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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바로타항 年150만톤 석탄전용항만 개발
바로타, 1만 3,000dwt 석탄·알루미늄 특화항만 추진 ..KMI, ‘해운·물류·항만 개발사업 설명회’ 개최
[466호] 2012년 06월 29일 (금) 16:39:06 유한나 komares@chol.com

   
 
러시아 극동지역에 연간 150만톤의 석탄과 100만톤의 알루미늄을 처리할 수 있는 석탄·알루미늄 전용항만 개발계획이 추진 중이다.

 

이는 지난 5월 말 대한상의에서 개최된 국토해양부와 국해양수산개발원 공동주관의 ‘2012년 제1차 해외물류사업 설명회’에서 소개된  신규 사업계획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러시아 바로타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탄중프리옥, 가나 신항만, 온두라스 항만 개발 등이 제안됐다.

 

러시아 극동항의 메이저 석탄기업 가운데 하나인 프리모스키 자보드(Primorsky Zabvod)社는 바로타항의 70만톤의 석탄처리 선석을 운영 중이다. 자보드 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러시아 신고 석탄 터미널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러 합작회사를 설립 제안을 밝히기도 했다. 동사는 연간 40만톤의 석탄화물을 환적하며, 올해 7만톤 처리를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 극동항의 복합물류터미널 개발사업을 설명한 이성우 KMI 국제물류연구실 실장의 발표에 따르면, 보스토치니 일대의 바로타항이 국내 유연탄 수요의 늘어나는 소비시장에 대 석탄·알루미늄 개발사업을 진행하기에 관심이 주목되는 항만으로 소개됐다.

 

 

   
 

이 실장은 “기존의 수입국인 호주와 인도네시아를 통한 안정적 석탄공급에 우려가 커지고 국내 유연탄 발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근접해 운송비가 낮고 자원이 풍부한 러시아가 대체 석탄공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로타 항만은 석탄취급허가를 취득해 2009년부터 이미 석탄을 취급하고 있어서 추가적 인허가 용이하다.


선석 10번~20번을 보유하고 있는 바로타항은 최대 접안능력은 7,000dwt, 연간 5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항만이다. 현재 18번~19번 선석의 설비 보강공사가 완료됐고, 수심 8.7m의 준설작업이 진행 중이다. 바로타항 신규 개발사업 추진방향은 14번~19번 선석을 석탄전용항만으로, 10번과 11번 선석을 알루미늄 전용항만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석탄전용항만은 연간 최대 150만톤을 처리하며 1만 3,000dwt의 최대접안능력을 구축하기 위해 컨베이어벨트, 쉽로더 등의 석탄전용 처리설비를 개발할 계획이며 2km의 신규 철로를 추가할 방침이다. 알루미늄 전용항의 최대 접안능력도 1만 3,000dwt로 설계하며 연간 10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선석으로 개발할 계획으로 추가적인 토목공사는 필요하지 않고 리모델링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지리적으로도 러시아의 주요 국도와 철도, 고속도로와 연결돼 있어 물류의 육상운송이 유리한 바로타 항은 인근에 나호드카 항만 지역의 철로를 담당하는 리브니끼역이 위치해 안정적인 철도환경을 가지고 있다.

 

 

   
 
바로타항은 또한 극동 부동항 경계의 아래 쪽에 위치해 부동항으로 연중 항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석탄과 알루미늄의 주요 수입국인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과도 접근성이 높다.
 

바로타항이 위치해 있는 나호드카만은 11월~3월에는 영하로 떨어지지만 4월~10월에는 영상기후를 유지하며 연평균 4.7도씨를 유지한다. 영하 기후권에서 해수면에 얼음이 형성되기는 하지만 가벼운 얼음 상태로 물결의 움직이나 선박의 운항에 의해 깨져 제거되기 때문에 겨울 동안 항만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지적이다.


내륙지역에서 생산된 석탄은 철도를 통해 극동러시아 항만으로 수송돼 동북아 지역으로 수출되는데, 바로타항은 러시아 연방정부의 극동항만 인프라지원사업의 일환인 철로복선화 작업과 침석교체 작업의 직접적 수혜지역으로 선정된 항만이기 때문에 철도운송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러시아 극동지역의 대부분의 석탄 항만은 러시아 메이저 석탄 기업들이 소유하거나 운영 중이다. 타 기업이 해당 항만을 사용하는 것은 힘들고,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높은 항만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러시아 석탄 수출에 있어서는 항만 확보가 필수 해결과제다. 러시아 극동지역의 석탄항만은 SUEK, EVRAZ 등 러시아의 메이저 석탄 개발기업이 입주해 사업을 운영 중이며 나호드카를 비롯해 바니노, 포사트, 보스토치니 등의 항만에서 약 4,000만톤의석탄을 처리하고 있다.


바로타항은 현재 프리모스키 자보드사가 석탄, 고철, 목제품 등 벌크화물 처리를 위한 범용항만으로 운영 중이다. 동 항만은 2009년 러시아 정부의 원목수출금지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취급허가 취득 후, 지난해 말 연간 35만톤의 석탄을 처리하고 있고 지역 내 타항만 개발사업에 비해 인허가 리스크가 없어 투자가치가 높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탄중프리옥 항만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북(北)깔리바루와 찔라마야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북깔리바루 개발사업은 2015년 개장을 목표로 190만teu 물동량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며, 올해 안으로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30만teu를 추가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 개발이 2단계 절차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며, 320만teu의 찔라마야 컨 터미널 사업도 추진될 계획이다.


가나 신항만 개발사업은 지난해 한-가나 양 측 정부의 항만개발 MOU에 따라, 2020년까지 컨테이너 4선석, 유류 4선석 공사가 추가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가나 정부는 테마(Tema), 타코라디항 등 기존 항만의 확장 한계로 인해 품푸니 지역을 중심으로 신항만 건설을 검토 중이다.
또한 온두라스 정부는 내수 물량의 약 80%를 처리하면서 자국내 최대 항만으로 꼽히는 꼬르테스항 개발을 위해 컨테이너 터미널 4선석을 오는 2013년부터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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