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군 초계함이 서해상에서 침몰해많은 해군 병사들이 실종상태입니다.온국민이 안타깝고 침통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운인들에게는 남의 일 같지가 않을 것입니다. 옛날 배를 타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바다는 인간이 완전히 정복할 수 없는 자연입니다.그래서 아무리 큰 배를 타도 바다는 두렵습니다.아무리 많은 동료들과 함께 있어도 바다에서는 외롭습니다.배를 타본
▲ 임 종 관연구위원/연구본부장물류항만연구본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금년 초 3개월과 지난해 초 3개월의 건화물운임지수(BDI)를 비교해보면 해운시황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 든다. 지난해 1, 2, 3월의 BDI평균지수는 각각 905, 1,792, 1,958에 지나지 않았으나, 금년 1, 2, 3월의 평균치는 3,168, 2,678, 3,242로 높아졌다
‘나의 해운업 종사기’봄기운이 완연한 3월 5일 콤파스가 열렸다. 이날 콤파스는 해운홍보의 성토장이 되었다. 지정학적 위치로 볼 때 휴전선이 막힌 반도국 우리나라는 섬나라와 같아 해운의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일제시대에 일본 육사를 나온 사람은 좀 있으나 해사를 나온 사람은 전무할 정도로 자국민 아니면 안되는 순수 혈통이 해군에 적
우리나라 해운 근현대사에서 해운의 위기는 세 차례 있었습니다. 1979년에 발생한 ‘오일쇼크’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의 세계 ‘금융위기’가 안겨준 잊을 수 없는 뼈저린 시련들이었습니다. 석유파동의 여파로 온 위기에는정부가 ‘해운산업합리화’라는 특단의 통폐합 조치로 극복했고, 외환위기 때는 많은 선박과 자산이 해외로 매각되는국부유출을 통해 견디
국토해양부 등록 외항해운선사 183사, 폐업 30사·신규등록 35사09년 등록 33사·폐업 및 등록취소 24사, 올해 등록 2사·폐업 6사 ‘금융위기’ 이후 외항 해운선사들의 생멸(生滅)현상이 두드러지다. 2008년 177개이던 외항해운기업의 수가 2009년에는 186개사로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2월 24일 현재 183개사로 나타났다. 2008년 금융
▲ 임 종 관 구위원/연구본부장물류항만연구본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중국의 자동차산업이 폭발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어 향후 중국 물류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질적으로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09년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가로 등극하였다. 중국은 1,379만대를 생산하여 일본으로부터 세계 1위 자리를 넘겨받았다. 주요 국가별 2009년 생
그토록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해운업의 국제지위가 한단계 향상되었습니다.2009년 1월기준 4,662만dwt의 선복량으로 세계 6위 상선대 보유국이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전년도의 3,676만dwt보다 26.8% 증가했습니다.UNCTAD의 자료인만큼 세계적 공신력이 있는 통계입니다.그간 우리 해운력의 지위에 대한 엇갈린 평가에분명한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위기 속에 기회 찾아, 생존 다지고 미래에 대비한다 해운관련기업들의 신년사를 통해 들여다본 올 경영화두는 ‘위기 속에 기회찾아, 생존을 다지고 미래에 대비하자’로 정리된다.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제국면에서 지속가능한 장기안정 성장을 위해 리스크 관리와 위기대응형 조직변화,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 경영불안을 타개하려는 의지가 결연하다. 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이승만 전 대통령의 이 유명한 발언은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에겐 너무 ‘구식’으로 여겨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선용품 업체들에겐 대단히 ‘뼈있는 말’이 될 수도 있다.부산과 인천지역의 선용품 업계의 문제는 비단 그들 업계의 영세성만이 아니었다.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그들의 권리를 주장할만한 창구가 없다는 것도 큰 문제였다.
경인 아라뱃길 사업이 본격적인 닻을 올렸으나 순탄치 않아 보인다. 지난해 12월 28일 수자원공사 회의실에선 경인항 컨테이너부두 3선석 운영에 대한 실무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항만운영사, 선사, 협회 관계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하여 조촐하게 마련됐다. 수자원공사는 아라뱃길 사업 소개와 물동량 전망, 선박운항 계획, 부두임대료 수준, 부두운영사 선정
▲ 임 종 관 연구위원/연구본부장물류항만연구본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1970년대 전반기에 미국을 동서로 관통하는 대륙횡단운송에 대한 논쟁이 일기 시작하였다. 이 무렵 미국에서는 컨테이너화물의 미국횡단운송에 관련해서 2가지 물류서비스가 개시되었다. 하나는 미국 서안(West coast)과 유럽간 수출입화물의 운송에서 미국횡단운송과 대서양항로 운송을 결합하는 미니
해운관련기업들의 신년사를 통해 들여다본 올 경영화두는 ‘위기 속에 기회찾아, 생존을 다지고 미래에 대비하자’로 정리된다.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제국면에서 지속가능한 장기안정 성장을 위해 리스크 관리와 위기대응형 조직변화,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 경영불안을 타개하려는 의지가 결연하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형국에서 기업들은 ‘배수진 경
▲ 임 종 관연구위원/연구부장해양물류연구부한국해양수산개발원1993년 세계 컨테이너물동량은 1억 1,321만 TEU이었다. 이 중 미국항만에서 처리된 컨테이너화물은 1,739만 TEU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중국 항만에서 처리된 물동량은 278만 TEU에 불과하였다. 미국 물동량의 비중이 15.4%인데 반해 중국 항만물동량의 비중은 2.5%로 매우
벌크시황이 지난해(2009년) 11월 중순경 예상치 못한 수준까지 호전되면서 비관일색이던 시황 전망을 일전(一轉)시켰다. 연말 하락세의 불안정성으로 시황의 일전 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이지만, 올해 드라이벌크시황은 그리 나쁘지 않다는 시각이 중론이다. 지난해 11월 3째주 BDI지수 4,000P와 BCI지수 8,000P를 돌파했던 시황은 12월초 한차례
경인년(庚寅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작년말, 한전 컨소시움이 아랍 에미레이트에서원전공사를 수주했다는 낭보를 접했습니다.이 기운을 타서 아무쪼록 새해에는 한국경제에 기쁜 일이 거듭되었으면 합니다. 살림이 팍팍하고 힘들면공연히 주위 사람을 원망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경기가 나쁘고 실적이 떨어지면기업들 간의 경쟁도 치열해집니다.그러나 그런다고 형편이 좋아지
북극해 항로가 완전히 개통된 지 2년째다. 올해 9월에는 일반화물선이 쇄빙선의 도움 없이 북극해 북동항로를 이용해 화물을 운송한 사례까지 생겨났다. 북극해 얼음의 감소로 시작된 북극항로 항해일수는 2009년 현재 연간 20-30일 가량 된다. 그러나 20여년 뒤인 2030년경이면 북극해 항로는 연간 100일 정도 운항 가능기간이 연장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옴
두바이 최대의 국영기업 두바이월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했습니다.회복되는 듯 하던 세계 경제가 다시 휘청거리고 있습니다.다행히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하지만한 때 우리가 벤치마킹할 모델로까지 거론되던 곳이기에 심리적 충격은 적지 않습니다. 경제의 기초는 생산과 유통입니다.금융은 이들을 뒷받침하는 구실을 해야 마땅합니다.그러나 경제가 글로벌화하
해법학회 학술발표회신종플루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었다. 관심 주의 경계에 이어 심각 단계로 상황이 악화된 것을 보니 말대로 심각한 모양이다. 정부로서도 재난상태로 인식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신종플루 퇴치를 위한 국가적인 총력을 기울인다는 뜻이다. 국민건강은 국가경쟁력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영유아와 고위험자들에게 더욱 위험하다고 하니 걱정이다.
해운과 조선의 위기타개책으로 거론되고 있는 ‘선박금융공사’ 설립과 ‘특별법 제정’에 대한 관련업계와 정부 당국간의 의견차가 현격하고, 해운업계와 조선업계의 입장차도 적지 않음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국회 윤영의원이 최근 주최한 ‘해운조선 공동발전’ 정책 세미나는 학자들이 제안한 ‘해운조선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제안’을 놓고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발제자
올 7월 관리선박 1,857척·선원 8,818명, 전년동기비 3%대 증가 국적선 11.2% 증가 관리선대 확대 주도 지난 1년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선박관리 전문회사가 관리하는 선박과 선원의 규모가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무의 효율화와 비용절감 측면에서 많은 해운기업들이 해사팀의 업무로 유지해온 선박과 선원의 관리를 아웃소싱하는 경향이 지속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