집상 경자년 새해 인사말과 격려 및 덕담 부분 등은 일부 생략했지만, 원문을 최대한 살려서 편집했다.
김인현 교수의 일본해상법 교실(4)고려대, 동경대 법대 객원연구원captainihkim@korea.ac.kr 김인현 교수는 2004년과 2005년 미국 텍사스대학 유학시절에는 ‘미국해상법교실’을, 2013년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연구할 때에는‘싱가포르 해상법교실’을 열어 해양한국 독자들에게 소식을 전해주었다. 이번
황대중(재)한국해사안전국제협력센터 연구원2009년 11월, 우리나라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DAC(개발원조위원회)1) 가입은 단순히 대한민국이 선진 공여국 반열에 올랐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DAC 가입국 중 1995년까지 국제원조를 받았던 유일하게 개도국 경험을 가진 나라로서 국제사회에 보이는 상징적 의미뿐만 아니라, 이러한 경험을
무역항 수상구역의 항로에서 진입선이 항행선의 진로를 피하지 않아 충돌1)이 충돌사건은 B호가 인천항 정박지에서 제1항로로 진입하면서 항로를 항행중이던 A호의 진로를 피하지 아니하여 발생한 것이나, A호가 적절한 피항협력 동작을 취하지 아니한 것도 일인이 되어 발생사고내용○사고일시 : 2008. 12. 16. 06:26경○사고장소 : 인천항 팔미도등대로부터북
해상여객운송 지연시 운송인은 어떤 책임을 지는가? 육상운송에 관한 상법 제148조에 의하면, 운송인은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았음을 증명하지 않으면 여객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그리고 손해배상액을 정할 때 법원은 피해자와 가족의 정상을 참작해야 한다. 또 해상운송인의 감항능력주의의무에 관한 상법 제794조는 “운송인은 출발 당시 다음에 관해 주의를
필자(이대진)는 현재 IHS마킷 싱가포르 사무소에서 해양무역 부문 수석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싱가포르거래소(SGX), 중국 ICBC 은행, 서울, 도쿄, 자카르타, 런던, 제네바, 코펜하겐 등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해운 및 조선 시장 세미나의 주요 연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해운 항로 분석(AIS Shipping route analysis), 한&middo
VesselsValue는 영국의 글로벌 해운·조선 분석 및 선박가치평가 기관이다. 필자인 박홍범씨는 런던 본사에서 Senior Analyst로 각 종 해운·조선 시장 분석, 시장의 수요공급 분석 Tool 개발 등의 업무를 해왔다. 현재는 VesselsValue 한국 지사장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해운/조선 세미나에 주요 연사로 참여
최근 우리나라의 인구구조가 급격히 고령화되면서 많은 관심이 이 과제에 집중되어 논의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경제·사회 전반에 영향을 크게 줄 것으로 많은 연구에서 밝히고 있다. 그런데 고령화가 해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인구의 고령화가 해운업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여
선상 생활은 긴장의 연속이다. 비록 선원들은 화물을 선적하여 양하하기까지 혹은 승객을 목적지에 수송하기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지만,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끊임없이 발생하여 왔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정부, 해운 기관, P&I 클럽들은 선상에서 발생하는 사고들을 조사하여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들을 널리 알려왔고, 덕분에 사망 혹
김인현 교수는 2004년과 2005년 미국 텍사스대학 유학시절에는 ‘미국해상법교실’을, 2013년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연구할 때에는‘싱가포르 해상법교실’을 열어 해양한국 독자들에게 소식을 전해주었다. 이번에도 안식학기를 맞아 일본 동경대학교 법과대학에서 객원연구원(visiting researcher)으로 있는 김
해운업과 연관 산업과의 상생발전 고부가가치 연결고리는 더욱 고도화되어야현재 운용되고 있는 승선근무예비역 제도가 퇴보하였다. 전시 국가 전략물자 수송에 기여하고 있고, 해기인력 양성의 주축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감축 규모를 최소화한다고 밝혔지만, 해운업의 발전을 기대한 한 사람으로 아쉬움이 크다. 정부는 2026년부터 현 1,000명의 승선근무예비역 배정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