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APM터미널과 RWG(Rotterdam World Gateway)는 최근 전력 및 자동화 기술업체인 ABB와 ‘자동화 해상 크레인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ABB의 ‘자동화 해상 크레인 시스템’은 무인 자동화 컨트롤 시스템으로, 크레인 기사는 터미널 빌딩 안에 있는 컨트롤 룸에서 크레인을 다루게 되므로 등과 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크레인 기사는 광범위하게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크레인의 이동을 감독하고, 자동화시스템이 제공하는 컨트롤 정보를 통해 크레인의 정확성과 스피드를 개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14년 오픈하는 로테르담항의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은 해상크레인의 자동화 기법으로 전체 항만터미널의 운영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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