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세금자산의 전환으로 2012년도 회계전망 수정

MOL은 사업구조 개혁 비용과 연말배당 전망을 담은 2012년도 회계전망에 대한 수정내용을 발표했다.

MOL(사장 교이치 무토)은 최근 올해(2013년) 3월로 마감되는 2012년회계년도의 고정(또는 연결)사업전망(consolidated business outlook), 조정세금자산의 전환, 사업구조개혁 비용, 그리고 연말주주배당 전망 수정안을 발표했다.

동사의 조정 세금자산의 전환은 조정세금자산의 환금성에 대한 고심 끝에 나온 결론으로써, 사상 최대의 신조선박들이 시장에 유입되는 한편 동사를 둘러싼 심각한 사업환경으로 인해 드라이벌크선박과 탱크선박 시장의 예상치못한 침체상황에 따라 취해진 조처이다. 이로써 동사는 조정세금자산의 일부를 전환하고 작년 12월말로 마감된 2013 3분기에 조정수입세금으로 286억엔을 할당했다. 이같은 조정세금자산의 전환이 동사의 현금유동성(cash flow)에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MOL측은 밝혔다.

실적예측 수정 이유

동사는 2012년도 운항손실을 180억엔과 일반손실 280억엔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당초 전망치보다 운항손실분 50억엔과 일반손실분 60억엔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처럼 전반적인 손실분이 증가한 것으로 드라이벌크선과 탱크선 시장의 침체와 컨테이너선 시장의 수익개선 지체 등 당초 예상했던 전망치와 달라진 환경에 따른 것이라고 동사는 밝혔다.

동사는 2012년 회계연도의 순손실을 1,770억엔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조정세금자산의 일부를 전환한데 따른 것으로 당초 예상손실보다 상당히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동사는 비록 2012년 3분기의 주식시장가격의 향상으로 인해 투자보증금의 평가절하(write-down) 손실이 감소했음에 불구하고, 사업구조개혁 비용은 할당될(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구조개혁 비용

드라이벌크및 탱크 선박시장의 심화된 업황 침체상황에서, 동사는 2013년의 성과를 회복시키기 위해 2013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사업구조개혁을 개시할 방침임을 밝혔다. 또한 동사는 이같은 개혁에 앞서 최우선 과제로, 올 한해 드라이벌크와 탱크선박 운송사업을 개혁하기 위해 진보적인 창시를 수행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사업구조개혁의 윤곽-싱가포르 사업확장 가속화

MOL은 올해 사업구조개혁의 방안으로 신흥시장의 교역중심이자 아시아해운의 중심인 싱가포르에서의 드라이벌크선박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동사는 이를 통해 드라이벌크와 탱크선박사업의 위험노출 규모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동사는 기존 선대의 재구성과 다양한 방법의 비용절감을 통해 ‘코스트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동사는 전통적인 비용절감 항목에서도 비용절감을 단계적으로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망

동사는 2012년 4기 동안, 드라이벌커와 탱커사업부문의 개혁을 위해 선박의 매각과 정기용선계약의 양도(assignment) 등 을 수행함으로써 약 1,010억엔의 특별(임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개혁 조치를 통해 동사는 2014년 3월까지 2013년 회계연도의 수익은 400억엔 가량으로 개선될 것이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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