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잠수식 중량화물운송 전문기업 ∥ 도크와이즈(Dockwise)

 

10톤급 작은 요트에서 7만톤 시추선까지 운송
Wijsmuller +Dock Express 합병 94년 Dockwise 탄생

 

경제성장과 기술의 고도화는 해상중량화물 운송에서도 전문성이 높은 복합적인 해상운송을 요구하고 있다. 컨테이너화물이나 전용선에 담아낼 수 있는 일반 품목이 아닌 중장척 시설과 거대해상 구조물, 크레인 등 특정 설비의 전문적인 수송 수요도 꾸준히 늘어 중량화물 해상운송을 전문 사업으로 수행하는 해운기업의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네덜란드 기업인 도크와이즈(Dockwise)는 중량화물 해상운송 전문기업으로써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상운송 서비스로 전세계 고객을 상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중공업에서 만든 설비를 운송하는 등 한국과는 30여년간 인연을 맺어온 동사는 지난해 ‘도크와이즈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한국지사를 설치하고 더욱 활발한 수주를 전개하고 있다.
도크와이즈는 고품질과 안전을 무기로 ‘불가능해 보이는 프로젝트를 현실로 만들어간다’ 라는 슬로건을 실현해 나가는 회사이다.

 

<사업> 프로젝트사업, 크레인, 준설장비
도크와이즈(Dockwise)는 네덜란드의 해상구조물과 Float over설치 등의 세계적인 중량화물 해상운송업체로서, 디자인에서 엔지니어링, 기획, 집화에서 운송, 화물의 인도에 고객만족을 주는 물류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크와이즈가 취급하는 화물은 10톤 정도의 작은 선박이나 모터달린 요트에서부터 7만 3,000톤급의 대형 또는 초대형 중장비제품과 fully-integrated production(통합 일체형 제품), drilling platform(시추선)까지 광범위하다. 그들의 고객과 副계약자들과 함께 도크와이즈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실현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동사의 사업은 구체적으로 △프로젝트 사업 △원유·가스산업 △크레인 운송 △군사시설 △요트산업 △항만과 야드용 시설 운송 △준설장비 △중장척화물 운송 △Float over 설치및 중량화물의 택배 등.

 

<연혁> 94년 합병, 운용선대 총 15척

도크와이즈 본사건물
도크와이즈 본사건물
도크와이즈(Dockwise)는 1993년 9월, 2개의 유명한 회사인 Wijsmuller Transport와 Dock Express Shipping 합병해 세계 최대의 다기능 중량화물업체로 탄생했다. 두 회사는 합병이 되기 이전 1992년에 이미 하나의 조인트벤처를 설립했으며, 1994년 1월 합병이 완료된 Dockwise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게 되었다. 합병되기 전의 두 회사는 모두 네덜란드계로서 Wijsmuller Transport는 Ijmuiden에, Dock Express Shipping는 Rhoon을 근거로 각각 성장한 회사이다. 두 회사가 통합된 도크와이즈는 탄생과 함께 새 헤드쿼터를 벨지움의 Meer(Hoogstraten)로 이전했다.


Wijsmuller Transport와 Dock Express Shippingms 서로 다른 분야에서의 전문업체였다. 따라서 별개로 운영되어온 영역들은 상호 보완적으로 결합되어, 통합과 동시에 7척의 잠수정(Wijsmuller 선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유와 가스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중 1척은 요트선으로 바꾸었다. 러시아의 m.v. Transshelf 관리와 Stakhanovets 타입의 선박3척 역시 Wijsmuller Transport에서 인계했다.


4척의 dock-type 선박은 Dock Express 소유였으며, 이들 선박은 크레인과 준설산업, 해저캐이블 설치시장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1996년 6월 Swan급 중량화물운송선 4척을 Frederksen에서 인수해 도크와이즈선대에 추가했다. 이로써 당시 도크와이즈가 보유·운영하는선대는 총 15척이었다.


1999년 한국의 현대미포조선소에서 대형화된 ‘Mighty Servant 1’을 인도받았다. 넓이 10m 길이는 30m를 더 넓힌, 이 선박은 동사 선대에서 가장 큰 선박이다. 이어서 2001년 3월 도크와이즈와 OHT(Offshore Heavy transport ASA)가 양사의 합병을 합의함으로써, 2척의 중량화물 운송선박 ‘Black Markin’호와 ‘Blue Marlin’호 가 도크와이즈 선대에 추가되었다. 같은 해 4월 동사는 헤드쿼터를 다시금 네덜란드의 브레다(Breda)로 옮겨갔다.


2003년 7월 22일과 8월 19일에 도크-타입(Dock-Type)선박 2척(‘Smith Enterprise’호와 ‘Smith Explorer’호)를 각각 인도받았고, 이후 이들 선박은 각각 ‘Enterprise’호와 ‘Explorer’로 이름을 변경되었다. ‘Enterprise’호는 중장비운송선대에 추가되었고 ‘Explorer’호는 요트선으로 개조되어, Dockwise Yacht Transport 서비스에 이용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에서 ‘Blue Marlin’호가 폭 21m를 더 넓힌 후, 2004년 1월에 세계 최대의 중량화물 운송선박으로서 시장에 재투입되었다.
2006년 1월에는 도크와이즈의 소유권이 바뀌었다. 영국에 소재한 3i가 Heerema와 Wih Wilhelmsen으로부터 회사의 모든 지분을 인수했다. 3i사는 석유와 가스, 전력 분야에 주로 투자하는 대규모 투자회사이다.


올해(2007년) 1월에는 새로운 전용 요트선박이 중국의 Yantai Raffles 조선소에서 신조에 들어가 오는 5월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도크와이즈는 앞으로도 6척의 중량화물 운송선박 신조프로그램과 일부선박의 확장, 일부선대의 대체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조시리즈의 첫 선박은 2010년경 인도받을 예정이다.

 

<네트워크> 브레다에 본사 中·美·韓에 지사
네덜란드 브레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도크와이즈는 해외에 지사와 Agent를 두고 있다. 해외사무소는 미국의 휴스톤, 중국의 상해, 한국의 부산에 설치돼 있다. 한편 도크와이즈의 요트운송 해외사무소는 미국의 Fort Lauderdale, 프랑스의 Golfe Juan에 있다. 그밖에 아르헨티나와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이탈리아, 한국, 일본, 스페인, 싱가폴 등에는 에이전트를 두고 있다. 

 

<도크와이즈 코리아> 30여년간 한국과 인연

도크와이즈의 Andre Goedee회장
도크와이즈의 Andre Goedee회장
도크와이즈는 근 30년간 한국의 고객들과 함께 해왔다. 그렇게 오랜 세월 한국시장은 점점더 중요성을 더해 왔다. Dock는 물론 육상에서 신조된 설비들이 한국에서 인도되어 멕시코만 등지로 운송하는 수요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 2005년에 동사는 해운에서 보다 복합적인 운송에 초점을 맞춘 풀서비스 물류관리회사로 거듭난다는 새로운 전략을 채택했다. 특히 복합서비스는 장차 도크와이즈 포트폴리오의 한 사업분야가 되었다.


이는 도크와이즈는 중량화물의 택배서비스(door-to-door)와 마찬가지로 Float over technique에 의한 해상설치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문전배달서비스는 동사가 해상운송 뿐만 아니라 내륙운송과 인도, 필요시에는 조립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크와이즈는 정형적인 해운회사에서 프로젝트 회사로 변했다. 이러한 새로운 전략하에 동사는 해외사무소를 확충하고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조직> 800여명 육해상 근무
육상과 해상 모두 800여명이 도크와이즈 직원으로 종사하고 있다. 새로운 전략과 미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동사의 모든 부서는 증강·전문화되었다.

 

<북동아시아시장 중요성 날로 커져>
현재 원유가격과 에너지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사실은 앞으로 원유와 가스 분야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을 예견케 한다. 지금 주요 원유회사들은 척박한 환경과 초수심, 불안정한 政情에 처해 있는 지역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고안되고 만들어진 것보다 더 진화된 구조를 요구하게 된다. 원유사들은 정유시설을 만들 수 있는 신뢰할만한 고품질의 야드를 모색하고 있는데, 도크와이즈는 북동아시아가 그곳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이를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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