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는 자사 터미널부문인 TIL(Terminal Investment Limited)의 지분 35%를 투자펀드인 GIP와 공동투자자들에게 매각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매매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TIL은 지난 10년간 빠르게 성장해온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이다. TIL이 운영하는 터미널은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서아프리카 등 주요 허브 및 게이트웨이에 자리잡고 있다. 회사 측은 “MSC와 GIP간 새로운 전략파트너십을 통해 인수와 투자를 비롯한 TIL의 지속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GIP는 독립적인 인프라 투자펀드로 150억달러의 자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OECD 및 신흥국가에서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호주 브리스번항의 지분 27%를 확보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인터내셔널트레이드로지스틱스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영국에서 그레이트야머스항을 완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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