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해양수산부가 닻을 올렸습니다.
윤진숙 장관의 임명을 기점으로 본격 출항에 나선 해수부가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추진할 주요정책과 액션플랜을 발표했습니다.
신 해양수산부 정책의 윤곽이 드러난 것입니다.

‘생명과 생산, 생활이 넘치는 바다
바다를 통해 국민의 꿈과 행복을 실현하겠습니다’
신 해양수산부의 국정과제 기조입니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해양경제영토 확대,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
MT기반의 미래성장동력 창출, 국민힐링 해양공간 조성 등을
4대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관련정책들을 실현해나갈 계획입니다.

과거 해양수산부에 비해 다양한 해양정책들이 구상됐습니다.
해양자원과 관할권 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쟁 증대와
해양이용 확대에 따른 해양환경및 안전의 중요성 증가등
대내외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으로 보입니다.

해운항만업의 미래산업화 정책도 소개됐습니다.
선박금융시스템의 강화를 통한 해운업 지원과
항만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고부가가치창출항만 전환책이 추진됩니다.
해양보호구역 확대와 해상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해양레저인프라 및 시민친화적 항만도시 구축도 계획돼 있습니다.

이상의 주요정책들을 실현하기 위해
해수부는 관련법의 정비작업도 다양하게 진행합니다.
그 일환으로 (가칭) 해양영토관리법, 극지활동진흥법,
해양경제특별구역의 지정및 운영법률, 크루즈 육성 특별법 등
새로운 법률 제정도 추진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정부에서 어렵사리 새롭게 출발한 만큼
신 해양수산부가 지향하는 신구新舊정책들이
소기의 목적을 십분 달성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이미 국제적인 위상을 갖추어놓고도
업황의 장기불황으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해운항만업의 미래산업화 정책에 더욱 신경써주시기를
새 진용을 갖춘 해양수산부 정책당국에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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