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 입주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정천 대표
사옥 입주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정천 대표

 

국내 ‘해운물류정보시스템 구축’이라는 사명하에 1994년 설립된, KL-Net이 창립 13년만에 사옥(社屋)을 마련하고 새 둥지를 틀었다.


10월 8일 KL-Net은 역삼동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해운물류업계의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13년간 KL-Net은 크고 작은 해운물류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EDI서비스를 통해 서류없는 항만행정을 실현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제고는 물론 국내 해운정보화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치하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선진 물류정보화 기술개발에 주력해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물류IT(정보기술)기업으로 도약해 가길 희망한다”고 주문했다.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현판식 광경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현판식 광경


KL-Net의 박정천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창립 13년만에 사옥을 마련했는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추진하는 전진기지를 만들었다는 각오로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더 큰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94년 출범 당시, 직원 25명으로 출범한 KL-Net의 현재 직원수는 165명이며, 매출액도 설립년도에 5억원에서 2006년에는 243억원, 올해는 300억원대의 매출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견실한 IT기업으로 성장해 있다. 

 

기념 떡 컷팅
기념 떡 컷팅


KL-Net은 ‘비전 2020’ 하에 급변하는 물류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과 고객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RFID와 U-GIS 등 신기술을 이용한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물류솔루션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안에 해외수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10월말경 개발이 완료될 ‘지능형 위치인식 영상보안시스템’을 연말에 항만및 중요시설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서는 사업다각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KL-Net의 사옥은 지상 7층 지하 3층의 대지 868제곱미터(연면적 4,364제곱미터)의 규모. 지하 강당과 휴게실, 체력단련실과 지상의 2,3층을 KL-Net이 이용하고 나머지는 임대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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