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파이낸스인터내셜(SFI)은 8,700teu급 컨테이너 선박 4척을 한국의 주요 조선소에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선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선박의 인도기일은 2014년 4분기부터 2015년 1분기까지다. 신조선은 컨테이너 선사의 장기용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SFI는 현재 총 69척의 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8척의 신조선을 포함하여 원유오일탱커 24척, 드라이벌크선 12척, 오프쇼어운반선 6척, 자동차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19척을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장기용선에 투입되고 있다.

한편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선박의 초과공급량에도 불구하고 2012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32만 9,000teu 규모의 선박 43척이 발주됐다. 이는 2012년 전체를 통틀어 45만teu 규모 선박 77척이 발주된 것에 비해 더욱 증가한 수치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