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한국’이 창간 41주년을 맞았습니다.

통권으로 제493호입니다.참으로 긴 시간을 달려 왔습니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 봅니다.

여해춘추與海春秋하며 살아온 오랜 세월 바다의 넓이와 그 깊이를

아직도 헤아릴 수 없기에 오늘도 탐구자探究者의 길을 걸어가렵니다.

 

광화문 사무실로 이전하고 만든 첫 번째 해양한국,

이전과 이후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곰곰이 살펴봅니다.

40여년이 지났어도 발간의 설렘과 두려움은 여전합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세상만사 마음먹기 달렸다지만

드넓은 바다 책 한권에 담기 어려워늘 아쉽고 부족함을 느낍니다.

정론해창精論海滄 - 창간의 기개 그래서 더욱 잊지 않고 계속 정진하겠습니다.

 

해양한국 창간41주년 기념 초청강연에서

도카이대 시노하라 교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화주는 어디에나 있다.”

“화주는 허브 앤 스포크(Hubs & Spokes)를 싫어한다."

“선진국의 가격 경쟁력은 유지될 수 없다.”

“화주는 지적 집약 서비스를 원한다.”

그러므로 맞춤형 서비스(Tailor-Made Service)를 하라는 것입니다.

 

지피지기知彼知己 백전불패百戰不敗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온다.”

장기불황에 처한 우리 해운에게

새로운 조망(New Perspective)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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