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선사인 Stena Bulk와 Concordia Maritime이 최대 10척의 친환경 케미컬 탱커를 중국 광저우 조선소에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5만dwt급의 동 선박은 일일 3,000~5,000달러의 비용절감을 가능케 하는 연료효율적인 선체(Hull)라인과 특수 프로펠러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Stena Bulk관계자는 “최근 탱커시장의 혹독한 경쟁에 대응하려면 연료비 절감을 고려한 신조선가 하락의 시점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면서 “동 선박들은 클린 탱커 시장과 식용유 및 케미컬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 설명했다.

Stena Bulk는 동 선박의 4척을 2014년 1분기부터 차례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Concordia Maritime은 2014년 말부터 2015년 초까지 2척을 인도받게 되며 총 7,89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발주계약에는 총 4척의 추가발주 옵션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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