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매출 줄어도 인성 갖춘 신입 채용 ‘꾸준’
KIFFA, 청년구직자 120여명 취업 연계 성과


하반기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시작되면서 중소 물류업계로 눈을 돌리는 청년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물류경기 침체로 포워더 업계 채용시장은 다소 위축되어 있으나 젊고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채용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적자원이 핵심인 포워더 업계는 주로 경력자 위주의 채용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동종업계로의 이직률도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동시에 화려한 스펙보다는 인성과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고 조직에 잘 융화되는 신입사원을 찾는데도 열을 올리고 있다.

포워더 직종에 대한 청년 구직자들의 관심도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다. 포워더는 물류분야 전문성을 가진 전문직이며 차근차근 업무경력을 쌓아나갈 경우 업계에서 유능한 인재로 성장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업체들 사이에서는 신입사원 채용 시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가 시행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수료생들을 직접 채용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취업사이트 채용 ‘물류 이해도 낮고 이직률 높아’ 한계 지적
수만 명의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아우성이지만 정작 포워더 업계 인사담당자들은 마땅한 인력이 없다고 이구동성이다. 포워더 업계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방식은 주로 취업 사이트를 통해 서류전형, 면접, 시험 등을 거쳐 인재를 선발한다. 하지만 인사담당인력이 부족한 중소 포워더들의 경우 서류나 면접 등 신입사원의 채용과정에 있어서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된다는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있다. 또 기껏 교육시킨 직원들이 다른 회사로 이동할 경우 이직에 따른 조직의 부담은 가중되는 현실이다. 한 포워더 인사담당자는 “취업사이트를 통해 인력을 뽑을 경우 포워더 업종을 모르는 이들이 무작정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들을 적응시키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이직과 퇴사의 비중도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태웅로직스, 맥스피드, 국보물류, 우진글로발, 세방익스프레스, 코스타해운항공, 삼영익스프레스 등 신입사원 채용에 KIFFA의 청년취업아카데미 수료생들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동 수료생들은 2개월간의 국제물류에 대한 이론과 실전 교육을 통해 단순 취업을 위해 포워더 업계에 지원하는 구직자들보다 물류업무에 대한 이해력과 회사에 대한 적응력이 훨씬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채용절차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의 낭비를 막을 수 있어 업계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KIFFA 수료생들의 경우 좁은 취업문을 뚫기 위해 어학, 공모전, 자격증, 인턴경험 등 기본적인 스펙을 갖췄다는 점이 강점이다.

조직융화력, 서비스 마인드, 어학능력 갖춰야
각 회사 인사담당자들에 따르면, 포워더 업계가 바라는 인재상은 소위 화려한 스펙 보다는 인성을 더 중시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조직융화력과 장기근속여부와 서비스 마인드, 어학능력 등에도 주안점을 두었다. 즉 신입사원의 경우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완성된 고급인력이 아니라 발전 가능성과 의지에 초점을 맞추어 평가한다는 것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포워더 업무는 누가 혼자 특출나게 잘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조직에 협력하고 조직에 융화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KIFFA 교육 수료생을 직원으로 채용한 한 업체 관계자는 “포워더에 대한 이해력을 갖춘 신입사원이 중요한 회사의 자원”이라면서 “단순히 취업 때문에 입사원서를 낸 구직자들은 회사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지만 KIFFA 수료생들의 경우 물류에 대한 의지와 관심이 높고 훨씬 회사에 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국내에도 물류관련 대학원이 설립되고 물류전공학과도 과거에 비해 늘어났지만 정작 배출되는 인력의 질과 업계가 요구하는 인재 사이에는 괴리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포워더 전문 인적 자원은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KIFFA 교육 수료생의 채용에 대한 업계의 만족도는 기대 이상으로 높은 편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인력을 양성해 달라는 주문이 빗발치고 있다. 업계는 포워더 및 국제물류업계의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도 맞춤형 인력을 지속적으로 교육하여 업계로 보내주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포워더 전문인력 양성소, ‘국제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
KIFFA의 ‘국제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가 구직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포워더 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며 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IFFA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취업아카데미사업’ 운영기관으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선정되어 관련 전문지식에 대한 무료교육과 취업연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제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군산대, 덕성여대, 단국대, 순천향대, 영남대, 중앙대, 한남대, 한신대 8개 대학과 30개사의 포워더 회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관련대학의 국제물류 및 국제통상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포워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수료 이후에는 30개사를 포함한 KIFFA 회원사에 취업을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비협약 대학에서도 수강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교육비 대부분은 정부에서 지원한다.

동 아카데미는 포워더 업계가 요구하는 국제물류 이론과 실무에 대한 맞춤형 교육으로 총 230시간씩 2개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탄탄한 이론과 현장실습을 통해 수료 후 바로 실무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동 아카데미는 현재 3기 수료생까지 총 110여명의 인력을 배출했다. 지난 2012년 1기와 2기 수료생 78명 중에서 총 60명이 국제물류업계로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 8월 3기 수료생 34명 중에서도 이미 22명이 업계로 취업됐다. 이밖에도 국제물류협회는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국제물류 및 국제통상 전공 졸업예정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제물류실무 기초교육(40시간)을 매년 실시해왔으며, 이 기간 120여명을 물류현장에 투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수료생 교육 및 취업 만족도 높아
동 아카데미의 교육내용 및 취업에 대한 수료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특히 업계에 신입사원으로 취업한 수료생들의 경우 아카데미의 교육이 전체적인 포워더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며 업무처리가 수월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태웅로직스에 입사한 1기생 정인영(25)씨는 “취업 전에 CS교육과 항만교육을 기본적으로 들으니 물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면서 “무역 전반적인 프로세스부터 물류 현황과 실무위주로 배우다 보니 근무할 때도 이해하기가 쉬운 편”이라고 말했다. 역시 같은 기수로 태웅로직스에 입사한 조수원(25)씨는 “물류업계에 취업하기 전 물류이론에 대해 충분히 배울 수 있었고 어느정도 공부를 하고 업무를 시작하기 때문에 업무를 할 때 배웠던 부분들이 나오면 일의 흥미도 느끼고 열정도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물류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수료생들이 포워더 취업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회사의 사업분야 및 업무성격 △회사의 규모(직원수·매출) △회사의 연봉수준 순으로 나타났다. 면접 후 회사의 평가 기준으로는 △회사의 분위기(기업문화) △회사의 규모 △제시받은 연봉 등이 꼽혔다. 이밖에도 수료생들은 협회의 취업 지원과 관련해서 “대기업을 희망하거나, 취업 미희망자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태웅로직스 유지훈(CIS팀, 27), 박지혜(프로젝트팀, 23), (정인영 국내영업 1팀, 25), 조수원(국내영업 4팀, 25) 사원, 박경학 부장
(왼쪽부터) 태웅로직스 유지훈(CIS팀, 27), 박지혜(프로젝트팀, 23), (정인영 국내영업 1팀, 25), 조수원(국내영업 4팀, 25) 사원, 박경학 부장
“포워더는 ‘사람’이 힘, 스펙보다 인성 우선”

태웅로직스, 수료생 4명 고용…채용 만족도 높아

최근 태웅로직스는 KIFFA 국제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 수료생 가운데 총 4명을 신입사원으로 뽑았다. 회사는 지난 8월에 KIFFA에서 열린 3기 수료생 취업설명회에도 참석해 업계 실무자로서 학생들의 취업을 상담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으며 회사에 우수한 청년구직자들이 모일 수 있도록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태웅로직스 경영지원팀 박경학 부장과 조진규 과장, 신입사원들을 만나 채용 계기 및 채용방식, 인재상 등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다.

-국제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 수료생 채용 계기 및 소감
“물류업계는 사실 인력을 뽑는다는 것이 어렵다. 취업사이트를 통해서 채용할 경우 구직자 중에는 물류가 전공도 아닐 뿐 더러 우리 회사가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르고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포워더 업종을 모르는 이들을 무작정 채용했을 때는 물류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이직률도 높다. 이들을 적응시키려면 시간도 오래 걸린다. 머리 수는 채워지더라도 신입사원들의 적응과 교육에 시간을 오래 허비할 때가 많다. 하지만 KIFFA의 국제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 수료생들은 물류에 대한 기본지식을 이미 알고 회사에 들어오기 때문에 이해도가 높아 훨씬 빨리 업무에 적응하고 있다. 본인이 물류에 대한 관심이 높고 회사에서도 새롭게 인력이 배치된 해당 팀에서도 신입사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태웅로직스의 채용방식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정시채용 및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 채용공고를 등록하고 1차(서류전형), 2차(인성검사, 면접)과정으로 선발한다. 제출 서류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이다. 우수한 인재를 영업하기 위해서 사내 헤드헌팅 제도를 이용하기도 한다. 신입의 경우 상시채용이지만 KIFFA 교육을 수료한 인원에 한해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신입사원에게 요구하는 회사의 인재상이 있다면
“모든 일에 성실함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근무하는 사람을 선호한다. 기본적인 외국어 실력도 있으면 좋다. 무엇보다 포워더는 ‘인재’가 힘이고 자원이다. 따라서 단순한 스펙보다는 인성을 우선으로 본다. 인적성 검사를 하고 적응력 위주의 면접을 본다. 회사에 정말 필요한 인재를 찾기 위해 해당 사업부에서 같이 면접을 진행한다. 요즘 대학생들은 기본적인 스펙 자체는 높은 편이지만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단결력이 미흡한 면이 있다. 그러나 포워더 업무는 조직의 연계와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 사회에서 포워더는 업무의 중요성에 비해 관련 교육기관과 인력과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물류관련학과를 통해 전문인력이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 이론적인 부분만 가르치는 교육은 업계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 실무를 중심으로 교육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태웅로직스의 근무환경 및 복지혜택에 대해
“태웅로직스는 포워더 업계 중 규모나 매출 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회사다. 15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특히 직원들의 복지에 상당한 강점이 있다. 전 직원 헬스클럽을 지원하고 출근시간 픽업서비스는 물론 아침식사 무료쿠폰과 점심식사 할인쿠폰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태웅로직스 국내영업 1팀 정인영씨(1기 수료생)
“무역학과를 나왔지만 KIFFA교육을 통해 실제 물류업무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 물류 실무 중심의 강의와 더불어 부산항 견학도 가고 CS교육도 받았다. 아이템마다 특성이 달라 배우는 것이 많다. 처음에 업무를 배울 땐 일반적인 카고 핸들링이었으나 지금은 위험물 등 다양한 것을 재미있게 배우고 있다. 기회가 있다면 해외지사에서도 근무하고 싶다.”

-태웅로직스 국내영업 4팀 조수원씨(1기 수료생)
“KIFFA교육에서 배웠던 내용이 실무에 나오면 재미있다. 또 업무처리를 하면서 지속적인 노력으로 화주의 요청이 선사에게 받아들여졌을 때 무역회사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해 왔는데 그 때 무척 보람을 느꼈다.”
 
(왼쪽부터) 태웅로직스 유지훈(CIS팀, 27), 박지혜(프로젝트팀, 23), (정인영 국내영업 1팀, 25), 조수원(국내영업 4팀, 25) 사원, 박경학 부장
(왼쪽부터) 태웅로직스 유지훈(CIS팀, 27), 박지혜(프로젝트팀, 23), (정인영 국내영업 1팀, 25), 조수원(국내영업 4팀, 25) 사원, 박경학 부장
“단순 취업보다 ‘물류인 의지’ 강해 채용”

맥스피드, “불필요한 채용시간 단축, 입사적응 빨라”


맥스피드는 올초 KIFFA 국제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 2기 수료생 이경선씨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했다. 단순 취업 목적이 아닌 물류분야의 분명한 취업의지와 뜻을 보여 업무 적응이 빠르고 조직융화력도 높다는 설명이다. 맥스피드 경영지원팀 손병찬 과장을 만나 이야기 들었다.

-국제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 수료생 채용 계기 및 소감
“콘솔업계는 외근이 많고 업계가 서로 잘 알기 때문에 인력을 서로 데려오기도 하지만 신입 정규직원의 경우 취업사이트를 통해 채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물류기업의 경우 인사 전담인력이 있는 것도 아니므로 서류와 면접 등 인력을 검증하는데 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하지만 KIFFA가 소개하는 교육 수료생들은 불필요한 채용시간을 단축시킨다. 또 수료생은 물류직종에 대한 분위기를 잘 파악하고 업무와 회사에 적응이 빠른 편이다.”

-맥스피드의 채용방식은
“주로 봄과 가을을 기점으로 수시로 결원을 보충하고 있다. 팀별로 부족한 인원을 뽑는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은
“물류관련학과를 전공했어도 회사에서는 별도로 배워야 하는 것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 물론 물류 지식이 있으면 업무에 적응도가 빠르긴 하겠지만 신입에게 전문가 수준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단순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물류분야의 분명한 취업 의지와 뜻이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서비스직이다 보니 서비스 마인드가 뒷받침되면 더욱 좋다. 자기 컨트롤을 잘하여 외부만이 아니라 내부에서도 영업마인드를 갖고 조직에서 융화를 잘 해야 한다.”

-입사자에게 요구되는 능력이 있다면
“포워더는 프로세스가 정해져 있는 업무로서 영업과 업무가 다이나믹하게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그 과정에 해외부분이 반드시 들어간다. 따라서 영어나 중국어, 일어 등 기본적인 어학능력이 요구되는 일이 많다. 국내 업무 외에 해외 업무도 많으므로 어학능력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입사서류 검토 시 가장 주안점 두고 평가하는 부분은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등 기본 서류 준비가 미비한 지원자들이 많아서 걸러내는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 기본적인 서류를 제대로 준비하면 좋겠다. 신입사원의 경우 학점관리 이상으로 서류나 면접준비 과정을 통해 열의를 갖췄는지 자세를 살펴본다. 면접을 통해 장기근속여부와 조직융화여부를 본다. 회사에 왜 자신이 필요한 가에 대해 막연한 이야기보다는 자기장점을 분명히 표현해야 한다. 회사를 잘 알고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맥스피드 수입팀 이경선씨(2기 수료생)
“중국어과를 졸업한 후 학교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데 공문을 통해 KIFFA 교육과정에 대해 알고 신청하게 됐다. 교육을 통해 국제물류의 기본은 배웠지만 막상 실전업무는 달랐다. 또 물류는 힘센 남자의 직업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매우 꼼꼼한 여성의 분야라 다시 새롭게 배우고 있다. 같은 기수들이 동종업계에 취업했고 SNS를 통해서 네트워킹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모든 업무를 아우르는 꼼꼼함으로 후배들을 잘 챙기는 선배들을 본받고 싶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