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터미널운영사인 DP월드가 핵심사업인 컨테이너항만 운영에 집중하기 위해 엔트워프의 브레이크벌크 터미널을 매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벨기에 로컬 하역업체인 ‘Zuidnatie'는 엔트워프 브레이크벌크 터미널의 60% 지분에 대한 인수를 준비 중이며 나머지 40%의 지분은 터미널 공동소유사인 리크머스 라인으로부터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DP월드는 앞으로 유럽 최대 허브항만인 엔트워프의 심해 컨테이너 물량 처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DP월드가 4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엔트워프 게이트터미널은 파트너십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CMA CGM이 10%, Zim이 20%, 차이나 코스코가 20%, 독일의 Duisport가 7.5%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또한 DP월드는 100% 운영권을 갖고 있는 Delwaide Dock 터미널에서 새로운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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