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진(Tianjin)항에서 8월 12일 밤 11시(현지시간) 거대한 폭발사고가 발생해 13일 오전 10시 현재 13명이 사망하고, 40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텐진항 위험물 창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400여명에 달하는 부상자 중 위중한 상태가 많아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영방송 CCTV는 이날 폭발이 위험물 적재창고에 야적된 컨테이너에서 처음 발생했고, 첫 폭발 불꽃이 다른 창고로 번져 다른 창고에서 두번째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첫 폭발의 강도가 3톤 규모의 TNT 폭발 강도와 맞먹고, 두번째 폭발은 21톤 TNT 폭발과 비슷한 수준으로 사고로 인한 진동이 반경 1km에 까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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