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부터 16일까지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부와 검사전문기관 합동점검

 

해양수산부는 11월 5일 부터 16일까지 한․중 항로를 운항하는 뉴골든 브릿지호 등 여객선 13척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해양부 전병조 안전관리관은 이번 특별안전점검에 대해 “선박의 정비 및 화물적재관리상태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운항을 저해할 수 있는 중대한 결함이 드러나거나 선사 및 운항자의 안전관리시스템이 매우 부실할 경우 운항중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양부에 따르면 한․중 항로에서 운항중인 국제 여객선은 여객뿐만 아니라 컨테이너화물이나 차량을 적재할 수 있는 카페리 여객선으로서 선박정비 및 화물관리가 부실할 경우 많은 인명피해를 수반하는 대형 해양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수년 동안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여객선 인명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나, 해외에서는 지난해 2월 이집트 여객선이 홍해에서 침몰해 1,000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고 12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여객 450여명이 사망․실종하는 여객선 침몰사고가 발생하는 등 대형 여객선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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