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있는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가 20만 5,000dwt급 신조 벌커 2척을 최근 인도했다.

2척의 선박은 영국 탐험가와 중국 항해사의 이름을 따 ‘RTM Dampier’와 ‘RTM Zheng He’로 각각 명명됐으며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인 호주의 리오 틴토(Rio Tinto)의 해운자회사인 Rio Tinto Shipping에게 인도됐다. 양 선박의 국적은 런던이며, 선가는 척당 6,000만 달러이다.

지난 8월에도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는 20만 4,000dwt급 ‘/M/V RTM Cartier’와 ‘M/V Cook’을 각각 Rio Tinto에게 인도한 바 있다.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는 2008년 설립된 이래 컨테이너선, 유조선, 벌크선 등 총 42척의 선박을 글로벌 선주들에게 인도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1,280억 필리핀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수빅조선소는 앞으로 조선 불경기에 대응해 고품질의 수리조선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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