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중국물류리포트, ‘2011년 통계로 보는 중국 물류’

2011년 중국 50대 물류기업의 매출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늘어난 7,274억 위안인 것으로 집계된 반면 이윤율은 전년 동기대비 6.1% 하락한 5.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MI 중국물류리포트 제12-18호에 따르면, 2011년 중국 50대 물류기업의 매출 총액 중에서 상위 10대 물류기업의 매출이 전체의 68.3%를 차지했다. 2011년 중국 10대 물류기업 순위를 살펴보면, COSCO그룹의 매출액이 1,615.9억 위안으로 1위로 랭크됐고, 시노트란스그룹이 990.8억 위안, 차이나쉬핑그룹 628.2억 위안으로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4위는 샤먼상위그룹 339.1억 위안, 5위는 CRMG 267,4억 위안, 6위는 CMST 262.7억 위안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탕산집단국제물류가 225.6억 위안(7위), 톈진항그룹이 221.1억 위안(8위),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이 215.1억 위안(9위), 하남매업화공그룹이 202.2억 위안(10위)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10대 물류기업의 매출 총액은 4,968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2011년 중국 10대 물류기업 순위는 톈진항그룹이 8위로 도약했고 순펑택배가 11위로 하락한 것 이외에는 전년도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50대 물류기업의 매출 총액은 지난 8년간(2004년~2011년) 연평균증가율(CAGR) 17.2%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듬해인 2009년 4,506억 위안으로 250억 위안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상승세를 보여 왔으며 50위 물류기업의 매출액도 2004년 2.6억 위안에서 2011년 18.8억 위안으로 약 7.3배 증가했다.
그러나 2011년 중국 물류기업들의 매출 총액은 증가한 반면, 이윤율은 전년 동기대비 6.1% 하락한 5.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의 분석에 따르면, 특히 수운기업들의 이윤율이 11.3%P 하락한 0.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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