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방임 시장체제에서 인간성 회복이 필요합니다.“
2월초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NYK의 명예회장인 네모토지로씨가 강연한 내용입니다.

 

세계화와 더불어 전 지구촌이 자유방임 시장경제로 빠져드는
현 시점에서 인류가 짚고 넘어가야 할 주제였습니다.

그는 21세기 세계경제를 좌우하는 핵은
세계화와 IT·유전자 혁명, 에너지·환경문제이며,
그 와중에 인간경시 풍조가 만연되고 있음을 걱정했습니다.

 

특히 가족과 커뮤니티의 가치가 경시되는
‘인간성 소외’는 東西를 막론한 공통의 문제이며
역사적 교훈들을 통해 사회적 미덕·질서와 개인의 권리가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간성 회복을 실현하기 위한 처방으로는
調和와 仁惠, 도덕적 규율을 바탕으로 한 自由,
가족과 커뮤니티의 틀을 제시했습니다.

 

자본지상주의로 가고 있는 인류사회를 향해
내던진 그의 문제제기와 처방전에 공감하며
뜬금없는 도덕강연으로 치부되지 않기를 바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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