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몰러 머스크 그룹의 닐스 앤더슨(Nils S. Andersen)CEO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창사 이래 해운사업의 수익성이 가장 떨어지고 있지만 머스크는 글로벌 선사로서 입지를 결코 포기하지 못한다”면서 해운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머스크는 침체된 해운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석유, 시추, 터미널 등 다른 사업분야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앤더슨은 “회사의 항만사업도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항만사업의 가장 큰 이점은 인프라가 고정되어 있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앤더슨 CEO는 “다른 분야사업 투자에 상관없이 머스크는 오는 5년간 60~80억 달러를 해운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경제가 매우 더디게 회복하고 있으나 2013년 하반기에는 컨테이너 물량이 유럽시장에서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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