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기국 2015 등록선대 12.5% 증가 1억 2,450만grt

 

 마샬 기국 2015년 등록선대 1억 2,450만grt 12.5% 증가
작년 등록척수 336척, 총톤수 1,380만grt 늘어, 신조선 비율 70%
한국선대는 260척 1,459만grt 마샬 전체선대의 10% 점유
 
 
 
명품 기국서비스를 내걸고 급성장한 마샬아일랜드의 등록선대가 지난해에도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이며 주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민 마샬아일랜드 한국지사 대표이사는 2월 16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마샬아일랜드의 2015년 등록선박은 총 2,842척, 1억2,450만grt로 2014년(2,606척*1억1,070만grt)에 비해 12.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마샬아일랜드는 등록척수 336척, 총톤수 1,380만grt가 증가했다.
 
이는 4년전인 2011년 마샬아일랜드의 등록선대가 1,853척, 7,560만grt에 비해 grt 기준 65% 가량 등록선대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마샬아일랜드의 등록선대는 선령이 7.9년으로 경쟁 기국인 파나마(16.5년)과 라이베리아(10.4년), 홍콩(9.4년), 싱가포르(8.9년) 등에 비해 가장 젊은 것으로 드러났다. 마샬아일랜드는 등록선대의 70%가 신조선으로 구성돼 있다.
 
마샬아일랜드의 등록선대 중 한국선대는 총 260척, 1,450만grt로, 마샬 전체 선대의 10%가 한국적선대로 밝혀졌다.
 
세계 선박의 기국별 선적동향을 2015년기준으로 보면, 파나마가 1위로 8,153척* 2억 2,030만grt의 등록선대를 가지고 있고 2위인 라이베리아는 3,185척* 1억 3,220만grt, 4위인 홍콩은 2,515척*1억60만grt, 싱가포르는 3,605척*8,400만grt로 드러났다.
 
기국별 연간등록 척수 증가추이를 보면 마샬아일랜드와 홍콩, 싱가포르가 최근 4년간 세자리수로 증가한 반면 파나마와 라이베리아는 두자리수의 증감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에는 5대 기국의 등록선박은 척수와 grt 공히 증가했다. 파나마 30척, 라이베리아 58척, 마샬아일랜드 336척, 홍콩 114척, 싱가포르 214척 등이 증가했으며 총톤수(grt)에서는 마샬아일랜드가 가장 많은 총톤수(1,380만grt) 증가율을 보였고 홍콩이 790만grt, 싱가포르 600만grt, 라이베리아 320만grt, 파나마 80만grt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처럼 마샬아일랜드의 등록선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요인에 대해 김영민 대표는 “고객 위주의 시스템과 지역화 서비스 결과”라고 밝혔다. 마샬아일랜드는 명품 기국 서비스를 내걸고 27개 지역에 사무소를 두어 고객 가까이에서 서비스 지원을 하고 있다. 비용은 물론 번거로운 등록절차 등을 간소화해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가 마샬아일랜드의 장점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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