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FMC는 1월 15일 G6 얼라이언스의 서비스 확장계획 승인을 연기했다.

FMC는 미주 서안 및 대서양 항로까지 선박공유를 확대한 G6에 대해 45일 간의 심의에 들어갔으며 세부적인 내용을 더 파악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FMC는 제안된 G6의 확장계획이 미국 국적선사, 중소 사업체, 터미널, 벤더, 벙커공급업체 등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본다는 방침이다.

G6는 MOL, NYK, APL, 현대상선, OOCL, 하팍로이드가 속해 있는 얼라이언스다. FMC가 심의 중인 G6의 새로운 서비스는 컨테이너 부문 선박공유합의가 모든 동서항로에서 대폭 확대됐다. G6는 76척의 선박을 아시아-미주서안 27개 항을 연결하는 12개의 서비스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대서양 서비스에는 42척의 선박들을 미국 동부와 서안, 캐나다, 파나마, 멕시코,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벨기에, 독일 등 25개항을 연결하는 5개 서비스 노선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로써 G6는 아시아-미주, 아시아-유럽, 대서양 항로에 총 240여척의 선박으로 66개 항구를 기항하는 통합적인 동-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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