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주롱조선소(Jurong Shipyard)에서 건조 중이던 해양시추설비가 넘어지면서 89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셈코프마린(Sembcorp Marine)에 따르면, 주롱조선소는 해양시추설비를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지지 다리 한 개가 부러지면서 다수의 현장 작업자들이 부상을 입었으며 6명은 중상을 입어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번 사고를 최악의 산업재해 중 하나로 보고 부상자들의 재활을 지원하는 한편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주롱조선소는 이번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해양시추설비에 관한 모든 작업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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