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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현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총재
53년 역사 위에 국민의 ‘해양사상 고취’‘해양안전문화 확산’ 리드
[503호] 2015년 07월 28일 (화) 13:26:34 이인애 편집국장 komares@chol.com

 
   
 

세계 각국의 해양영토 및 해양력 강화가 진행되면서 국민의 해양사상 고취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2년에 창설된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대국민, 특히 청소년의 해양사상 고취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53년간 벌여오고 있다.    


그간 청소년의 해양관련 교육과 훈련을 통한 해양사상 고취활동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온 동 연맹은 세월호 사고이후 해양안전문화 확산활동을 또하나의 중요한 사업으로 추가했다.  전국 19개 지방조직에 11만명의 지도자와 대원이 활동하고 있는 동 연맹은 정부(해양수산부)와 해양산업계의 단체인 전국해양산업연합회, 해양경비안전교육원 등과 협력해 대국민 해양사상 고취활동과 해양안전 교육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 및 확산을 리드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세월호 사고에 이어 올해 메르스로 인해 해양분야에서 많은 행사가 취소되는 등 주변상황이 위축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해양소년단연맹은 8월중에 한강과 울주군 진하, 여수 엑스포 일원 등에서 ‘해수산가족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해양레저스포츠 재능기부사업’ ‘울주진하청소년해양스포츠제전’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을 개최한다. 아울러 여름 휴가철 안전을 위해 ‘물놀이안전메뉴얼’과 ‘해양활동 안전종합메뉴얼’ 등을 마련해 배포하며 해양활동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사고 의식 고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의 백석현 총재(SK해운 사장)로부터 △연맹의 핵심사업 현황 △8월 진행 해양스포츠제전과 체험교실 내용 △연맹의 조직 및 단원 규모, 활동 △연맹의 주요연혁별 성과와 역대 총재들의 면면에 대해 들었다. 백 총재는 동 연맹의 과거 괄목할만한 성과로 한국 최초의 이어도 참사와 남극관측 탐험단 파견, 서울올림픽 개막 ‘강상제’ 주관 등을 자랑스럽게 설명했다.

 

<백석현 총재 약력>
△1959년생 △78년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82년 서울대학교대학원 경영학 석사 △88년 미 뉴욕대학교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83년 SK해운 입사 △2001-2012년 벌크선영업 본부장, 전략기획담당 상무, 전략경영부문장(부사장) △2013-현재 SK해운 대표이사 사장, 해양소년단연맹 총재,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이사

 


○세계 각국의 해양영토 및 해양력 강화가 진행되면서 국민의 특히 청소년에 대한 해양사상 고취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러한 맥락에서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의 매우 역할이 중요한데, 귀 연맹이 추진 중인 대국민 해양사상 고취를 위한 주요활동 내용은?
“우리 연맹의 설립 목적인 청소년에게 해양에 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한 해양사상 고취 활동으로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하는 ‘해양레포츠체험교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해양소년단리갓타’가 있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도 공동으로 ‘해수산가족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소외계층 지원사업’ ‘해양레저스포츠 재능기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범 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해양안전 지식 및 현장실습 교육활동으로는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과 해양경비안전교육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해양안전체험프로그램인 ‘바다로 캠프’ 등이 연중 추진되고 있다. 그밖에 해양에 대한 국가적 인식을 높이고 애국심을 배양할 수 있는 청소년호국수련활동의 일환으로 부대견학, 함정 견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확산 여파로 해양산업계의 많은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됐다. 그 와중에도 귀 연맹은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드래곤보트대회, 요트대회, 해양안전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침체돼 있는 해양산업계의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귀 연맹의 행사 내용과 성과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국가차원의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국내 유일 해양관련 청소년단체로서 우리 연맹은 청소년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해양재난체험프로그램 등 안전교육 활동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해양사고 예방 및 의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양안전을 기초로 한 제25회 해양소년단리갓타, 제9회 울주진하전국해양스포츠제전, 바다의 날 기념 해양레포츠무료체험,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함께 한 2014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 해양수산부장관배 제8회 전국카누·드래곤보트대회, 제7회 해양소년단 총재배 요트대회 등을 진행했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당시 해양활동과 관련사업이 위축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업기간 및 내용 변경을 통해 계획된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올 상반기에 개최된 제9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카누·드래곤보트대회에서는 해운관련업단체들이 참여해 모처럼 해양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대회를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크고 작은 하계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산업계의 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다양한 사업과 단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메르스 여파에 따른 연맹의 애로사항과 하반기에 계획 중인 주요활동 내용, 특히 여름 휴가철에 진행되는 연맹의 행사에 대해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이은 올해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청소년 단체 활동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활동이 크게 위축돼 조직과 활동 모두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태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이 반드시 메르스를 극복하리라는 믿음으로 연맹 사업계획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함께 하는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과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 해양소년단리갓타, 해피세일링, 총재배 요트대회, 세계해양소년단연맹 하계교환프로그램(파견)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아래 표와 같은 행사가 진행된다.”

 

○많은 이들이 강과 바다를 찾게 되는 여름 휴가철 안전을 위해 귀 연맹에서 물놀이 안전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한 것으로 아는데, 그 내용은?
“최근 해양레저 인구가 증가하자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우리 연맹에서도 ‘물놀이안전메뉴얼’ 책자와 ‘해양활동 안전종합메뉴얼’을 제작, 보급해 유관기관 및 일선 학교에서 안전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놀이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유형별로 분류해 유형에 따른 안전사고 대처방법 및 현장관리자 수칙사항 등을 세부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해양활동 사고의 원인 제거와 예방수칙 전파를 통해 안전사고의식의 고취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개개인의 안전의식과 실천을 목적으로 한 안전활동 약속이 아닌가 한다.”

 

○현재 귀 연맹의 조직 및 단원 규모는 어떠하며, 단원 가입자격과 절차, 단원의 활동내용에 대해.
“우리 연맹은 19개 지방연맹 11만여명의 지도자 및 대원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4세 이상 어린이부터 바다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성인, 가족에 이르기까지 해양소년단이 되고 싶은 모든 분은 소정의 입단 신청서와 입단비를 제출하면 대원이 될 수 있고, 연맹에서 주관하는 문화사업, 연수사업, 훈육사업, 국제교류사업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53년의 역사를 가진 귀 연맹의 창립이후 주요 연혁은?  또한 세계해양소년단연맹에서의 활동내용 등 주요업적은 무엇?
“연맹의 창립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말씀드리자면 한국 최초의 이어도 탐사와 남극관측탐험단 파견, 제24회 서울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강상제 주관, 대전세계박람회EXPO기념 갑천 수상퍼레이드 등을 소개하고 싶다.


우리 연맹은 1984년 한국의 아틀란티스라고 불리는 전설의 수중섬 이어도(파랑도) 수중 탐사에 최초로 성공해 실존을 확인했고, 이는 후일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의 초석이 됐다. 1985년 17명의 연맹 지도자로 구성된 남극관측탐험단을 파견, 국내 최초로 남극 최고봉인 빈슨매시프를 등정하는 쾌거도 이룩해 다음해인 1986년 우리 나라가 남극조약에 가입하고 남극 킹조지섬에 세종기지를 건설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개막식전 경축행사로 한강에서 펼쳐진 ‘강상제’는 500여 척의 각종 수상 장비와 2,000여 명의 단원이 참가한 가운데 '용고의 호송', '수상 퍼레이드'등 다채롭고 화려한 장면을 환상적으로 연출했다. 아울러 1993년에는 대전세계박람회를 경축하기 위해 박람회장 앞을 가로지르는 갑천에서 개막식 식전행사로 300여 척의 수상 장비와 5,000여 명의 단원이 대규모 수상 퍼레이드를 펼침으로써 해양입국의 면모를 국내외에 과시하기도 했다. 1995년에는 세계해양소년단연맹에 가입했으며 이를 통해 해양관련 정보교환, 청소년 건전육성 방안 등에 대해 세계 해양소년단 지도자들과 활발히 논의하고 있으며, 해마다 교환 프로그램에 지도자 및 단원을 상호 초청, 파견하여 지도자 및 단원들에게 국제 교류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우리연맹이 다채로운 해양활동을 통한 청소년 육성과 해양사상 고취 및 진취적인 기상 확립 등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1998년에 이어 2003년 두 차례 걸쳐 단체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해양레저스포츠의 저변 육성과 체험기회 확대를 위해 전국 12개소에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민의 안전한 바다 이용과 해양안전 문화정착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조해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을 전국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정부기관과의 사업도 최일선에서 공조해 해양소년단의 면모를 드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통상 해운기업의 대표자분이 귀 연맹의 총재직을 수행해 온 것으로 아는데, 역대 총재들의 면면은?
“1980년 초대 김경훈(변호사)총재에 이어 이준수(한국해양대학교 명예교수) 총재, 남궁호(조선공사 사장)총재, 이종록(삼익세라믹(주) 회장)총재께서 재임하시면서 연맹 법인 등록 및 민간단체 등록 등 연맹 발전과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제5대 윤석순 총재에 이은 이맹기(대한해운(주) 회장)총재는 재임시절 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이어도 탐사, 남극관측탐험단 파견, 서울올림픽 강상제 주관 등 국가적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우리 연맹을 명실상부한 최고의 단체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1994년 한진해운의 고 조수호 회장이 재임기에는 안정적인 재정지원으로 연맹 활동의 활성화와 내실 다지기의 계기가 마련됐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는 현 총재사인 SK해운(주)에서 이승권 총재와 이정화 총재, 황규호 총재에 이어 2013년부터 본인이 맡고 있는 기간인데, 안정적인 재정을 기반으로 연맹 활동의 다양화와 해양레저스포츠 저변확대 및 위·수탁 시설의 점진적 확보 등 연맹 발전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특히 최근들어 해양과 연관되어 진행되는 범 정부차원의 각종 사업들에 대해 우리 연맹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등 활동의 폭을 확대하고 동반성장의 틀을 마련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밖에 귀 연맹의 최근 사업과 활동사항 중 강조해서 홍보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해양수산부와 함께 하는 ‘해양레포츠체험교실’과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해양경비안전교육원과 함께하는 해양안전체험프로그램 ‘바다로 캠프’에 대해 더 자세히 소개하고 싶다.


먼저 ‘해양레포츠체험교실’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전국 12개소에서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딩기요트, 크루즈요트, 카누·카약, 래프팅 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해양레저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oleports.or.kr)를 참조하여 접수 가능하다.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해양안전사고 예방교육, 선박 비상상황 대응교육,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소화장비의 이해 및 실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교육이다. 홈페이지(www.marinedu.or.kr)로 신청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1800-7145로 문의하면 된다.


‘바다로 캠프’는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 진행되는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수상안전교육의 필요성,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방법과 위기시 대처방법, 수상구조훈련 체험 및 실습,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교육이다. 전화 (070-4820-5217)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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