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가 향후 10년을 좌우한다” 비장한 각오

외항해운 관련산업계는 올해 정해년을 치열한 국제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도전정신으로 무장하고 글로벌기업의 지위를 확보 또는 유지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녹록치 않은 해로 받아들이고 있다.


최근 수년간의 호황에 힘입어 외형과 내실에서 나름의 성장을 실현한 외항해운업계는 그동안 얻은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 큰 발전을 위해 정진할 것을 결의했다. 이미 글로벌기업의 반열에 들어선 선사는 ‘경쟁과 방어’를 통해 리딩업체의 지위를 얻기 위해, 그렇지 못한 선사들은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자는 각오가 비장하다.


글로벌 기업이라는 수식은 모든 기업들의 꿈이다. 이러한 꿈은 예년에도 계속 언급돼 왔지만, 올해 해운기업들이 내건 글로벌경영 화두는 현실가능성이 있는 목표로 보인다. 우리선사들이 선박확보와 해외거점 확보 등 글로벌화 기반을 어느정도 다져 놓아 글로벌화에 한발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BRICs 등 신흥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세계경제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고원가 구조와 주요국의 금리인상, 경쟁심화 등 불확실 요인들이 산재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힘겨울 것으로 기업들은 진단하고, 이에 적극 대비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해운기업에서는 △고객의 가치 제고 △ 인적자원의 글로벌화 △ 책임경영체제 도입 △ 선박안전과 환경 △ 즐기며 최선을 다하자 △ 수익성에 역점 둔 사업 △ 해외에서 성장엔진 찾자 △ 위험관리 강화 △ 위기는 기회다 등이 ‘경영 키워드’로 내세워져 있다. 매년 되풀이되는 구호 같지만 구체화 전략과 실현에 따라서는 기업의 성패가 갈리는 경영지침이다.


항만하역업계 역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이 화두다.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계기로 더 큰 발전을 도모하는 기업에, 해외 터미널 확보와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항만업계도 사업영역을 국내에서 해외로까지 뻗어나가는 추세가 뚜렷하다. 이에 따라 인재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고객지향적인 IT(정보기술)의 구축도 중요시 되고 있다.


3자물류기업들도 국내시장은 극심한 경쟁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으로 극복해나가는 한편 해외거점 확충을 핵심 경영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조선업계는 ‘세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자기성찰’을 통해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어전략’이 강조되고 있다. 대개가 충분한 조업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역시 원자재가의 불안정과 환율 등 불안요인이 ‘안정적 지위 고수’를 위한 전략들로 현실화되었다. 주목할만한 또 다른 화두는 ‘안전’과 ‘물류’. 복잡다각화된 생산방식에 따라 신속·정확한 물류와 물류비용의 절감이 조선기업들의 경쟁력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음을 알 수 있다.
외항해운업을 비롯한 항만하역업, 물류(3자물류)업, 조선업의 주요기업들과 관련 단체들의 신년사의 내용을 통해 2007년 해운산업과 관련산업계 ‘경영의 방향’을 점검해 보았다.

<편집자 주>

 

외항해운업계--------------

 

<한진해운>-박정원 사장
명실상부한 초일류 종합물류기업 초석다지자

한진해운은 2006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적으로 ‘최고의 선사’로 선정되고 국내에서는 50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리딩 글로벌캐리어로서의 명성을 높였다.
올해는 한진해운이 출범한 지 30년 되는 해이다.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 종합물류기업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이다. 아울러 3자물류사업의 확대와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쟁상대를 넘어서야 하는 동시에 후발업체들의 공격에도 방어해야 하는 험난한 해이다. “지혜롭게 준비하는 사람에게 위기는 기회다”라는 격언처럼 어려움을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현명한 지혜와 역량을 집결해야 한다.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6가지를 당부한다.
(1)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가 기술이나 상품이 아니라 ‘고객’으로 변하고 있음을 직시하자. 고객을 세분화하고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회사의 기능을 ‘고객 지향적 현장중심체제로’로 재편, ‘고객의 가치’를 더욱 제고해야 한다.
(2) 선진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하고 회사의 핵심자산인 인적자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3) 전사적 경영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야 한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업무형태나 기능의 변화가 아니라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세계 초일류 기업의 역량을 갖춘 조직으로 재탄생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4) 새로 도입한 ‘책임경영 체제’를 효과적으로 정착시키자. 업무별로 위임된 책임과 권한을 바탕으로 독립된 사업단위를 경영한다는 확고한 책임경영 문화‘가 정책돼야 하겠다. 특히 사업부간의 보다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5) 선박관리 및 안전운항 시스템을 보다 체계화시키고 선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경제운항을 위한 노력과 함께 환경친화적 운항체계도 확립해 글로벌 환경보호에도 공헌해야 한다.
(6) 모두가 리딩 글로벌 기업의 구성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 과거의 성공에 도취해 현재의 성과에 만족한다면 미래는 보장될 수 없다.

 

<현대상선>-노정익 사장
“즐기며 최선 다해 ‘글로벌 리더’ 실현하자
‘글로벌 리더’를 향해 세계로 뻗어가는 ‘현대상선’호의 힘찬 항해가 시작됐다. 임직원 모두가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최선을 다할 때, 고객은 최고의 만족을 느낄 것이며, 회사의 가치가 높아지고 비로소 세계 속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올해도 경영환경은 호의적이 않을 것이다. 컨선 사업부문은 해운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이에 대비해 초대형 최첨단 컨선을 효율적으로 투입, 주요항로를 새롭게 정비하는 등 컨선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 또한 수익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둔 사업(고부가가치 화물유치, 틈새시장 개척 등)을 펼칠 것이다.


벌크부문에서는 시황변동 주기가 빨라지고 예측하기 어려운 수많은 변수들이 시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급변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순발력’을 키우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


다행히 지난 호황기 먼 미래를 위해 우리는 ‘저비용 고효율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내부시스템 합리화에 과감히 투자한 결과,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는 전사적으로 영업·운항·관리 등 각 영역에서 불필요한 비용지출을 면밀히 검토하고, 당장 얼마간의 비용을 줄이기보다는 회사의 체질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어떠한 경우에도 수익을 거두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겠다. 다가올 1-2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향후 현대상선이 그저 그런 해운기업으로 남을 것인지, 한단계 높아진 위상을 발판으로 비약할 것인지가 결정될 것이다. ‘기회’는 언제나 찾아오지 않는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는 알아챌 틈도 없이 ‘후회’로 모습을 바꿀 것이다.

 

STX 팬오션-강덕수 회장
“해외에서 새성장 엔진을 발굴하자”

2007년에도 환율하락과 고유가, 원자재가격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글로벌 시대의 무한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새로운 시장에의 진입과 기회선점을 통한 글로벌 경영기반의 구축 없이는 더 이상 성장과 발전이 보장될 수 없는 경영환경이 전개되고 있다. 올해도 지구촌 곳곳에서 도전의 기회가 무궁무진한 해외 비즈(Biz)를 그룹 핵심역량을 통해 하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창출하자. 해외에서의 ‘New Challenge'로 새로운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새해를 만들자.


이를 위해 ◇중국 조선사업 조기완성(대련 STX조선경제특구)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확대 (석유, 가스, 석탄등 광물자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사업 확대(중동, BRICs)
◇Biz Developer 집중육성(인재 PGM)
◇혁신(PI)을 통한 시스템경영(IT인프라)에 그룹의 핵심과제로 추진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그룹 경영목표는 ‘수주 14조원, 매출 10조원, 수출 67억불, 경상이익 7,000억원’으로 설정했다. ‘꿈과 미래가 있는 World Best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자.

 

SK해운-이정화 사장
“이제 글로벌 선사그룹으로 비상하자”

해운업계에 직접 영향을 미칠 세계경제는 2003년부터 이어져온 호조세가 일시적 조정을 받겠으나, 연착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BRICs 국가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이 계속되면서 그 어느 시기보다도 많은 위협과 기회의 요인이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올해 경영활동은 2가지에 초점을 맞추어 간다.
(1)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구축한다.
(2) 불확실성 속에서도 생존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위험관리(Risk Management)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각 영업부문은 핵심사업 모델 위주의 내실있는 사업운영을 강화하고, 새로운 현금흐름 창출을 준비해야 한다. 해운영업은 속성상 이익을 창출할 수 있고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안이한 자세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와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동일한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을 때이다.
지원부문에서는 경영활동과 자원활용의 효율성을 근본적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제반 경영시스템의 업그레이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영업부문과의 위험관리 협조도 강화하자.
아울러 선박의 운항과 안전을 담당한 해사부문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뒤처지지 않는 선박과 선원관리 시스템을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SK해운은 이제 대한민국 자원수송 대표기업에서 글로벌 선사그룹으로 비상하기 시작했다. 되고자 하는 결심이 이미 절반의 성취를 의미하지만 나머지 절반의 완성을 위해서는 크고 작은 과제들이 산재한 험난한 길을 걸어가야만 한다.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각자의 장점과 가치를 최대한 발휘해 모두가 Global Shipping Group SK해운을 만드는데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

 

<대한해운>-이진방 사장
“세계 일류 에너지·자원 전문선사로 도약하자”
2006년은 참으로 의미있고 값진 한해였다. 3년연속 1조원을 초과하는 매출과 상당규모의 이익을 달성했으며, 사업다각화와 적극적인 선대확충을 통해 'KLC 비전 2010‘ 달성을 위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고 안주해서는 안된다. 지금 우리는 제 2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올해 해운시황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하지만 현재의 호황이 중국특수에 의한 것임을 감안할 때, 언제든 급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대내외적으로 불투명한 경영여건은 올해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다. 다가올 미래의 경영환경이 험난하고 우리가 해결해야할 과제 또한 산적해 있지만 모두가 하나됨으로써 두려움보다는 희망과 자신감이 느껴진다.
우리 모두는 지난 몇 년간 눈부신 성과와 성장을 통해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작일 뿐이다. 진정한 세계 일류의 에너지·자원 전문 수송선사로의 도약을 위해 가일층 분발해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해 나가자.

 

<흥아해운>-이윤재 회장
“전략적 사고로 미래를 준비하자”
글로벌 선사의 대형선박 투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어 선사간 운임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해운환경은 강자에겐 기회가 약자에겐 위협이 될 것이며, 준비된 자에게는 도전과 개척의 동기가 될 것이다. 이에 보다 전략적인 사고로 미래준비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반드시 실천해야할 5가지를 말씀드리겠다.
(1) 자율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한다. 성과위주의 경영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킴으로써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완성하자.
(2) 신 기업문화를 추진한다. 임직원 모두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새로운 기업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
(3) 핵심인재 확보와 인재육성을 적극 추진한다.
(4)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구조조정은 불확실한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생존노력이며 지속적인 과제다. 핵심역량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사업구조를 수익성 위주로 고도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서 주력사업인 정기선 컨선사업의 수익성 극대화 전략과 새 성장동력인 케미컬탱커선 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시켜 수익성을 확대시켜나자.
2007년이 그 어느 해보다 역동적으로 탈바꿈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동남아해운>-이석희 사장
“수익성 최우선 전략으로 흑자 전환하자”
올 한해도 해운환경은 쉽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흑자전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자.
이를 위해 (1) 영업적인 측면에서 수익성 최우선 전략을 추진한다 (2)고 원가구조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한다 (3)선박운항의 정시성 확보에 주력한다 (4)신규항로의 개설과 신규사업을 국내외에서 전개한다.

 

 

단체 신년사-----------

 

<해양수산부>
올해는 우리부가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첫해이다. 지금 세계 각국은 미래의 꿈과 희망, 그리고 경제활력의 원천으로 해양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바다경영’을 위한 국가전략을 새롭게 해 21세기 세계경영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여러나라와의 FTA 체결에 따라 시장개방 압력은 더욱 거세어지고 해양관할권 확보와 물류시장 선점을 둘러싼 동북아 주변국간 경쟁은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우리부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 해양을 통해 풍요로운 희망한국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중점 해양수산정책으로 다음을 추진한다.
(1)우리의 해양영토에 대한 해양주권을 공고히 하고 해양환경 관리체계를 한단계 더 발전시키겠다.
(2)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실현을 위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부산항에 이어 인천, 평택·당진항에도 항만노무 상용화를 도입하고 하반기 중에 울산항만공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노후·유휴항만도 시민에게 친수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전국의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최초의 재래항만인 부산 북항재개발을 위한 1단계 사업을 착수하겠다.
또한 국적선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선박펀드를 개발하고 선박보증기금제도를 도입해 연안해운의 현대화도 추진하겠다. 연안여객 서비스 증진을 위해 여객선과 유도선간 통합법률을 제정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해양안전관리 기준을 선진화하고 해상보안 대응능력 확충을 위한 법령을 제정해 해양사고 예방은 물론 신속한 구조를 위한 안전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3) 해양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신 해양산업 창출 정책지원도 추진하겠다.
(4) 올해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가 결정되는 해다. 상반기에 예정된 BIE 실사에 적극 대응,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박람회 주제와 우리의 개최능력을 분명히 알리고 민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유치교섭 활동을 펼쳐나가겠다.

 

<한국선주협회>장두찬 회장(前)
새해에도 협회는 한국상선대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회원사간 결속력을 더욱 다져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국해운이 안정속에 세계정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 주력할 것이다.
톤세제도의 정착 등을 통해 해운세제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선·화주간 상생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가필수선박제도의 효율적인 시행으로 해기전승을 도모하며 노사간 이해를 바탕으로 필수인원을 제외한 외국인 선원 고용의 개방과 항만노조의 상용화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국제협약의 제정과 개정작업, 국제기구 활동에 적극 참여해 우리 해운의 이익을 도모하며, 해상안전 증진과 선박확보자금의 조달에 노력하는 한편 해운산업의 대국민 이미지 제고를 위한 사회협력사업과 홍보에도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 2007년은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운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알찬 한해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

 

<해운조합>-김성수 이사장
연안해운이 국내 물류수송의 중심축으로 또한 미래 해운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성장엔진으로 발전시켜나가는 노력은 새해에도 이어진다.
무엇보다 연안유조선의 이중선체 의무화 대비및 경영안정성 확보를 위해 연안선박의 현대화와 경제선대화의 원활화를 추진한다. 고유가시대 경영안정화를 위한 조세지원확대, 남북해운 경제협력 도모, 연안여객선 선령제한제도 개선을 비롯해 연육·연도사업에 따른 여객운송사업자 피해보상 지원 노력은 계속된다. 또한 육해상 종사자 현장교육,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단말기 공동구매 설치지원, 해양사고 유형별 원인을 분석한 사고예방활동 강화 등을 통해 연안해운 종합안전능력 배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해상관광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 교육과 고객위주의 터미널환경 조성, 해상관광 홍보방안 확대 등을 통해 해상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지속해 나가겠다.
한편 선박과 선원, 선주 등에 대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해상사고를 망라하는 해운조합의 종합해상보험서비스 제공이 연안해운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들과 병행된다.

 

<해양오염방제조합>-이용우 이사장
올해는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우리 조합이 공단으로 승격된다. 명실상부한 해양환경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려면 공단 설립준비부터 철저히 해 짜임새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07년에 조합이 해야 할 일은 크게 4가지로 살펴보겠다.
(1) 방제실행 능력을 증강시키자. 해상에서 해안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방제체제를 구축, 방제대응과 대비가 신속하고 완벽하게 이루어야 한다. 또한 유해액체물질(HNS)방제 등 새로운 업무에 과감하게 투자, 방제분야를 선도하자.
(2) 해양환경기술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그간 축적해온 해양환경보전기술의 노하우를 살리며, 신환경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센터의 건립을 통해 해양환경기술능력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켜야 할 것이다.
(3) 성과중심형 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4) 고객만족의 경영을 실현하는 일이다. 지난해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드러난 조합의 미비점을 확실하게 개선하자. 개선하는데서 나아가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감동의 경영을 실천하자.

 

<한국선급>-이갑숙 회장
올해는 세계 일류선급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수입 565억원, 등록톤수 2,750만톤이라는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5대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1) 전략사업을 확대한다.  선급분야에만 집중되었던 사업구조를 해군·해경·산업시설 등 분야로의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항만보안업무 대행기관 수입, 해군·해경사업 확대, 풍력시스템 설계 적합성 평가에 대한 용역수행, 플랜트 기자재에 대한 제3자 검정사업에 적극 참가해 미래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한다.
(2) 전문기술력을 배양한다.  최근의 선박대형화·다양화로 고객은 다양한 선종개발과 신속한 도면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연구계몽사업및 교육사업비를 60억원 규모로 책정했으며, 2010년에는 100억원 규모로 예산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주력상품인 KR-CON7차 버전개발과 IACS CSR Upgrade 등의 기술상품을 개발하고, 도면승인 기술력 배양과 LNG선박과 WIG선박, 쇄빙선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라인을 통한 검사및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대고객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E-Learning시스템을 구축해 현장검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협력센터를 신설해 국제기구 관련업무를 효율성있게 추진하며, PSC지적율 저감에도 심혈을 기울이자.
(3) 영업과 홍보를 강화하자. 안정적인 수입확보를 위해 외국적선사에 대한 서비스와 영업을 강화하고 중국과 베트남 지역에 KR-Committee를 개최하는 한편 국내에서도 지역별·업종별로 고객 간담회와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와 웹진을 고객위주로 개편하고 국제전시회 참석해 우리선급의 국제인지도 향상에 노력한다.
(4) 조직을 강화한다. 해외검사망 확충차원에서 남아프리카 신규사무소를 개설하고, 부산본부와 연수센터 신축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서성과 관리시스템에 대한 전산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직급체계 개선과 성과중심의 승격시스템 도입 등 인사제도를 개선하겠다.
이상의 5대 중점추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매년 10% 이상의 고속성장이 지속된다면 세계 5대 선급으로의 도약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항만업계--------------

“위기는 곧 기회다”
기업의 글로벌화를 통한 수익증대

2007년 항만물류업계는 ‘올해도 힘들고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경영 키워드들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각 항만들은 중국 항만들의 급속한 발전과 글로벌해운기업들의 인수합병·전략 변경 등으로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기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장기적 전략의 차질 없는 달성’을 목표로 삼고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지난해에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성장을 이룩한 항만물류업계는 국내에서의 사업 신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한 세부계획으로 작년에 이어 예외 없이 ‘글로벌 인재 확보’를 중시하고 있다. 업계 대표들이 신년사를 통해 발표한 다양한 경영 목표들을 요약했다.

 

대한통운(주) - 이국동 사장
“경영정상화로 제2의 창업 원년 만들겠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11월 택배 사업 부문에서 925만 박스를 처리하여 업계 1위로 등극했다. 그러나 2007년 전망에 있어서는 고유가와 원화 강세, 내수 경기 정체 등 경제 성장을 위협하는 리스크들이 지속되어 경영 여건이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국동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구태의연한 사고를 버리고 새로운 기회에 민첩하고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올해의 경영방침인 △인재경영 △혁신경영 △투명경영 △글로벌 경영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경영전략과 관련하여 2010년까지 40여개의 해외거점을 확보하여 전체 매출의 50%를 국제 물류사업에서 얻을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개편한다는 비전을 제시하였으며, 매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택배시장에서 월간 취급량 1,000만 박스 시대를 대비하여 1일 50만개의 화물이 분류 가능한 메가허브터미널을 건립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항만하역부문에 있어서는 올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광양항 컨테이너 터미널과 베트남 붕따오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운영사업을 통해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경영정상화와 관련하여 “경영정상화 일정은 법원과 협의해 가장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올해를 실질적인 제2의 창업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주) 동방 - 장세강 사장
“지속성장의 토대 마련하고 중장기 이익구조 실현”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동방은 지난해 국내외적으로 많은 난제가 있었으나 처음으로 3,000억원 초과 매출을 달성하고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받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낸 재도약의 발판이 된 한해로 평가했다. 2007년은 대통령 선거와 한미 FTA 등으로 인하여 전환기 혼란과 대외적 환경의 불확실성, 그리고 국내외 물류기업의 공격적 경영목표 수립으로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장세강 사장은 “지난 2006년은 초석을 다졌던 한해”라면서 2007년에는 이를 발판으로 대규모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적 성장과 중장기 이익구조 실현을 강조하였다.
동방은 지난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업부제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였다. 올해는 각 사업부가 비전과 경쟁력을 갖추어 △장기적인 사업계획의 안정화 △신수익 사업을 적극 발굴·검토하여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 △매출과 사업의 확장 등 외형적 성장에 걸맞는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여 2007년에는 3,900억원의 매출을 이룩한다는 계획이다.
장 사장은 신년사에서 “사람이 경쟁원천이며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것”이라며,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이를 위해 공정한 성과평가 시스템과 합리적인 보상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명확한 동기부여로 글로벌 전문 인재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지난 3년간 무교섭으로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하는 등 안정적으로 유지해온 노사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을 피력했다.


동부그룹 - 김준기 회장
위기 극복을 통해 초일류기업으로 성장

동부그룹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국제경쟁구도 변화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표방하며 해양부의 해외 항만터미널건립 사업에 참여, 그리스·러시아·베트남·중국·인도 등 5개국의 항만 인프라 구축에 나섰으며, 또한 2011년까지 1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으로 해외 물류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김준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위기는 기회’라고 말하며, 2007년 역시 작년보다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많은 초일류 기업들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의 자리에 이른 것이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동부그룹은 올해 경영의 키워드를 △자율경영 체제의 정착 △고객가치 창조와 핵심기술의 확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으로 정하였다. 먼저 자율경영은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경영 시스템을 확고히 한 뒤, 조직 구성원 모두의 토론과 의사결정을 실행에 옮기는 것으로서 다양한 분야별로 그 특성에 맞는 자율경영을 발전시켜 나감과 더불어 성과주의제도와 경력개발, 인재육성 등 임직원의 교육에도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6시그마와, e-비즈니스 등의 프로세스 혁신 전략을 이어나가 새로운 고객가치를 실현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글로벌 인재의 영입과 양성, 그리고 글로벌 인재가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중심으로 동부그룹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토록 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동부그룹은 동부익스프레스를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아카데미’ 건립을 추진 중이며 향후 동부의 국내 빅3 물류기업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한진 - 이원영 사장
“이익증대로 수익경영 체제 정착시킨다”

한진은 ‘고객의 수요에 따른 물류산업의 정보화·세계화·통합화의 가속’과 ‘대기업 물류 자회사들의 시장 신규 참여에 따른 경쟁심화’ 등을 2007년 물류산업의 주요 환경변화로 꼽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수익경영 체제’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원영 사장은 신년사에서 “기업의 성장 동력은 바로 매출증대와 이익증대에 있다”며, 전략고객의 유치와 고부가가치 사업개발을 통한 매출 및 이익의 증대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 △업무구조, 비용구조, 수입구조의 혁신을 통해 영업 이익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여 수익경영체제를 정착시켜야만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 사장은 또 2000년대 들어 중시되고 있는 글로벌화와 인재확보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충 △고객지향의 IT 시스템 구축 △글로벌 물류인재 양성을 통해 국제적인 시각과 신속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입장을 견지하였다. 더불어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선진 경영체제 정착을 위해서는 투명한 업무수행과 고객중심의 업무프로세스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BPA)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거듭나는 재도약의 해

부산항만공사(BPA)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각종 정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먼저 지난해 개정된 항만공사법이 올 4월에 시행됨에 따라 정부로부터의 수역관리권 이관, 해외 항만 개발 및 운영 참가 가능성 등 사업 범위의 전폭적 확대와 독립성 확보를 통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컨테이너세의 완전 폐지도 물류비 절감 효과를 불러와 부산항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많은 노력 끝에 올해 1월 1일부터 항만 상용화가 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신항 2-1, 2-2단계 상부공사의 착공과 웅동 물류단지 기본설계 착수 △북항 재개발 사업의 본격 추진 △영도구 국제 크루즈 터미널 개장 △신항 배후 물류단지 자유무역지역 조성 공사 등 부산의 변혁을 위한 굵직한 추진과제들이 산적해 있으므로 이들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BPA의 추준석 사장은 신년사에서 “양적인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부산항이 단순한 물량 처리 항만이 아니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항만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부산항은 중국의 급속한 발달로 인한 성장세 감소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는 각오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 서정호 사장
고객 만족 항만 커뮤니티의 성장 지원

인천항만공사(IPA)는 창립 첫해였던 2006년을 외부기관의 부정적 시각을 불식시키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구축한 성공적인 해로 평가하고, 2007년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고객이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항만커뮤니티의 성장지원’이라는 경영방침을 설정하였다.
서정호 사장은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항만간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환황해권 항만들은 리딩 포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할 것이므로 이에 대응하는 중장기적 경영전략의 첫 걸음으로 올해의 경영방침을 세웠다”고 말하고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제시했다.
IPA는 먼저 수역관리권 이관 등을 이용하여 인천항 개발에 박차를 가함으로서 항만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항만이용자 중심의 항만환경 개선과 고객 제안 제도 △오피니언 리더 제도 등을 운영할 것이며 △적극적인 항만관련 단체들과의 공동 마케팅 △인센티브제의 확대를 통해 신규 고객 유치와 고객 만족 유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만족의 선결 조건은 내부고객 만족이라는 생각 하에 직원이 만족하는 근무환경 조성과 글로벌 인재의 육성, 성과주의 도입, 팀장의 리더쉽 강화 등을 통해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한국 컨테이너 부두공단 - 정이기 이사장
“300만 TEU 달성 기반구축”

컨테이너 부두공단은 지난해 당초 목표치에 미달하는 180만 TEU를 처리하였다. 때문에 올해는 목표 물량인 230만 TEU의 화물을 반드시 처리하여 2008년 300만 TEU 달성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컨테이너 부두공단은 현행 인센티브제도의 보완, 마일리지 카드제 시행, 항만관련부지 활용 및 운영지원 인프라시설 구축, 터미널 운영사간 선석운영 구조개선 등 기존에 추진해왔거나 준비 중이던 전략들이 원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력하고 3-1단계 부두의 개장 준비와 광양항 통합마케팅, 화주개별 방문마케팅 등 광양항의 입지 정립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배후물류단지 입주업체의 적극 유치 △계획한 건설공사의 적기완공 △사업의 다각화와 적극적 대외활동 △경영혁신의 생활화 등의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광양항은 배후물류단지 조기 개발을 위하여 2008년 6월 완공예정이었던 10만여 평을 금년 12월에 조기 준공키로 하면서 올해 3월 중에 입주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국제 해운물류대학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STC 광양 캠퍼스 개교를 비롯하여 해외항만 개발사업과 준설토 투기장 개발 등 사업의 다각화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 또 기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경영 혁신을 통하여 계획한 성장을 이루는 한해를 준비하고 있다.


항만물류협회 - 이국동 회장
위기 극복위한 각종 지원 사업의 추진

항만물류협회는 지난해 항만물류분야에 있어서 부산항 노무공급체제 개편을 비롯하여 항만하역장비 현대화 자금지원, 임시투자세액 공제기간 연장, ODCY 설영 특허기간 연장, 주요항만물류기업의 종합물류기업 인증획득, 물류사업용 토지 종합부동산세 세율인하 등 많은 성과를 거둔 해로 평가하였다.
이국동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도 침체된 국내 경제와 항만물류산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라 전망하고 끊임없는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이를 위해 우리 항만물류업계는 국제적으로는 글로벌 시대에 알맞은 인적·물적 인프라와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적으로는 사업자와 근로자들이 신뢰와 협력으로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항만물류협회는 2007년 항만물류산업의 발전과 회원사의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다음 세 가지의 중점 추진 사항을 마련하였다.
△항만노무공급체제의 신속한 정착을 위한 노력과 항만인력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강구로 노·사·정 간의 상호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 △하역장비의 기계화·현대화를 위한 지원제도 확립을 통한 생산성 증대로 주변국 항만과의 경쟁 대비 △임시투자세액 공제기간의 지속적 연장 및 대상장비 확대 추진, 해외 수입 특수하역장비 관세율 감면 개선, 컨테이너 전용부두 운영사 업무지원, 항만물류기업 해외진출시 금융지원, 부산항 자유무역지역 확대 등 다양한 경영수지 개선 정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물류업계-----------------------

치열한 경쟁 전략은  ‘도전과 공격’

물류업계는 최근 더욱 치열해 지는 경쟁을 실감하며 특히 창의와 도전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작년 한해 국내시장에서는 HTH인수를, 해외시장에서는 싱가포르의 어코드사를 성공적으로 합병하면서 CJ GLS 아시아를 출범시킨 CJ GLS는 올해 특히 질적인 성장을 주문했다. 또한 한솔 CSN은 공격적인 경영을 내세우며 해외거점 확충을 올해의 경영 전략으로 내세웠다.

 

CJ GLS - 박대용 사장
“수익성 강화하고 미래성장 준비하자”

지난해 우리 회사는 어려운 경영환경과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도 외형적인 규모를 키워 아시아대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가기 위한 기초적인 토대를 구축했다. HTH인수를 통해 택배부문에 있어서는 국내 1위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CJ GLS 아시아 출범을 통해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전문역량을 확보했다.
올해는 이러한 외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을 다져 수익성을 강화하고 미래성장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의 실천방안으로
(1) 핵심역량을 강화한다.
(2)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3) 창의와 도전, 그리고 혁신의 조직문화를 정립한다.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이 함께 이루어져야 진정한 1위 기업이 될 수 있으며 창의, 도전, 혁신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실천하야만 우리가 갈망하는 아시아 대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한솔CSN - 서강호 대표이사
“Achieve 3-3-3”

'Achieve 3-3-3'. 한솔CSN이 올해 내건 슬로건이다. 'Achieve 3-3-3' 은 매출 3000억, 영업이익 3자리 달성, 해외거점 3곳 이상 구축 등의 도전목표를 말한다.
서강호 한솔CSN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반드시 3천억 고지를 돌파하여 비전달성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서강호 대표이사는 "TPL시장의 활성화와 성장, M&A를 통한 물류기업의 대형화·글로벌화 등 다가온 물류환경은 새로운 도전과 강한 정신 무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새해에도 기업경영은 결코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대표이사는 이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빠른 대응과 보다 공격적인 경영으로 미래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New Biz 조기 정착 ▲영업구조의 고도화 ▲차별적 운영경쟁력 구축 ▲考(고)·挑(도)·迅(신) 문화 정립 등 네 가지를 경영방침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서 대표이사는 "신규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면서 "중국 등 해외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글로벌 물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물류 기능이 아닌 원자재 조달, 생산, 제품 판매까지 SCM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One-Stop 서비스 제공으로 최적의 물류 환경을 구축하여, 고객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와 아울러 "이제는 운영의 본질적 혁신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코스트 경쟁력을 확보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가치 혁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물류협회 - 서병륜 회장
“우리 경제 살릴 대안은 물류산업”
지난해는 정부가 ‘2020 글로벌 물류강국’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수립함으로써 글로벌 물류강국의 건설에 첫 삽을 떴다.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2020년에 동북아물류의 관문이자 중심국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물류강국의 로드맵에 따라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나아가 어려운 우리나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물류산업이며,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그 손색이 없다는 것을 전 국민에게 보여 주여 줄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정부도 각 부처별로 산재해 추진되고 있는 물류정책에 있어서도 일관성과 연계성을 모색할 수 있는 구심점을 찾아서, 물류산업 종사자들에게 신뢰와 지지를 받아, 산학연관 모두가 힘을 한데 모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다.

 

한국복합운송협회 - 김인환 회장
“특화된 물류전문기업으로 글로벌화하자”

지난해는 전례 없는 국내외의 악조건들이 산업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원화절상을 비롯하여 유류비 상승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출만이 나라경제를 든든하게 받쳐준 버팀목 역할을 했다. 복합운송업계도 이러한 나라 안팎의 경제상황으로 인해 힘든 한 해였으며, 더구나 국제물류의 주체인 우리 업종의 등록관리 업무를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하려는 정부의 물류정책기본법 제정 추진 등은 우리 업계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서 생존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모든 회원사 임직원들께서 스스로 노력하시는 길 뿐임을 인지하시어 새해에는 더욱 전문화되고 특화된 물류전문기업으로 글로벌화하여 주실 것을 당부한다.
2007년에는 회원사의 이익을 위해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 진출, 중국물류시장 활용 방안 강구, 3PL시장 활성화 추진, 포워딩업무프로그램(FIS) 공급 추진, 복합운송업체의 기능과 역할 제고를 위한 정보제공 기능강화, 통관취급법인 진출 방안 모색 등을 비롯해 국제물류용역 제공에 따른 각종 부대비용 징구 정착화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하는 협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창고협회 - 최종록 회장
“한중일 창고협회간 교류로 동북아물류중심 나선다”

이제 물류산업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가운데 거점산업인 물류창고업은 그 기능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며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물류창고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체계적인 연구와 시도들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형성되었으나 그 추진주체가 결성되지 못한 상황이 지속돼오다 지난 해 비로소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물류창고업에 종사하는 사업자들의 임의단체 형식으로 남아있던 한국물류창고업협회가 건교부 산하의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이제 협회를 통하여 물류창고업의 표준화, 정보화, 국제화를 이루기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나아가 물류창고사업이 물류산업의 주체로서 국가경제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 세계창고협회연맹(IFWLA)에도 가입하여 우리나라의 물류창고들을 세계시장에 홍보하고 한중일 창고협회 간 교류를 통해 동북아 물류중심의 주도권 경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회원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연구, 보급하며 필요한 제도 개선 및 정책 건의 또한 협회에서 계획하고 있는 주요활동이다.   

 

 

조선업계-----------

사업 환경 불안, ‘안정 경영’ 최우선

세계적 우위를 굳건하게 차지하고 있는 한국 조선업계라지만 올해 사업환경에 대해서만큼은 다소 조심스러워 하는 듯하다. 그간의 수주고로 각사마다 충분한 조업물량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세계 시장 둔화세를 비롯해 불안요소가 도처에 산재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유가와 철강 등 원자재가의 불안정과 환율하락을 큰 걸림돌로 여기고 있다. 여기에 대외적 환경으로는 신조선 발주의 둔화와 중국의 시설확장 및 시장잠식, 신조선가 하락 등이, 대내 환경으로는 대선과 북핵 문제 등이 올 경영환경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불안정한 여건 속에 국내 조선사들은 올해의 경영방침 중에 특히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또한 현장중심의 사업특성에 맞게 ‘안전’을 제 2의 과제로 꼽았다.

 

현대중공업 - 최길선 사장
“우리를 뒤돌아보고 장점은 강화 단점은 보완하자”
급변하는 사업 환경과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지속적인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사업 분야, 경쟁력의 근간, 기업문화, 행동양식 등을 뒤돌아보고, 좋은 점은 강화하고 아쉬운 점은 시정 보완해 나가는 슬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우리의 사업품목에 대한 시장 환경의 변화와 우리경쟁력의 강점과 약점을 냉정히 분석하여 분야에 따라 사업기반 강화, 신규진입, 축소유지 및 사업철수 등을 결단력 있게 시행하여 나가겠다. 또한 우리의 조직, 업무분장, 인적구성 등을 분석해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소요인원에 맞추어 채용, 교육훈련, 배치조정 등을 계획적으로 시행하여 전 구성원이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객이 우리 회사를 선택하는 데는 우리제품의 품질, 가격, 납기, 신뢰도 등이 판단의 기준이 되며, 그 중에서도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키 위해서는 원가 구성요소의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검토·개선해 나가야 한다.
생산의 주체도 시장 환경과 요구되는 기술의 숙련도 및 부가가치에 따라 직영, 사내외주, 외작, 해외거점 등으로 구분하여 이를 상황에 따라 조정해 나가되 가벼운 몸집으로 시장변화에 신속히 대응토록 하여야 한다. 해외 생산기지 활용은 우리의 영업, 설계, 자재조달 및 공사관리 능력과 현지의 시장접근성 및 저렴한 인건비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되어야 한다.
생산방식이 복잡다각화되는 상황에서 물류의 신속·정확성과 물류비용의 절감이 우리 경쟁력의 요체임을 인식하고, 물류체계의 합리화 및 IT기술 활용 등을 통하여 재고부담을 줄이고 생산대기를 최소로 하는 효과적인 물류체계를 정착시켜야 한다.
해양 및 플랜트 사업본부의 대형수주공사는 설계의 주도적 실행을 당사가 장악할 수 있는 경우에만 수주토록 하여야 할 것이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설계결과와 무관하게 이익이 확보될 수 있는 계약조건을 관철할 수 있는 경우에만 수주해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안정적으로 이익이 기대되는 시기에 부실 요소가 내재되어 있는 자산을 정리하여 어려운 시기에 대비해야 한다.

 

대우조선해양 - 남상태 사장
“중장기 비전달성 첫 걸음 내딛었다”
올해부터 중기 비전 달성의 첫 걸음이 시작된다. 따라서 더 많은 준비와 각오가 필요하다.
영업 분야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타켓으로 공격적인 수주를 목표로 잡았다. 생산 측면에서는 대형 LNGC와 해양 제품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40%이상 늘어나게 된다. 특히 금년에 처음 건조하는 Drill Ship은 매우 까다로운 제품이므로 사전 준비와 건조에 최선을 다해서 우리의 주력제품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올해의 경영 방침은 작년의 방침을 승계하도록 하는 한편 영업이익 목표는 원가 절감과 위기관리가 동반되지 않으면 담보할 수 없다. 작년에 기초를 마련한 원가 절감 의식과 경영평가시스템이 효과를 창출해야 하는 첫 해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1) 핵심사업 강화와 성장동력의 개발을 통한 종합경쟁력 강화.
(2) 영업이익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의 증대와 투명경영의 정착.
(3) 행복하고 즐거운 직장 문화의 정착.
(4) 국가와 지역경제, 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하는 문화의 확산.
한 가지 더 강조할 것은, 올해는 생산량 증가에 따라 근무 인원도 상당수 늘어날 것이며 공정도 번잡해 질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지난해에 달성한 중대재해 무사고 전통을 올해에도 이어가자.

 

삼성중공업 - 김징완 사장
“창조적 ‘혁신’과 ‘도전’에 역량 집중한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불리한 경영여건을 타개하고 모두가 바라는「2010년 세계 초일류회사」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경영방침을「창조적 革新과 挑戰」으로 정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올 한 해「창조적 革新과 挑戰」이라는 기치 아래 사장, 임원, 간부, 사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다음의 3대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1) 고객감동의 안전 품질수준을 확보해야 한다.
(2) 미래 선도기술 개발로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
(3) 창조적 혁신으로 1등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렇게 안전을 최우선하는 무재해 사업장,  최고의 품질수준 유지, 1등 원가경쟁력 확보,
이 세 가지를 갖추어야만 앞으로 닥칠 불황기에도 지속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한진중공업그룹  - 조남호 회장
“안정적 내실경영으로 도약기반 마련하자”
올 한해 경영목표를 ‘안정적 내실 경영’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로 삼자. 또한 ‘글로벌 경영 본격 가동 및 조기 정착’ 과 ‘수익성 강화를 통한 내실구조 확보’를 2대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그룹 총 수주는 4조 3,000억원, 총 매출은 3조 5,000억원, 영업이익은 1,400억원 이상으로 각각 정하여 우리의 목표를 제시하고, 그 철저한 이행을 당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전사적인 그룹 공통 핵심 전략으로 ‘열정과 근성으로 지혜로운 속도 경영의 실현’으로 정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을 밝히는 바이다.
이에 대한 각 부문별 전략으로,
조선부문은 수빅조선소의 본격 가동 및 생산운영체제를 완벽히 구축함으로써 영도조선소와 함께 중장기 발전을 위한 토대를 튼실히 다져야 할 것이다. 또한 선종 다변화와 고기술/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를 위한 기술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건설부문은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전사적 수주체제를 구축하고, 주택사업과 해외사업의 경쟁력 강화 등 성장동력 제고에 힘쓰며, 원가 및 비용절감으로 반드시 매출목표와 이익을 실현해야 할 것이다.

 

현대삼호중공업 - 강수현 사장
“첨단 고부가가치선 시장 성공으로 경쟁 대비하자”
올해 모두 28척을 건조하여 2조6,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주계획은 선박 45척 등 전체 46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튼튼하게 다져진 경영안정을 기반으로 첨단 고부가가치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미래경쟁에 대비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에는 FPSO의 성공적인 건조를 비롯해 탱커, 초대형 컨테이너선, LPG선, 자동차 운반선 등의 다양한 선종의 선박건조가 계획되어 있어 임직원 여러분들의 남다른 각오와 의지가 요구되고 있다.
2007의 경영방침으로
(1)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하고자 한다.
(2) ‘차별적 경쟁력의 개발’을 하고자 한다.
(3) ‘함께 하는 직무환경 조성’이다.

 

STX그룹 - 강덕수 회장
“꿈을 해외에서 이루자”
STX그룹은 2007년 그룹 운영 방향을 “꿈을 해외에서 이룬다”로 설정하고, 중국내 선박 생산기지의 조기 안정화와 해외 에너지·자원 개발사업 확대를 최우선 경영과제로 실천해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STX그룹은 각사의 핵심역량을 결집한 ‘개발형 사업경영(Developing Biz 경영)’을 통해 그룹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신사업 기회 창출과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 중국 조선 사업 조기 완성
▶ 에너지·자원 개발사업 확대
▶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사업 확대
▶ 비즈니스 디벨로퍼( Biz Developer ) 집중육성
▶ 혁신( PI )을 통한 시스템 경영
등의 핵심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올 한해 ‘Developing Biz 경영‘ 추진을 통한 ‘글로벌 경영 가속화’에 회사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도 환율하락과 고유가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경기둔화에 따른 경영의 불확실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New Challege와 혁신’ 의 자세로 제 2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매출 10조원, 수출 67억$, 경상이익 7천억원’을 2007년 경영목표를 확정했다. 매출은 지난해(06년) 8조원(예상 매출액) 보다 25% 증가한 것으로서, 2007년은 STX그룹 매출 10조원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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