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코(Bimco)는 최근 발간한 ‘Shipping Market Overview & Outlook’에서 “올해는 전반적으로 수입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미국의 수요가 치솟을 것이고, 이는 초과된 선복량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빔코는 동 보고서에서 “미국 서안 항만의 동향을 살펴보면, 최근 컨테이너 선박시장에서 몇몇 긍정적인 조짐이 보이고 있다”면서 “2012년 컨화물의 수요는 1.7%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도 수요 하락에서 많이 회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태평양 및 극동아시아-유럽 노선에서 컨테이너 운임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부진한 글로벌 수요와 6~8% 수준의 선복량 증가는 선박 스크랩 물량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 1월 스크랩 물량은 2009년도 중반 2개월 가량 최고점에 도달한 이후 3번째로 최고점에 도달한 수치이다.

보고서는 “올해 신조선의 인도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42척 수준으로 2012년 51척의 신조선 인도에 비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인도되는 신조선 대부분은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되는 10척 중 4척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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