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들어가며선박평형수(ballast water)란 선박이 운항중 항해의 안전을 유지하고 중심을 잡기 위해 선박에 싣는 물을 말한다. 전통적으로 선박의 무게중심을 낮추어 복원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모래, 납 등 고체를 선박 하부에 적재하는 방법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현재는 배출의 용이성 때문에 대부분의 선박은 물을 평형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또 선
01년부터 ‘대기오염 방지프로그램’ 시행, 환영문제 항만정책의 핵심현대상선 5척 ‘그린 플래그’상 수상해 15% 부두사용료 할인 혜택 미국 서부의 대표적 항만인 롱비치항(Port of Long beach)의 홈페이지를 열면 「Green Port Policy」라는 코너가 눈에 띈다. 환경에 대한 항만의 지대한 관심이 어느 만큼인지를 보여준다. 이 정책은 롱비
독도의 국제적 영유권을 수호하기 위한 민간 연구단체가 미국에서 설립돼 주목된다. 在美 한인 2-3세대를 주축으로 발족한 ‘한민족그린독도포럼’은 교환교수로 미국에서 유학 중인 한국해양대학교의 최홍배 교수 주창으로 만들어졌다. ‘한민족그린독도포럼’의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최 교수는 올해 초 이 포럼의 설립취지를 작성해 미국과 한국 내에서도 소개한 바 있다. 독
3·1절과 극일정신어제가 3·1절 공휴일이고 새벽부터 봄을 재촉하는 비가 부슬부슬 내려 지각하기 딱 알맞은 날이지만 콤파스 회원들의 시간관념은 철저하다. 아침 7시30분에 시작하지만 30분 전에 이미 많은 회원들이 회의장소에 도착하여 신문도 보고 담소도 나눈다.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시간을 잘 지킨다. 젊은 층이 모이는 실무자회의 보다 연
한국과 베트남간 해기면허 인정을 위한 협정체결을 위해 베트남의 해기면허제도와 시험, 교육훈련제도에 대한 현지 실사가 지난 1월 29일-2월 3일 6일간 있었다. 해수부 관계자(선원노정과장)과 선주협회, 해상노련, 해양수산연수원, 선사(3사) 관계자들 7명으로 구성된 ‘한-베트남 해기면허인정협정 현지점검단’은 이 실태조사를 통해 베트남 해기사의 자질과 STC
나무와 열매한국선주협회 신구 회장의 인사말을 듣는 것으로 콤파스를 시작하였다. 굵직굵직한 해운현안을 임기중에 해결하여 뿌듯하다는 장두찬 회장에게서 홀가분한 마음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짧은 취임소감을 밝힌 이진방 회장에게서는 말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굳은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달에 백옥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콤파스 회원으로 들어 왔다
「Small is beautiful vs Big is beautiful」의 논리는 시대에 따라서 변할 뿐 옳고 그름을논할 성격의 것은 아닌 것 같다. 사전적 의미로 보면 큰 것과 작은 것의 비교가 되겠지만 해운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작다는 것 보다는 아담한 규모가 ‘Small'의 의미에 더 부합 할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크기가 아담한 사이즈의 선
통일 후 ‘新 한반도 조선강국’을 생각한다 남포, 청진, 라진조선소가 북한의 최대 조선소총톤수 1만톤 미만의 중소형 조선소가 전부김책공업종합대학 등 3개 기관서 관련교육대대적 설비확장 통해 중형이상 조선소로 탈바꿈 가능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점과 북핵 문제는 우리나라가 조선공업의 호황을 지속하는데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통일이 된다면 북한은
한국무역협회와 대한상사중재원이 공동 주최한 선박 운송사고 및 보험관련 배상책임 등에 관한 설명회(중재판정과 법원판례를 중심으로)가 구랍 13일에 개최됐다.법무법인 세창의 김현 대표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이날 소개한 사례들 중 일부를 수록했다.◆ 부두운영회사가 아닌 운송인의 과실이다◆ 히말라야약관(Himalaya Clause) ◆ 숨은 하자에 대한 해상운송인의
해운하기 좋은 나라“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새해를 맞아 덕담을 하는 것으로 1월 콤파스를 시작하였다.우리 민족만큼 복을 좋아하는 민족도 없을 것이다.복 하면 오복이라는 말이 우선 떠오른다. 오복은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이나, 근자엔 장수, 재산, 건강에다가 남에게 덕을 베푼다는 뜻의 유호덕 보다 고귀 즉 명예
▲ 백진수(마산지방해양수산청)선박의 현대화가 급속하게 진전되면서 해상사고의 원인에서 선박자체의 결함은 크게 줄어들었. 그런데도 해상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인적요인이 국제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때마침 이와관련한 논문이 있어 소개한다. 이 글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의 백진수씨가 기고한 논문
▲ 폭탄주 - 오가와 유지 부사장 사진집 '난생 처음' 中NYK Line 한국법인의 오가와 유지 부사장이 지난 6월 출간했던 사진집 ‘난생 처음’에 이어 이번에 ‘일본인 주재원이 한국에서 겪은 놀라운 체험담 속편 - 난생 처음 2’를 펴냈다. 오가와 유지 부사장은 호주 지사에서 근무하던 당시 꽃을 테마로 사진을 찍기 시작하여 지금까지도 “꽃은 내 평생의 테
▲ 마산해양청 해양환경과 백진수우리나라에서는 위그선에 대한 관심이 정부주도의 상용화 추진으로 표출되고 있다. 이미 상용화 논의와 함께 실용화 추진을 담당할 사업자를 선정해 놓고 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아직 진척이 없는 상태이지만 위그선 사업은 정부지원 R&D사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마산지방청 해양환경과에 근무하고 있는 백진수씨가 2006년 10월
▲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 김영모지난해 11월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제 21차 해양사고방지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세미나에서 해양수산연수원의 김영모 교수는 현재 국내 내항선박에 도입되는 AIS 개념을 소개하고, 현행 내항여객선 안전관리체제에서 AIS 플로터가 내항여객선의 안전운항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지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파악했으며, 내항해운의 안전확
한국의 유류오염사고에 대하여 많은 영향을 미친 야콥슨 사무총장이 은퇴를 앞두고 아시아 각국을 순방하면서 강연회를 가지는 가운데, 우리 나라에 와서 해운조합(12/7)과 목포해양대학교(12/8)에서 강연회를 가지게 되었다. 필자는 채이식 교수의 후임으로 금년 2월의 회의부터 한국대표로 IOPC FUND(이하 국제기금 혹은 펀드)에 참석한 바가 있어서 그와는
SCOPIC이란 무엇인가SCOPIC은 “Special Compensation P&I Clubs Clause”을 의미한다. 말 그 자체로는 무슨 의미인지 나타나지 않지만 이것은 Lloyd’s Open Form 2000 (“LOF 2000”) 구조계약 서식과 함께 구조계약 서식으로 널리 사용되는 것이다. 해난구조에 대하여 전통적으로는 아무런 법적 또는
소리가 가득하다. 건물과 건물 사이, 강당과 강당 사이에 소리로 가득 차 있다. 세찬 바람 소리, 웅성거리는 사람 소리, 여러 악기의 튜닝 소리…. 문화회관 안팎은 온통 소리의 세상이다. 강당 출입문을 통과하면 금세 또다른 소리의 공간이 펼쳐진다. 가야금 연주회가 펼쳐질 대극장은 벌써 만원이다. 초대공연의 성격이기는 하지만 청중에 대한 나의 예상은 완전 빗
<편집자 주>이 글은 해양수산부의 의뢰로 KMI가 추진중인 ‘도선사운영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진행과정을 지켜본 여수항 도선사 이종열씨가 ‘도선사와 관련업무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을 밝힌 글입니다. 따라서 본지 편집부의 입장과는 무관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지난 2006년 초 해양수산부의 의뢰에 따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측의 연구진이
인도차이나반도, 물류 신천지로 떠오른다 세계 제조․물류기업 베트남 투자 확대 ▲ 최재선 KMI 부연구위원 세계 물류기업이 베트남에 몰려들고 있다. 베트남 또한 자국의 물류 인프라 확충 에 적극 나서는 등 인도차이나 반도가 새로운 물류 신천지로 떠오르고 있다. 정기 컨테이너 선사들은 베트남을 오가는 화물을 잡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선사뿐
▲성균관대학 최준선 교수 대한상사중재원과 한국해법학회가 주최한 ‘한국해사표준계약서’ 설명회가 9월 28일 서울과 부산에서 양일간 개최되었다. 해상관련 주요 국제계약의 표준양식을 한글화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한국해사표준계약서’에 대한 관련업계의 관심은 이날 행사의 높은 참석률로 확인할 수 있었다. 설명회 등을 통해 수렴한 업계의 의견을 수용해 초안보다 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