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이 중국 텐진에 현지 물류법인을 설립했다.

 

‘대한통운(텐진)물류유한공사’는 중국 북경 인근의 텐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상•항공포워딩, 수출입화물 통관, 육상운송과 창고사업, 국제택배 등 종합물류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설립자본금은 100만 달러(US$)다.

 

이 신설법인은 지난해 설립한 상하이의 한통물류(상하이)유한공사에 이은 대한통운의 두번째 중국법인으로, 회사 측은 일본의 대한통운재팬㈜와 더불어 한중일 3개국간 물류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 관계자는 “텐진은 중국 수도인 북경과 인접해 있는 요충지로 1천6백만을 넘는 인구와 수도의 해상 관문에 해당하는 유리한 입지 등으로 수출입물자 이동이 많은 지역”이라고 말하고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따른 특수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텐진의 화북(華北)거점과 상하이의 화중(華中)거점에 이어 연내 홍콩지역에 화남(華南)거점을 확보해 중국 내에 자체 물류네트워크를 갖춘 종합물류기업으로 입지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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