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arine Money’사 주최, 금융·투자자·선주 대상 포럼
한국해운의 위상강화와 선박금융시장 세계가 주목한 행사

 

이번에 방한한 마린머니사의 아시아지역 대표 Peder A. Bogen씨와 마린머니 아시아 위크의 로고
이번에 방한한 마린머니사의 아시아지역 대표 Peder A. Bogen씨와 마린머니 아시아 위크의 로고

 

오는 11월 8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선박금융 포럼이 열린다. 선박금융관련정보 제공자이자 컨설팅, 출판업자인 Marine Money사가 11월 8일 서울의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제 1회 ‘한국선박금융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Marine Money사가 선박금융 분야에서 전문매체로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업체로서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한국선박금융포럼’은 외형이 확대된 한국의 해운 및 선박금융 시장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국제행사여서 관심사다.


이 포럼의 개최 준비를 위해 방한한  Marine Money사의 아시지역(싱가폴 소재)의 대표 Peder A. Bogen씨가 8월 21일 한국선주협회를 방문해 선사담당자들과 관련회의를 마치고  기자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주로 Marine Money사에 대한 국제적 신용을 확인하고 포럼준비 상황과 한국해운과 선박금융시장에 대한 Peder A. Bogen씨의 견해를 들어보는 자리였다.

 

<Marine Money사에 대해>
-선박금융 관련정보제공및 컨설팅, 전문매체
 아시아지역선 동경, 싱가포르, 서울, 상해포럼


20년전 미국에서 설립된 Marine Money사는 해상운송과 원유서비스관련 금융과 투자정보를 제공하면서 관련 컨설팅과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금융관련 전문지도 발간하는 기업이다. 현재 미국의 스탬포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아테네, 런던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해운산업 및 근해 원유서비스와 자본(Capital)간의 갭에 가교역할을 한다”는 경영모토아래 운영되는 Marine Money사는 그동안 12개국에서 선박금융 국제포럼을 개최하며, 연간 4,000여명을 관련 포럼에 끌어 모았다. 동사가 주최하는 선박금융포럼에는 투자자와, 선주, 금융 및 로펌의 관계자들이 주로 참석했다. 


이미 동경포럼이 여러 차례 개최되었고, 여기에 서울과 상해 포럼이 생겨, 싱가포르포럼과 함께 아시아지역에서 연간 4개 포럼이 열리게 된다. 올해 Marine Money사가 선박금융포럼을 진행했거나 예정인 개최지는 올해 9월 이후 내년(2008년)까지 일정상 싱가포르(9월), 아테네(10월), 뉴욕(10월), 서울(11월), 마이애미(11월), 상해(1월), 두바이(1월), 함부르크(2월), 이스탄불(4월), 동경(4월), 오슬로(6월), 뉴욕(6월) 등.

 

<‘한국선박금융포럼’ 개최 진행상황>
-산업은행 공식파트너, 선주협회 후원


11월 8일 서울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에 서울을 찾은 것은 주제를 확정하기 위해 한국의 해운 및 금융업계의와 협의하기 위해서이다. 포럼의 초청 대상자는 국내외 선사와  금융사, 로펌 관계자들이다. 이번 포럼에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선주협회가 후원을 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관계사들이 참석해 한국의 해운과 금융시장을 알리고, 한국의 관계사들도 세계적인 선박금융시장의 환경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본다.

 

<그동안 한국해운계의 관련포럼 참석여부>
-중소선사의 참여율 ‘제로’ 대형사와 은행 참석


그동안 한국에서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STX, 유코카캐리어스 등 대형선사는 참석했지만 중소선사들의 참여율은 제로였다. 세계적으로도 포럼 참석자중 선주의 참석율은 매년 10-15% 정도에 불과하다. 한국산업은행 등 금융권을 합하면 2% 정도 될 것 같다. 

 

<한국에서 포럼을 개최하게 된 배경>
-해외 금융권 한국해운시장에 관심 많다


한국선주협회에 가입한 회원사가 120여사가 되듯이 한국해운의 외형이 크게 성장했고, 선박금융의 여건도 좋은 상황이어서 외국금융권은 한국해운시장에 대해 관심이 높다. 한국내 선박금융도 활성화되어 있어 산업은행은 물론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최근에는 수협까지 선박금융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산업은행은 외국으로의 진출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여기에 KOMARF와 KSF등의 활약도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한국금융권의 선박금융을 둘러싼 환경이 크게 달라진 상황에서 한국내에는 캐쉬(cash)가 많아 외국자본이 들어오기 힘든 상황이다. 한국의 중소선사들에게 외국금융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포럼의 유료참가에 대해>
-선주협회 회원은 참가비 50% 할인예정


이제까지 포럼은 1인당 500달러의 참가비를 받았다. 이번에 한국 선박금융포럼에서 한국의 선사는 한국선주협회 회원사의 경우 50% 할인된 비용에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포럼의 주제와 발표자 선정을 위해 오늘 선사의 기획담당자들을 만나 회의를 가졌다. 9월초경에는 주제와 스케줄이 확정될 것이며, 그때 구체적인 정보를 보내주겠다. 이번 포럼의 한국측 공식 파트너는 산업은행이고 선주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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