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은 아시아-유럽루트에 투입되는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에서 여객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만 6,000teu급 'Marco Polo'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으로 길이가 396미터이고, 축구경기장의 4배 규모이다. 20㎡ 규모의 더블 객실과 TV시설을 갖춘 라운지, 도서관, 피트니스룸, 수영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동 선박의 노선은 닝보, 상해, 샤먼, 홍콩, 선전, 포트켈랑, 탕헤르, 사우스햄튼, 함부르크, 브레메하벤, 로테르담, 쩨브뤼헤, 르하브르, 말타, 코르파칸, 제벨알리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카고 크루즈는 승선여객들에게 독특하고 잊지 못할 경험을 안겨줄 것”이라며 “해양과 바다, 대륙을 발견할 뿐 아니라 선원들의 일상을 공유함으로써 선상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MA CGM은 2000년대 업계 최초로 ‘카고 크루즈’ 서비스를 선보였다. 컨테이너선에서 여객을 포함하는 동 서비스는 북유럽-아시아, 미국-아시아, 파나마운하를 경유한 세계투어, 서인도, 유럽-인도 등의 노선에서 실시됐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