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와 부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해상오염사고로 인해
해상안전의 중요성이 또다시 부각됐습니다.
부산 모대학 신입생들의 사고 등...
우리 모두 안전의식 결여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수의 ‘우이산’호 사고와 부산의 ‘부산 남외항 유류오염’사고는
‘도선사 과실이다 풍랑에 의한 충돌이다’ 책임규명도 중요하겠지만
해운과 항만 연관 산업계에 종사하는 해사산업 종사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과
안전시스템, 안전정책 강화의 필요성을 새삼 상기하게 합니다.

2건의 유류유출 사고로 인해 적지않은 해상오염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직접적인 피해규모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방제에 투입된 인력이 9천명이 넘고 3천여척의 선박이 동원됐습니다.
직·간접적인 손실과 노력이 상당합니다.
안전은 예방이 최선임을 명심해야 할 대목입니다.

이에 해수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의 주요과제로 해양안전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도선사제도의 개선과 유류부두의 경보시스템 구축, 해사안전감독관제 도입 등...
이번 사고들과 관련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내용입니다.
인적과실의 사고를 DB화해 사전예방과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정책방향이 눈에 띱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동남권 항만이 동북아 오일허브를 지향한다면
항만은 물론 해사산업계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은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관련업체는 물론 정부와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사고감축 노력이 요구됩니다.
경영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해운기업에 선박의 안전문제도 매우 중요합니다.
차제에 해운을 비롯한 해사산업계 모두 안전의식을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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