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슨그룹(WWASA, Wilh. Wilhelmsen ASA)이 현대 글로비스의 3대 주주인 덴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Den Norske Amerikalinje)의 분할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WWASA는 덴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를 분할해 Treasure로 사명을 변경하고 오슬로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덴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는 현대 글로비스의 12%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3대 주주이다.

 

토마스 빌헬름슨(Thomas Wilhelmsen) Wilh. Wilhelmsen Holding CEO는 “분할 계획은 WWSA의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그룹 주주에게 그룹가치의 가시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구조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빌헬름슨 홀딩(Wilhemsen Holding) 측은 “WWASA 주주들은 우리가 7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Treasure의 사전평가(pro-rated)의 주식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WWASA의 얀 어빙 왕(Jan Eyvin Wang) 회장은 “우리는 WWASA를 독립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현대 글로비스는 WWASA의 전체 시장 자본의 큰 부문을 차지할 만큼 성장했고, WWASA내의 핵심 활동을 위한 공정관계가치(fair relative value)를 평가함에 있어 도전과제 또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WWASA의 새로운 구조조정은 올 4월 임원회의 이후 승인될 예정이다. WWASA는 올해 2분기동안 구조조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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