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MSC, 44만teu 전세계 추가선복의 50%

 
 
세계 20대 해운사들이 지난 12개월 동안 컨테이너 선박 선대를 84만teu 확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세계 1,2위 선사인 머스크와 MSC는 지난해 7월 이래 각각 23만 2,000teu와 21만 8,000teu를 추가해 전 세계 추가선복의 약 절반 이상을 확보했다.

 

세계 컨테이너 선대는 올 7월 1일을 기준으로 1,653만teu에 달하며 이 가운데 1,605만 teu가 순수 컨테이너 선(fully cellular vessels)이다. 20대 선사들이 평균 선복을 6.4% 증가시키면서 세계 전체 선복은 6.5%가량 늘었다. 

전반적인 선복 추가 범위는 2%에서 19%이상으로 집계된 반면 같은 기간 칠레의 CSAV와 이스라엘의 짐라인은 오히려 선복이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MOL와 CSCL, COSCO는 각각 19.4%, 18.2%, 16%로 가장 높은 선복증대폭을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새로운 선박을 인도하고 차터아웃 선복을 회복한 데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머스크의 선복은 9.8% 늘어났고 MSC는 10.9% 증가했다. 세계 3대 선사인 프랑스의 CMA CGM은 지난해 5만 6,200TEU를 늘려 4.4% 가량의 선복을 증대시켰다.

 

2011년 초 이래 1.5조달러 가량의 손실을 본 CSAV는 54만 4,00teu에서 26만 9,000teu로

선복이 대폭 줄엇다. 동사는 지난해 1분기 58만 8,000teu의 정점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시기 5억 5,900만달러의 손실을 본 짐라인은 단지 1만 700teu의 선대가 줄었으나 동사의 재정상태를 회복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어 더 이상의 단기적인 성장계획전략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알파라이너는 전했다.

 

올해 7월 3일까지 머스크는 261만teu의 선대를 운영했고 15.8%의 마켓세어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MSC와 CMA CGM이 각각 222만teu, 134만teu의 선대를 운영했고 마켓쉐어 비율은 13.4%와 8.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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