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부리지 않는 차근차근 50년 경영, 앞으로도 다르지 않다”

 

 

10월 22일 조선호텔 350여명 참석 ‘힘찬 도약 50년, 고객과 함께 100년’

 

 
 

 

천경해운이 10월 22일 오후 5시 30분 조선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해양부 전기정 해운정책관을 비롯해 이종철 선주협회 회장, 조정제 바다살리기운동본부 총재, 박현규 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 신태범 KCTC 회장, 장두찬 KSS해운 명예회장, 민홍기 해기사협회 회장 등 350여명이 참석해 천경해운의 50주년을 축하했다.


천경해운은 ‘힘찬 도약 50년, 고객과 함께 100년’을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나온 50년의 기반위에 향후 고객과 함께 성장 발전해나간다는 경영방침을 재확인했다.


기념행사에서 동사의 50년 역사를 담은 동영상의 주제는 ‘동행’과 ‘혜안’ 함께 한다, 함께 가는 삶, 함께 행복하다 라는 3가지의 의미를 담은 동행과 ‘밝고 슬기로운 눈’을 의미하는 혜안을 토대로 천경해운은 과거 50년간 성장해왔으며 앞으로도 이 원칙은 계속될 것임을 표명했다.


김지수 천경해운 사장은 동영상 기념인사를 통해 천경해운이 지난 50년 동안 “욕심부리지 않고 서둘지 않고 차근차근 사업을 영위하고 성장해왔다”고 말하고 “앞으로 천경해운의 갈 길도 다르지 않다”면서 “더욱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설립이후 역사를 간단히 회고하고 선친인 고 김윤석 회장의 유지대로 “과욕 부리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순리대로 회사를 운영해왔다”고 말하고 고객과 여러 협력업체의 협조로 인해 발전해왔음을 언급하며 이에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김 사장은 50년간 어려웠던 시절과 고비들을 언급하고 당시 고난을 극복했던 경험을 통해 최근 해운불경기와 고유가 등의 어려움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향후 50년, 100년을 고객과 함께 서로 상부상조하며 동행할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편의를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하도록 최선의 노력할 것이며, 한국해운의 중심에 서서 한국해운의 발전은 물론 해양환경 정화에도 적극 동참하며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천경해운이 고객에게 신뢰받으며 한국해운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가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경영방향을 밝힌 것.
 

이어서 전기정 해운정책관과 이종철 회장, 이재균 의원, 조정제 총재, 하나오카 히데오 일본통운 중역이 축사를 했다. 전기정 해운정책관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면서도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주목하고, 컨선복량 기준으로 현재 세계 76위의 선사로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천경해운이 맞이한 현실이 녹록치 않음을 지적하고 “이제까지 위기를 극복해온 천경해운은 지금의 위기도 전임직원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서 이종철 선주협회 회장은 “지난 50년 해운역사는 해운경기 부침으로 정상적인 기업도 모든 것을 걸고 싸워야 할 정도로 척박한 사업환경이 지속되는 좌절과 절망의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창립 50주년을 맞는 천경해운의 임직원 여러분의 감회가 남다를 것”이라고 언급하고 “우리 해운업계에 50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이 다섯 손가락을 꼽을 정도이다. 따라서 천경해운이 걸어온 역사가 외항해운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한 “창립자인 김윤석 회장은 승선경험을 토대로 선원송출시장을 개척하고 건실한 해운기업을 이끈 정통해운인으로서 현재 후대 해운인들에게 존경받는 해운인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말하고 “정통해운 외길을 걸어온 천경해운이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50년의 힘찬 항진을 시작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한결같이 고객들로부터 신뢰받고 업계에서 존경받을 수 있는 일류선사로 성장할 것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마쳤다. 


한편 천경해운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 양학권 조광해운 회장과 황병두 두양 회장, 정극 율천 사장, 박현규 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 오이봉 동진 회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천경해운 약력>
 

▶2012. 03 ‘SKY HOPE’ 신조, 한일항로 취항, ▶2012. 04 ‘SKY FLOWER’ 신조, 한일항로 취항, 
▶2012. 08 ‘SKY BEAUTY’ 매입, 한일항로 취항  ▶2011. 06 천주(상해)국제 화운대리 유한공사 설립
▶2010. 10 부산-상해-홍콩-람챠방-방콕 항로 서비스 개시
▶2010. 06 현대미포와 1,000TEU급 선박 2척 신조계약 (‘SKY HOPE’ ‘SKY FLOWER’)
▶2010. 05 포항, 부산 -상해, 닝보 신규항로 개설, 인천-청도-상해-닝보-홍콩-람챠방-방콕 항로 서비스 개시
▶2010. 02 ‘SKY GLORY’ 신조, 한일항로 취항, ▶2010. 04 ‘SKY EVOLUTION’ 매입, 한중항로 취항

▶2009. 10 세계 컨테이너 선복량 100대 선사 진입 ▶2009. 09 ‘SKY AURORA 신조, 한일항로 취항
▶2009. 07 중국-포항-일본, 부산-포항-러시아 항로 취항 ▶2008. 10 부산-군산-연운항 항로 취항
▶2007. 09 부산-신강-대련-부산-니이가타-나오에츠-토야마항로 팬듈럼운항 서비스 개시
▶2006. 12 러시아 보스토치니, 블라디보스톡 취항 ▶2006. 11 종합물류인증기업 취득 2005. 11중국 닝보항 취항
▶2005. 07 ‘SKY PRIDE’ 신조, 한일항로 취항 ▶2002. 11 한중일 삼국간 정기서비스 개시

▶1997. 05 ‘SKY LOVE’ 신조, 한중항로 취항 ▶1996. 06 ‘SKY DUKE’ 신조, 한일항로 취항
▶1995. 07 ‘SKY BLUE’ 신조, 한일항로 취항 ▶1994. 02 한중항로 취항, 부산-상해, 청도, 천진, 대련
▶1991. 06 ‘천일호(天日號)’ 신조, 한일항로 취항 ▶1990. 07 ‘천우호(天佑號)’ 신조, 한일항로 취항

▶1989. 01 ‘천경호(天暻號)’ 신조, 한일항로 취항 ▶1988. 11 ‘천학호(天鶴號)’ 신조, 한일항로 취항
▶1987. 02 ‘천주호(天珠號)’ 신조, 한일항로 취항 ▶1986. 10 일본의 현지법인 C.K.MARITIME CO.,LTD.를 설립
▶1986. 09 ‘천진호(天晉號)’ 신조, 한일항로 취항 ▶1986. 03 제 10회 해운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
▶1985. 12 정부의 해운 산업합리화 계획에 따라 한일항로 합리화 선사로 지정
▶1982. 07 ‘천나호(天那號)’ 신조, 한일항로 취항 ▶1981. 05 ‘천지호(天志號)’ 신조, 한일항로 취항
▶1981. 04 ‘천희호(天希號)’ 신조, 한일항로 취항

▶1979. 08 ‘천문호(天文號)’ 신조, 한일항로 취항 ▶1977. 03 제 1회 해운의 날 산업포장 수상
▶1975. 11 ‘CK APOLLO’호 매입, 미주항로에 부정기선 취항 ▶1974. 02 계열사 천경콘테이너터미널(주) 설립
▶1973. 12 계열사 보승실업 주식회사 설립 ▶1973. 08 ‘CK DOLAJI’호 매입, 동남아 부정기선 취항
▶1973. 02 ‘CK ARIRANG’호 매입, 한일간 CONTAINER FEEDER선 취항 ▶1970. 05 일본 주재사무소 개설

▶1967. 08 일본 EASTERN SHIPPING CO.,LTD,와 선원송출계약 체결
▶1964. 10 ‘천경호(天敬號)’ 신조, 한일항로 취항 ▶1962. 10. 22 천경해운주식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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