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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미쉘 구스토 오션퓨쳐스소사이어티 대표/ “의사결정에 동참해 직접 액션 취해야 변화한다”
‘2012세계해양포럼’기조연설자
[466호] 2012년 06월 29일 (금) 16:31:10 유한나 komares@chol.com

   
 
미쉘 구스토 오션퓨쳐스소사이어티 대표
“의사결정 동참해 직접 액션 취해야 변화한다”

 

6회 세계해양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섰는데 올해 포럼 주제에 대한 의견과 이번 행사를 통해 꼭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간단히 소개해 달라.
세계해양포럼(WOF)은 지난 5년에 걸쳐 이미 많은 글로벌 이슈들을 다뤘다. 올해는 블루프론티어십과 새로운 해양가버넌스 모색을 주요 의제 방향으로 진행됐는데, 블루프론티어십에 대해서 한마디로 일축한다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스티브 잡스를 만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20세기 전후의 도전과 혁신의 주역이 만나면 무엇이 떠오르겠는가. 프론티어십은 인류 생존의 마지막 출처이자 장인 해양을 개척하는 데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기업가 정신이다.


오션거버넌스에 대해서는 특별히 올해가 한국에게 연말 선거를 앞두고 중요한 해라고 들었는데, 정책 당사자 및 국가의 중요한 의사결정자들이 바뀌는 시점에서 해양행정 강화는 바다영토 개척을 위해 블루프론티어쉽 못지않게 중요하게 재고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제조직에서도 해양과 관련된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 모색은 해양시대를 열어가는 현재의 인류에게 큰 의의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세계해양포럼에 바라는 바는 해양 개척정신 수립과 신 행정체제 구축 논의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더 나아가서는 동 포럼에 참석한 모든 개인이 의사결정 과정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함께 던져진 의제의 솔루션과 대안을 찾아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해양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오션퓨쳐스소사이어티의 대표를 맡고 계시고 그 외에도 해양학자, 교육자, 탐험가, 영화제작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계시다. 이 중 본인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이 있다면?   
   
 
바다에서 자라나 어려서부터 바다를 늘 보고 자랐고 바다와 항상 함께 있었다. 코흘리게 시절 아버지가 커다란 탱크를 짊어주더니 나를 바다로 밀어 던졌는데 그게 벌써 67년 전 일이다.

 

그로부터 수많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바다를 친구삼아 살아오다보니 우리 인류가 해양에 얼마나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는지, 또 우리의 삶의 질이 바다와 너무나 많이 관계돼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아버지 덕분에 해양에 대한 관심을 어려서부터 키울 수 있었고, 바다를 헤엄치고 탐험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양학자와 해양탐험가로 불리게 된 것 같다. 아버지로부터 쌓은 많은 경험과 축적된 지식을 공유하고 싶다.


나는 현재 인류가 솔루션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억명이라는 인구가 늘어가고 있는데 인구증가는 곧 지구에게 많은 부담이 된다. 우리는 지구를 바라볼 때 비즈니스 적인 시각에서 지구를 자본으로 인식하고 관리해 나가야 한다. 원금을 깎아먹어서는 안 된다. 원금을 잃으면 곧 부도가 나는 것처럼, 과학과 오늘날의 발달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번 포럼과 같은 솔루션 해결의 장이 실질적인 의사결정자들에게 민간의 목소리를 들려 줄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많은 직업을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 바다와 지구를 위한 실천을 다방면으로 시도한 결과 붙여진 외적인 수식어들이다. 2006년도에 하와이에 서북쪽 섬들을 보호해야겠다는 결심이 선 후 당시 부시 대통령과 만나 하와이 섬 보호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당시 발표가 인상적으로 평가됐는지 그 뒤 1,200마일에 달하는 섬 지역이 세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이것은 우리가 의사결정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사례다.

 

하와이에는 아직까지 이름도 밝혀지지 않은 엄청난 생물종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보호대상 해양구역에서 정말 많은 쓰레기들을 접했고, 이러한 쓰레기 투기방지 대상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2시간여의 티비 영상물을 촬영했고, 결국 방송을 통해 요청이 들어와 부시 대통령까지 만나게 됐기 때문이다. 당시 지정 규모는 호주의 산호초 보호 구역과도 거의 맞먹는 규모다.

 

의사결정에 동참해 직접 액션을 취해야 변화가 일어난다. 내게 붙은 다양한 직업적 수식어는 하나의 액션을 변화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영역에서 시도했던 활동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어떤 한 직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결정된 간절한 액션이 중요하고, 그 액션을 취하기 위해 움직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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