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해양산업 기관·단체들의 연합체인 전국해양산업연합회 총회가 있었습니다.
회원은 물론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과 여러 국회의원들이 옵저버로 동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해양산업계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발전과 대국민 홍보강화,
해양사상 고취, 해양환경및 사회활동 강화에 대한 의지가 결집됐습니다.

 

특히 해양산업의 홍보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이 신규사업으로 채택됐습니다.
지난 2월 출범한 ‘바다와경제 조찬포럼’이 산업계의 이슈를 주제로 격월간 개최되며
단체장과 국회의원들간 간담회를 통해 해양산업에 대한 입법기관의 인식제고가 이뤄져왔고
여기에 더해 올해는 다양한 매스컴을 통해 바다산업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이날 연합회 총회는 여느 때보다 사뭇 진지한 분위기였습니다.
해수부 부활 1년, 새 장관을 공식적으로 첫대면하는 날이었을 터입니다.
사회·정치적 경륜이 깊은 장관에 대한 기대의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들보다 동참한 국회의원들의 주문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해양산업계와 인연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애정어린 충고와 지원의 뜻을 전하고, 장관에게 적극적인 현안해결을 요청했습니다.  
장관도 “유례없는 해양산업의 불황 극복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연합회가 해양산업계의 산적한 문제해결에 중추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의원들의 인사말에서 예의 겉치레를 넘어선 진솔함이 엿보였습니다.
해운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 결의안이 준비되고, 4월초에는 정책토론회도 열립니다.
P3네트워크 출범과 대량화주 해운업 진입, 해운보증기구 설립, 톤세일몰 연장 등
새 장관의 취임을 계기로 해양산업계의 산재한 현안해결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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