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한국이 지령 500호를 기록하였습니다.
1973년 10월에 창간호를 만들었으니 41년 8개월만입니다.
이는 오로지 독자들의 한결같은 성원 덕분입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해양한국은 500이라는 반환점을 돌아 1,000을 향해 항해합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세상만사 마음먹기 달렸다지만,
그 마음을 추스르기 쉽지 않은 것이 인간입니다.
멋진 항해와 성공적인 귀항을 위해서는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아낌없는 후원이 필요합니다.

해양한국 창간사를 되새기며,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려고 합니다.
“종전부터 우리 해사분야에 전문지가 없는 것을 아쉬워 해오던 차,
이제는 이러한 해양전문지 출현의 시기가 성숙돼, 이 이상 늦출 수 없다고 결의하고,
관계각로의 권장과 성원이 있어, 이번에 본지를 간행하게 된 것입니다.

본지가 이루어야 할 과제는
첫째, 해운과 해사분야를 국민경제적 논의로 발전시키고,
둘째, 해사분야의 의사개진과 소통의 광장이 되며,
셋째, 해사자료와 통계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넷째, 해양사상의 계발고취와 제고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해양한국의 시대적 사명은
해양사상의 고취와 해사문화 창달, 해운입국海運立國입니다.
우리는 이 목표를 향해 또 하나의 지령 500호, 통권 1,000호를 향해 매진할 것입니다.
지속적인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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