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300여명 관계자 모여 인천항 발전 논의
“인천항 특성화 부두 운영으로 항만생산성 높이겠다”

 

최근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매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인천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인 인천항 발전방향에 대한 재조명 바람이 일고 있다. 지난 11월 10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 배일도 의원 주최의 토론회는 그 주제가 항만노무공급체계 개선이지만 인천항의 발전을 위한 거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해결해야 할 하나의 과제임은 분명하다. 이어서 11월 15일 한광원 의원 주최로 개최된 토론회에는 IPA의 서정호 사장이 ‘인천항 종합발전 및 내항기능 재정립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 종합적인 인천항 발전방향에 대한 지역민들이 의견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개최된 토론회 주제발표 내용을 정리하고 패널토의 내용을 요약했다.

 

인천 내항의 기능 재정립을 통해 ‘클린포트’로 거듭나는 동시에 송도신항(일명 남외항)을 ‘인천신항’이라는 명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 서정호 사장은 11월 15일 인천에서 개최된 ‘인천항 종합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설명하고 “인천항이 발전을 위해서는 신규 선석의 추가건설은 물론 내항발전의 제약요인을 제거하고 기능 재정립을 통해 신규화물을 적극 유치해야한다. 또한 송도신항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명칭도 ‘인천신항’으로 확정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광원 국회의원
“인천항만물동량예측 재조정은 바람직”
인천상공회의소 사동회관에서 개최된 토론회는 오거돈 해양부 장관과 제종길 국회의원, 안상수 인천시장, 김춘수 인천해양청장 등 주요 내외빈과 지역민 등 3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최정철 인천경실련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서정호 IPA 사장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이어 황해정기선사협의회 정태순 회장, 황해객화선사협의회 이우극 회장, 인천항발전협의회 송완섭 사무처장, 인천일보 백범진 경제부 차장, 인하대 장영태 교수, KMI 진형인 연구위원, 인천시 홍준호 항만공항물류국장의 순서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한광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시민의 노력으로 인천 항만물동량 예측이 올바른 방향으로 재조정되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인천항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향후 인천항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해보고자 이 자리를 마련한 만큼 인천항이 직면한 어려운 여건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발전시켜 나갈 지에 대한 활발하고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거돈 해양부 장관은 “이 토론회를 통해 그간 정부가 진행해 온 인천항 발전전략을 되짚어 보고, 수도권 전진물류기지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개진된 여러 의견을 참고해 해양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 또한 현재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항만노무공급체계 상용화에 대해서도 참석자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일부 항운노조원들은 오 장관의 축사가 끝난 뒤 ‘제대로 된 정책입안’을 호소하며 오 장관의 해명을 촉구했다.

 

서정호 IPA 사장
“정부의 인천항 지원은 아직도 미흡”


최근 글로벌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가 증가하면서 아시아 역내시장의 무역액 규모도 증가하고 있어 총체적인 동북아 경제권이 성장 추세에 있다. 특히, 국내항만은 중국 경제의 성장과 항만물동량의 급격한 증가와 일본항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정책의 실현(집중화 통한 수퍼중추항만 육성 전략) 등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항은 풍부한 배후물동량을 갖고 있는 수도권의 관문항으로서 Sea & Air 복합운송망이 구축된 다양한 교통망까지 갖추고 있어 강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항만시설과 배후단지 개발이 미흡하고 취항항로와 기항빈도수의 열악성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치열한 허브포트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정부의 지원이 그에 따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해난사고 위험도 상존해 있다.
인천항은 대북교역 화물처리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경제자유구역을 확대·지정하고 준설토 투기장을 항만배후물류단지화 하는 등 기회요소를 십분 활용해 대북·대중국 교역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고수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재구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Gallup Korea가 2005년 실시한 ‘수도권 항만이용에 대한 관계자조사’에 의하면 인천항은 국내 다른 항만(평택, 부산, 광양 등)에 비해 대중국 교역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항이 대중국 전초기지라는 입지적 특징에 기인한 것으로써 한중 카페리 및 정기선 항로 확대를 통한 대중국 화물유치 활동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이밖에도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각종 제품은 현재 육송을 통해 물류이동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향후 인천항에서 치리될 경우 물동량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송도신항은 인천신항으로 불려야 할 것”
현재 인천항은 특성화·전용화된 부두운영으로 항만전체의 생산성을 제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인천의 독자적인 투자를 통한 개발은 불가능한 실정이어서 국가의 전체적인 계획과 연계된 항만개발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북항은 내항에서 전이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철, 원목, 철재 등 원자재 처리시설의 확충을 추진하는 동시에 배후산업단지와 연계된 자유무역지대의 확대를 통해 경인지역의 산업단지를 지원하는 항만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 민자유치를 통한 총 17개 선석이 건설중이며 이는 인천항의 부두확충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문제이기 때문에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남항은 컨테이너로 특수화 된 부두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ICT와 맞닿아 있는 석탄부두의 이전을 통한 컨테이너 처리시설의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준설토투기장을 적극 활용해 CY, CFS, 차량휴게소 등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로써 선광터미널, ICT, 대한통운부두, 영진부두 등이 남항의 특성화 된 컨테이너 처리항만을 선도해나갈 것이다. 이밖에 남항의 제 3투기장에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선 부두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남외항이라 불리고 있는 송도 신항은 향후 인천의 미래를 결정짓게 될 중요한 요소다. 인천항이 환황해권의 중추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최소한 6,000teu급 이상의 컨테이너선이 드나들 수 있는 전용부두의 건설이 시급하다. 이에 송도신항에 대규모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건설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복합운송을 위한 대규모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통해 우선 약 290만평에 대해서는 물류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곳은 남외항, 송도신항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어 혼선을 막기 위해 향후 ‘인천신항’이라 명칭을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인천 내항은 항비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신규고객 유치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으며 주변의 관광벨트화를 통한 청정화물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발전의 제약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제약요인을 극복하고 신규화물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용도전환과 상옥철거 등을 통한 부지이용률을 제고시키는 한편 남북교류 활성화에 따른 교류물자 집중유치, 화물의 종류별·화주별 인센티브 전략 수립, 하역기계화 및 장비현대화를 통한 부두운영효율성 높여야 할 것이다.

 

정태순 황해정기선사협의회 회장
“근해항로의 국적선사 육성책 필요하다”
현재 중국의 다롄, 칭다오, 톈진 등의 항만은 8,000teu급 선박이 취항하고 있다. 이들 항만은 구주와 미주를 한 항로로 구성해 취항할 수 있어 인천항도 이들과 보조를 맞추어 개발해야 함은 당연하다. 이는 국가 물류개선사업의 제일 중요과제로서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수출입화물의 99% 이상을 담당하는 해운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결국 안정적이고 저렴한 무역을 위해서는 국적선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국적선사의 점유율을 근해항로의 경우 50% 이상을 유지하도록 하는 국적선사 육성책을 수립해 장래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현재 인천항은 중국에 비해 노동 임금은 5배 이상 높은데 반해 컨테이너부두의 시간당 처리량은 중국 항만보다 작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첨단부두시설의 확충 등 처리속도를 높이는 등 효율성 제고에 힘을 쏟아야 할 때다.

 

이우극 황해객화선사협의회 회장
“카페리 활성화 위한 지원정책 절실”

현재 한중간 카페리항로는 1990년 인천~위해 항로 개설 이후 10개 항로가 운항 중이다.
지난 9월부터 실시된 중국인 입국무사증제도와 함께 선박교체 대형화와 고급화를 추진해 연간 약 80만명의 여객수송실적을 보이고 있다. 향후 2010년에는 200만명까지 여객수송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측에서 추진중인 제도개선이 완료되면 카페리를 이용한 승용차 및 화물차량 수송이 가능해져 한중간의 교역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같은 환경변화에 대해서 인천항도 제반 여건을 개선해나가는 노력을 보여야 할 때다. 특히, 항만시설사용료 감면혜택 기간을 늘리는 한편 하역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인천항 카페리는 연간 약 300회의 입출항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예·도선 운영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예·도선의 순번제·지정제를 계약제로 변환하는 등 실정에 맞는 정책 조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항로는 물동량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선사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또한 선복 과잉으로 여객 승선율과 컨테이너화물 소석률이 전체적으로 저하되어 있다. 이는 운임률 하락과 더불어 카페리 선사의 채산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 이밖에 휴일의 원활한 입출항을 위해 CIQ 기관의 협조도 뒤따라주어야 할 것이다.

 

송완섭 인천항발전협의회 사무처장
“포트세일 활성화 홍보에 역점 두어야”

인천항의 경쟁력은 대중국 전초기지라는 입지적 특징과 더불어 수도권 화주와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인천대 물류대학원의 최근조사에 의하면 수도권 제조업체들은 부산항을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며 그 비율은 인천항의 2배가량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인천항의 컨테이너부두에 대한 인지도도 낮은 수준이어서 국내 실화주에게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홍보 전략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북중국 항만을 대상으로 한 포트세일 행사에 참석한 현지 기업인들조차도 경인지역 화물은 부산 또는 평택항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남항 컨테이너부두에 대해서는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내항이용의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었다. 대중국 화물유치를 위해서는 정기선 항로의 확대와 항차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요하고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이다.
인천 내항의 기능조정과 관련해서는 ‘레저항’ 등으로 운운하는 사례가 있으나 이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내항은 고비용 항만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정온수역을 유지해 신속한 하역작업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내항과 유사한 선진항만의 성공사례를 연구하고 각 부두의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하는 한편 내항에 적합한 화물유치와 이용 선박에 대한 시설 사용료의 차별화 등 정책적인 지원으로 반드시 ‘클린항만’으로 거듭나야 한다.

백범진 인천일보 경제부 차장
“분산된 국제여객터미널 통합 효과 커”
한중 카페리는 현재 제1, 2 국제여객터미널로 이원화돼 운영되고 있다. 국제여객터미널의 이원화로 인해 CIQ 기관 인력도 이중으로 배치되어 근무하면서 대고객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휴일 입출항이 불가능해 중국관계기관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한중 카페리 이용객 1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이원화된 터미널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터미널이 통합·운영되면 1일 2~3개 항로가 매일 입출항하고 CIQ 기관 통합에 따른 인력보완으로 여객 입출입 업무의 신속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한 한중 카페리 여객은 과거 소규모 거래상인(일명 보따리 상인) 중심에서 순수 관광객을 대거 수용하면서 한중 관광항로로 탈바꿈하고 있다. 국제 여객터미널을 찾는 100만명에 가까운 여객들을 대상으로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나 상권을 개발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로소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을 첨단화하고 통합하는 문제는 인천항에 또다른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태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수
“내륙연계 교통망 효율적으로 구축해야”
인천항은 잘 발달된 국내 수도권 배후지와 북중국 화물집적지로 인해 천혜의 개발여건을 가지고 있다. 인천항의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6,00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ICT의 확장과 주변의 석탄부두 시설을 재조정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전략이다. 단, 주변 항만여건에 비해 내륙연계 교통망이 너무 열악해 이의 효율적 구축은 과제로 남아있다.
인천 내항은 기능정비를 통해 청정화물 및 고부가가치 화물 처리 기능을 갖도록 전환하는 전략은 타당한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는 항만 내 관세자유지역 등 활동이 매우 미약하지만 선진국의 예와 같이 항만 내에 고부가가치 물류기능을 갖춘 시설로 개발해야 할 것이다.


또한 급증하는 한중여객의 유치를 위한 크루즈선박이 접안 가능한 항만을 개발한다면 컨테이너부두로 기능하는 것보다 10배 이상의 부가가치를 가질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내항의 주변을 청정 선진형 관광, 산업 및 주거지역으로 전환하는 워터프론트 형식의 재개발이 바람직할 것이다.

 

진형인 KMI 연구위원
“항만운영업체 대형화와 지역업체 육성해야”
항만, 임해지역은 글로벌 기업의 생산, 유통, 물류의 거점이고 국제화된 소비시장에 효과적인 서비스를 위한 유통의 거점이 되고 있다. 인천도 이러한 모습으로 발전해야 한다.
특히, 항만 운영업체의 대형화를 이루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물류 서비스기능도 구비하는 산업별, 기능별 특화가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 인천항은 대형 선사 및 대형 터미널 운영업체 유치에 적극 노력하는 한편 지역 항만 운영업체의 육성 지원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인천은 친수 해양공간 확보를 통해 해양친화적 도시 건설과 효율적인 연계 운송망(복합운송망, 열차페리 등) 확보가 중요하다. 내항은 중장기적으로 친수 해양공간 지역으로 해양관광, 레저, 스포츠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고급 비즈니스 공간으로의 활용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

 

홍준호 인천시 항만공항물류국장
“인천신항 건설에 총력 기울일 것”

인천은 전국 물동량예측 결과와는 별개로 인천신항의 항만기본 계획은 34선석(컨테이너 6선석, 잡화 28선석)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남항 컨테이너부두의 부족한 CY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모래 및 석탄부두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항만 배후물류단지로도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내항은 단기적으로 4부두를 다목적 부두로 변경하고 8부두의 기능을 중소형 크루즈, 요트 등이 정박 가능한 ‘클린항만’으로서 기능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화된 항만을 재정비하고 수도권 화주들의 운송비 절감을 위한 연안운송 활성화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내항과 유사한 선진외국 항만의 성공사례를 연구해 내항의 화물이 북항 등으로 전이된 후 활용방안을 검토하며 내항의 부두별 기능진단 및 이용자 입장에서 재검토도 필요하다.


남항은 모래부두, 유·어선부두를 이전·매립 후 공원 등의 친수공간 및 물류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즉, 연결교량 건설보다 매립 후 평면도로 건설로 항만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으며 매립 구간을 지역주민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CY 등 물류단지로도 조성할 수 있다. 이밖에 인천신항은 북중국 주요항만의 급속한 성장에 대비한 경쟁력 있는 항만조성을 위해 적기에 개발되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싱가폴항과 같이 도시기능과 조화를 이룬 ‘클린항만’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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