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역사간 과당경쟁과 운임덤핑으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항만하역산업에 또 한번 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항만하역사업자의 등록기준이 부당하다며 ‘현행 등록기준 철폐’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항만하역업계와 국토해양부는 “현재의 과당경쟁을 더욱 부추기는 꼴”이라며 ‘결사 반대&
2010년 글로벌 터미널운영사(GTO)들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물동량에 따른 개선된 수익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내 터미널 운영사들은 아프리카와 남미 등에 진출해 글로벌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주요 GTO들 역시 공동운영이나 조인트 벤처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아세안, 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Emer
‘황금알’을 낳는 크루즈 사업이 국내에 상륙했다. 국제 크루즈 선사의 국내 항만 기항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RCI, Royal Caribbean International)와 코스타크루즈가 2010년 부산항 모항 서비스와 부산·인천을 기항하는 크루즈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올해부터 RCI가 기존 부산에서만 이뤄졌던 모
▲ 'ARON-7'이 수면비행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바다 위의 택시’라 불리는 위그선(Wing in Ground Effect Craft)이 2011년 상반기 본격 취항한다. 위그선 개발업체 C&S AMT는 최근 포항-울릉 구간을 운항할 사업자 ‘에어로마린’, 제주-마라도 구간을 운항할 ‘마린에어’,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운항할 ‘아론네트웍스’와 위
국제무역 조건의 해석에 관한 규칙인 ‘Incoterms’가 현대적 무역관행을 반영한 ‘New Incoterms 2010’으로 개정되어 새해(2011년) 발효된다. 인코텀즈는 그간 10여년을 주기로 개정되어왔으며 이번 개정안에서는 최근 국제무역 거래에서 이슈로 부각한 전자상거래와 물류보안, THC부담, 국내및 국제매매계약 모두 적용문제를 보완·개선했다는 점에
새해(2011년)부터 국내 기업들도 국제회계기준(IFRS)에 준해 재무제표를 결산해야 한다. 2년전 우리나라가 국제회계기준(IFRS)을 채택함으로써 올해부터는 상장사들을 주축으로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그런데 국제회계기준원(IASB)이 새로 마련한 IFRS 기준서의 공개초안에 해운·조선업계의 재무상황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높은 독소조항이 들어있어 양 업계는
정기선 해운기업들은 2010년 3분기 사상 최고의 운항수익을 올려 위기이후 잠시 재정적으로 행복한 시간을 누렸다. 연말운임은 최고치 대비 30% 가량 하락했지만 수익성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래서인지 해운계는 추가 감속운항을 늘리고 겨울철 비수기 대비 선복감축 프로그램은 자제하거나 철회하는 모양새다. 2010년 1월대비 북미항로는 25%의 선복이
제18차 한중해운회담에서 대산-용안간 국제카페리항로를 개설키로 하고, 평택-석도와 평택-연태항로는 2011년 4월 특별회담을 개최해 논의하기로 했다. 회담에서는 양국간 합의내용 이외에도 항로의 ‘완전개방’ 논의를 앞으로 배제키로 하고, 양국의 항로개설 요청에 따라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절키로 협의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한국측에서 5개
국제해사기구와 각국에서 시행하는 선박안전점검에 대비하여 선원에 대한 다양한 재교육이 시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 화주들은 PSC 검사시 선박의 억류를 예방하기 위해 선원의 자질향상을 요구하며, 화물선적의 조건으로까지 제시하고 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STX팬오션, 대한해운, SK해운, 고려해운, 장금상선 등 국적선사와 선박관리업체를 통해 승선선
경영개선, 시황호전, 선박펀드, 물량회복, 계선감소, 운임회복, 중량물 블루오션, 크루즈선 취항, 각종 수주소식 등 지난 해와 달리 희망적인 뉴스들이 많아졌다. 해운업계는 유럽의 재정위기 여파와 환율전쟁, 여전히 낮은 자산가치 등 악재요인이 도처에 잠재해 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사뭇 나아졌다. 이에반해 조선업계는 사업다각화를 이룬 대형업체를 제외하면 어
조선산업 회복세에도 세계 2위로 하락조선산업이 경기회복과 해운시황 개선으로 올해 1~9월 전 세계 선박발주량은 전년 동기대비 170% 증가한 2,354만CGT를 기록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중국의 국적선 발주와 공격적인 선박금융지원 등에 의해 수주량, 건조량, 수주잔량에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유지했다.우리나라의 수주량은 전년 동기대비 354% 증가한 89
위기의 부산항 ‘컨’부두의 ‘춘추전국시대’부산항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은 북항 5개 터미널 8개 운영사에 이어 신항 5개 터미널 7개 운영사가 가세하며, 10개 터미널 15개 운영사가 참여하는 ‘춘추전국시대’를 맞게 됐다. 또 2011년에는 신항 2-3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이 가세하며 북항과 신항간 화물유치경쟁이 점입가경에 이를 전망이다.이미 한국허치슨터미널은 물
세금계산서가 인터넷 기반의 전자세금계산서로 단계적으로 대체되었다. 그간 세금계산서 방식은 대부분 수기로 작성한 종이문서로 발행되었다. 종이문서의 단점은 납세자가 이를 송달·보관·신고하는데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국세청도 진위여부 파악에 많은 행정력이 소요되었다는 점이다.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는 세금계산서
▲ TMGR 운송 루트국내 물류업계의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 중국, 유럽, 미국 등 기존 마켓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들지역 이외의 새로운 운송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 그저 ‘먼 나라’로 인식되었던 중남미와 유목·초원국가로만 보였던 몽골이 그 대표주자. 국내 광물자원 공급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몽골과 중남미의 풍부한자원 매장량을 이용할
국내 조선기자재업체 해외진출 지원, 월드와이드 A/S 네트웍 구축, 엔지니어 양성교육 시행 ▲ 한국조선해양기자재글로벌지원센터가 11월 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선박수리를 세계 어느 곳에서나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글로벌지원센터(KOMEC)’가 오픈했다. KOMEC은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국산기자재를 공급하고, 선주가 원하는 곳에
케이엔로지스틱스, 무기둥 설계시공…보관력 극대화연간 컨테이너 5만teu 처리,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40여년간의 풍부한 물류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KCTC와 일본의 대표 글로벌 선사인 NYK LINE이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최첨단 국제 복합물류센터 ‘KN LOGISTICS'가 11월 18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신항
국내 항만·물류 산업계에 외국기업·자본의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부산, 광양, 인천항 터미널에는 허치슨, 에버그린, DP월드, PSA 등 글로벌터미널운영사가 진출해 있으며, 건설중인 부산신항 2-3단계 건설사업에도 프랑스 건설회사 브이그(Bouygues)의 지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동 터미널의 재무적 투자자로 맥쿼리코리아인프라
컨테이너 부족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많은 무역항로에서는 컨테이너·선복의 부족으로 화물 수송에 애를 먹고 있으며, ‘컨’운임도 최고수준으로 상승했다. 몇몇 포워더들은 선사들의 선복관리가 컨 부족사태를 키웠다고 주장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전세계 컨테이너 제조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중국 컨테이너 제조 공장이 정상적인 운영을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공
컨테이너 임대업계에 다시 햇빛이 비추고 있다. 2008-09년 해운시장 침체로 인한 최악의 충격을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의 시기를 맞은 것. 현재 컨테이너 임대업체들은 원양선사보다 재정적 측면에서 더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몇몇 임대계약은 최고의 수익을 내면서 업계를 활기차게 만들고 있다. 컨테이너 임대가격도 지난해 0.65$에서 올해 1.2$까
한진해운-광양항, 세방-부산 감만부두 운영권 확보인터지스 감만부두 2선석 운영, 부산 신항·경인항·당진·포항 부두확보 박차 부산항 감만부두와 광양항 1단계 부두의 운영사들이 통합운영을 위한 ‘빅딜’을 성사시켜 책임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우선 부산항 감만부두와 광양항 1단계부두에서 각각 2선석씩 공동운영해왔던 한진해운과 세방이 최근 지분정리를 완료했고, 부산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