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일메이저인 Royal Dutch Shell(이하, 쉘)社가 FSRU 신조 입찰을 실시했다. 이번 입찰은 필리핀 해상에 구축되는 17만CBM급 LNG-FSRU 프로젝트로 쉘社의 첫번째 LNG-FSRU로 알려졌다.

 

AsianOil에 따르면 쉘社는 필리핀 Batangas주에 LNG-FSRU를 구축하려는 계획이다. 건설기간은 약 2~3년 걸릴 예정이며, 약 2,000MW에 달하는 에너지 케파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동사는 필리핀 정부와 함께 관련 연구를 지속했으며, 올해내에 최종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쉘사의 LNG 프로젝트가 건설되면, 필리핀 전력공급 분야에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동 지역은 암전(blackout)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지역이며, 동 프로젝트의 진행으로 전력공급은 물론 천연가스 수요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동 프로젝트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투자를 위한 복잡한 필리핀의 제도적 장애물을 먼저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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