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네트워크 구축이
물류기업들의 성장발전을 담보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을 찾아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이를 자국산업과 연계해
세계를 하나로 묶은 통합물류체계를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물류라는 용어가 우리에게 익숙해진 것은 수십년에 불과하지만
일찍이 우리조상 중에 국제물류네트워크를 구축했던 인물이 있습니다.
해상왕 장보고가 그렇습니다.
그는 1,200여년전 중국과 한국, 일본 3국을 연결하는 
해상항로를 장악하고 국제물류조직을 구축했답니다.

국경을 뛰어넘은 물류네트워크로 3국간 국제교역을 촉진시킨
그는 해상 무역왕으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장보고가 건립했다는 법화원이 소재한 중국 산동성의 적산에는
기념탑과 전기관이 건립되어 있습니다.
지난 4월 22에는 전기관의 개관기념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전기관에는 △장보고의 출생과 입당배경 △무령균에서의 활약상
△법화원 건립과 적산에서의 활동 △장보고의 신라귀국과 최후
△장보고의 재평가와 한중교류 현황에 대한 자료가 전시돼 있습니다.
적잖은 관광객들이 장보고 유적을 관광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장보고를 되새기는 것은
국제간의 교역를 원활케 하는
물류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장보고 유적지가 그저 중국인들의 상술만을 만족시키는 
차원을 넘어서 진취적인 국제화 마인드를 계승해나가는
동기가 되기를 바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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