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건조에 중국도 뛰어들었다. 중국 언론 Sinoship News 보도에 따르면, 최근 홍콩의 CSSC시핑이 중국 Jiangnan Changxing Heavy Industry와 2013년 8월에 체결한 1만 6,000teu급 컨테이너 선박 3척의 발주를 1만 8,000teu급 선박으로 변경했다.

 

동 선박은 2015년중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며 CMA CGM에 용선될 예정이다. 선가는 약 1억 3,000만달러로 알려졌다.

 

그간 1만 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주는 국내 조선소가 독차지했었다. 대우조선해양이 머스크의 1만 8,000teu Triple E급 선박을 이미 인도했으며, 현대중공업은 2013년 5월과 9월 각각 중국선주사와 UASC로부터 수주한 바 있다.

 

이처럼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건조에 중국 조선소가 뛰어들면서 한중간 조선 경쟁은 해양플랜트를 넘어 초대형 상선시장에서도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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