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예의주시’

 
 
선원안전 대응방안 마련 및 선박검역 강화 추세
발병국 선원교대·상륙금지 등…최악 경우 기항중단
한진·현대 “서아프리카 노선 변동 없어, 모니터링 중”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8월 8일 에볼라 바이러스(에볼라 출혈열)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해운업계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제 해사단체들은 선원안전을 위한 성명서를 통해 발병국 항구에서 선원교대나 상륙허가를 금지하는 등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각국은 서아프리카 기항 선박에 대해 에볼라 관련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검역조치를 강화하는 추세다. 일부 항공사들은 이미 에볼라 발병국인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의 운항을 중단한 상태이며 글로벌 선사들도 최악의 경우 서아프리카 항만의 기항 서비스를 중단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에볼라 소식을 접한 국내 해운업계는 아직은 피부에 와 닿지 않고 있으나 발병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발병…급속 확산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일대에서 창궐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는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WHO의 8월 21일(한국시각) 공식발표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는 2014년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사망자는 1,350명, 감염자는 2,47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필요한 예방만 철저히 실행된다면 에볼라는 감염의 위험성이 낮은 희귀한 질병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치사율은 높지만 전파력이 약해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처럼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다.

WHO가 국제보건 비상상태를 선포하면서 국내 보건당국도 긴급대응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4월부터 에볼라대책반을 구성하여, 국내 및 국외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에볼라출혈열 의사·환자에 대한 추적조사 및 역학조사에 대한 지침을 전국 관련부서에 배포하여 국내유입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해당지역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조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 대해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하여 동 국가들을 방문하지 말 것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대응요령을 숙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에볼라 출혈열 발병지역
에볼라 출혈열 발병지역
국제 해사단체 3곳, 선원안전 성명서 발표
각국 해운당국과 국제 해사단체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한 대응방안을 서둘러 내놓았다. 국제운수노련ITF, 국제해사선주협의회IMEC, 국제해운회의소ICS 3개 단체는 8월 4일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한 선원안전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선장은 선원이 에볼라 바이러스 위험, 바이러스의 확산 경로와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인지하도록 해야 한다. △ISPS(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규칙) 요구사항인 관계자외 승선 금지는 선박이 항구에 정박하는 동안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선장은 바이러스 영향이 미치는 항구에서 선원 상륙을 허가하는 것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선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국가의 항구에서 선원 교대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출항 후 선원은 증상을 인지해야 하고 어떠한 증상이라도 발생 시에는 의료담당자에게 즉시 보고해야 한다.

미국의 코스트가드는 선주 및 오퍼레이터들에게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과 대응방안에 대한 지침을 전달했다. 선사들은 감염의심 선원이나 승객을 15일 이내 미국질병관리센터CDC에 보고해야 한다. 선박이 발병지역을 기항했다면 모든 입항통지서를 검토해야 하며 선장은 승선 중인 선원의 어떠한 질병이라도 코스트가드에게 보고해야 한다.

각국 P&I클럽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이중 영국 P&I클럽은 에볼라 대응방안으로 △선원 상륙허가 취소 △감염국 선원교대 금지 △야생동물 고기 및 현지 음료 섭취 금지 △발병국 기항 시 철저한 검역 및 선박·선원검사 △선장의 선원과 선박에 대한 디테일한 보고 △항해 중 의심환자 발생 시 격리 및 개인보호장비를 통한 긴급 의료조치 △발병국 기항 시 선박 안전계획 실행보장 △밀항자에 대한 철저한 경계 등을 제시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의 항만은 현재 별도의 특별 통관절차는 도입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영국 P&I클럽의 에볼라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에볼라 발병국 기니의 항만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로컬 당국은 기항선박에 대해 별도의 특별한 통관절차도 도입하지 않고 있다.

라이베리아 항만들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항만지역 출입자에게는 보호 마스크와 장갑 착용 및 손세정제 사용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자국항만의 기항선박에 대해서는 별도의 특별한 통관절차는 도입하지 않은 상태다. 시에라리온의 경우 프리타운Freetown항만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역시 별도의 특별 통관절차를 도입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라고스항
나이지리아 라고스항
각국 선박검역, 모니터링 강화
각국은 에볼라 확산에 따른 선박의 검역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말레이시아는 에볼라 발병 국가서 오는 선박의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에볼라 전염병이 기록됐을 수도 있는 국가에서 도착하는 선박과 선원의 위생관리를 강화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서아프리카 항만에서 케이프타운항으로 도착하는 선박들에 대해 강도 높은 검역을 실시하므로 선박들은 필요한 검역요건을 충족해야만 입항이 가능하게 됐다. 세네갈의 경우 에볼라 바이러스가 만연한 국가에서부터 세네갈에 들어올 예정인 모든 선박은 기항 전에 로컬당국에 24시간 내로 보고해야 한다.

추가 에볼라 감염환자가 발생한 나이지리아에도 비상이 걸렸다. 나이지리아항만공사는 에볼라 바이러스 방지 캠페인을 도입하고 항만 운영사들과 선박을 점검하는 공무원들에게 에볼라 유입을 막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선박의 기항중단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펼치고 있다. 에볼라 발생 위험국으로 지정된 케냐는 관계 기관장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외국인의 출입국이 이뤄지는 공항, 항만, 국경 감시소에 에볼라 감시 시스템을 발효했다. 특히 서아프리카로부터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서비스 중단 가능성도”
아직까지 정기 컨테이너 선사들은 에볼라로 인해 크게 요동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에볼라로 인한 서비스 중단이나 항차 변경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주변국인 나이지리아, 케냐 등에서 에볼라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최악의 경우 기항 서비스 중단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일부 항공사들은 최악의 에볼라 발생지역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의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그러나 WHO는 선사들이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병지역의 운항을 중단할 경우 식량, 연료는 물론 기초생활용품 등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경제가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머스크라인은 현재 기항 중인 서아프리카 지역 항만의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 발표했다. 다만 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지역에서의 선원교대와 선원상륙허가는 금지한다는 방침을 내렸다. 머스크 대변인은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WHO의 권고를 따르고 있고 해상선원과 육상직원들에게는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에볼라 정보를 알리고 있다”면서 “지난 3월 26일 서아프리카 항만에 기항했던 우리 선박에 대해서는 자문단을 보내 자체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크루즈 업계 역시 에볼라 확산 동향을 지켜보는 중이나 서아프리카 항만 기항 스케줄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영국 크루즈 선사 프레드울슨Fred Olsen의 여행일정표에 따르면, 오는 12월 서아프리카 감비아의 반줄Banjul항과 세네갈의 다카르항에 예정대로 기항할 예정이다.

선사 측은 각국의 여행금지제도를 철저히 따르고 있으며 감비아와 세네갈은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앞으로 몇 달간 에볼라 확산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세네갈은 에볼라 발병국인 기니와 국경을 공유하고 있고 감비아는 전체 국경을 세네갈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Saga 크루즈 역시 예정된 일정대로 오는 11월 반줄항과 다카르항을 기항할 예정이다.

해수부, 위험지역 입항선박 강력 방역조치
우리나라도 해운항만분야 에볼라 대응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관리를 위한 범정부 대책과 연계하여 위험지역과 국내항을 왕래한 선박의 검역에 적극 협조하고 관계부처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위험지역을 기항하고 국내 입항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검역 당국의 검역 강화대책에 따라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프리카와 국내 항만 간 운항기간은 30일 정도가 소요되고 있어 에볼라출혈열 잠복기(2~21일)를 초과하여 국내 입항 시 감염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선박 입출항 정보 공유 등 관계부처와 공조체제도 강화한다. 2014년 7월 1일 이후 국적 선박은 해당지역을 왕래한 사실이 없으나, 위험지역과 원거리인 ‘알제리’에 기항(6.5~6.7)했던 선박은 1척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동 선박은 6만 1,653톤급의 ‘DL 벨플라워’호이며 선사는 대림코퍼레이션으로 2014년 7월 11일 여천항에 입항했다.

위험지역 인근에 기항해야 하는 국적선박의 검역도 강화한다. 해수부는 위험국가 및 인근지역 운항 시에 선원들에게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성과 전파경로를 교육하고, 해당국가에서 선원교대 금지, 검증되지 않은 인원의 승선 금지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통보하고 있다. 또한 해외취업 선원의 경우, 위험지역과 그 인근 국가의 항만에 기항하는 선박에 승선(근로계약)을 자제하도록 당부했으며 각 선사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선박관리협, 국제해사단체 발표 성명 번역 배포
국내 해사단체들도 8월 중 회원사들에게 홈페이지와 공문발송 등을 통해 에볼라 대응방안과 예방대책을 전달하고 있다. 선박관리산업협회는 국제 해사단체들이 발표한 에볼라 바이러스 선원안전 성명서를 요약, 번역하여 회원사들에게 제공하고 보건부에서 마련한 에볼라 예방대책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협회 관계자는 “선박관리업체들이 국제단체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따를 수 있도록 국적선과 해외취업선 모두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면서 “사실 해외 업체들이 최신 동향을 더 먼저 파악하고 조치하고 있다. 발병국에는 기항 자체를 하지 않고 다른 프로세스를 통해 운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P&I클럽은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된 용선계약의 제문제 및 P&I 담보 관련 내용을 회원사들에게 공지했다. KP&I클럽 측은 “에볼라 바이러스로 선박 운항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조합원은 안전항 분규, 오프하이어, 항행지시 이행 여부 등에 관해 첨예한 분쟁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면서 “개발사안의 구체적 사실관계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분규 발생시 KP&I에게 문의하거나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KP&I 클럽 관계자는 “국제기구 및 주요 국가의 움직임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 정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른 최신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선사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라 말했다.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은 에볼라 지침에 대한 공문을 산하 노조에 전달하고 보건부의 예방대책을 공유했다. 연맹 홍보국 담당자는 “급작스럽게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현장 분위기 파악이 어렵고 한국은 아직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서아프리카 지역을 운항하는 선박에 승선 중인 선원들은 불안감을 느낄 것이고 가족들의 걱정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때 예방차원에서 치료제를 배에 실을 수 없어 문제가 된 경우가 있다. 다행히 당시 보건부와 완만하게 협의가 되어 처방전 없이 약의 선내 비치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는 신종플루 사태 때 보다는 나은 듯 하지만, 계속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맹 측은 아프리카 항해선박 등 현장과 가까이 있는 노조를 통해 앞으로 에볼라 동향을 자세히 알아본다는 계획이다.

한진·현대 “서아프리카 정상운항, 예의주시”
에볼라 소식을 접한 국내 선사들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서아프리카 지역 운항 선사의 경우 스케줄의 변동 없이 정상 서비스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은 AF1(East Africa Express)과 WAF(West Africa Service), WA2(West Africa Service 2) 3개의 아프리카 노선을 서비스 중이다. 이중 서아프리카 노선인 WAF는 알헤시라스(스페인)-로메(토고)-코토누(다오메공화국)-라고스(나이지리아)에 기항하고 WA2는 알헤시라스(스페인)-라고스(나이지리아)-테마(가나)-코토누(다오메공화국)-로메(토고)-아비장(코트디부아르)를 기항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서아프리카 노선은 유럽-서아프리카를 오가는 서비스로 한국에 기항하지 않을 뿐 아니라 에볼라 발병국인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는 기항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정상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와 보건당국의 에볼라 대응방침대로 안전관리를 하고 있으며 동 노선 투입 선박은 용선선박이므로 선주 책임하에 더욱 철저히 관리 운영 중”이라면서 “에볼라와 관련해서 아직 특별한 상황이나 조치는 없고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도 서아프리카 서비스를 차질 없이 운영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현재 EAS, AEF, WEX, GX1, GX2, HTS 6개의 아프리카 노선을 운영 중이다. 이중 서아프리카 서비스는 WEX(W.Africa Express service)로 틸버리(영국)-엔트워프(벨기에)-던커크(프랑스)-르하브르(프랑스)-탕헤르(모로코)-다카르(세네갈)-아비다잔(코티드부아르)-롬(토고)-틴칸(나이지리아) 순으로 기항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아프리카 지역의 물동량 자체가 워낙 작다보니 아직까지 현지에서 별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에볼라와 관련한 기항지나 항차 변경 등 스케줄의 변동사항은 없다”면서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한 별도의 지침은 현재 없으며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볼라 출혈열 Q&A

백신 부재…호흡기 아닌 혈액·체액 전파

Q. 에볼라 출혈열은?
A. 에볼라출혈열(Ebola haemorrhagic fever, EHF)은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에 의한 감염증으로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며 치사율은 25~90%에 이른다. 아프리카 콩고공화국에서 1976년 최초로 발병했다. 콩고공화국의 강의 이름을 따 명명됐고 이후 가봉, 코트디부아르, 수단, 우간다, 콩고 등에서 발생했으며 2014년에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감염자 및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14년 발생국가: 기니(3월), 라이베리아(3월), 시에라리온(5월)
발생현황: 감염자 2,473명 중 1,350명 사망(WHO 8.21)

Q. 어떻게 전염되나?
A.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에 의한 밀접한 직접 접촉 또는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등 동물과의 접촉으로 감염되고, 무증상자로부터는 감염되지 않는다. 또한 에볼라 환자 치료 중 개인보호장비(장갑, 마스크, 가운 등) 미착용 등으로 인해 병원내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

Q. 증상은?
A.
에볼라출혈열의 잠복기는 2~21일이며, 감염되면 잠복기 후에 갑자기 발병하며 열, 오한,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 목아픔 등의 증상이 있고, 오심, 구토, 인후통, 복통, 설사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Q. 감염 예방법은?
A.
예방 백신이 부재하다. 에볼라 백신은 미국 NIH에서 9월 경에 임상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환자 발생시 환자의 체액, 가검물 접촉을 금지해야 한다.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고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 방문 및 격리치료가 필요하다. 개인 위생(손씻기 등)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 방문 후 발열 및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시에는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해야 한다.
(출처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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