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IMO) 활동의 효율성 제고 및 국제 경쟁력 강화 마련

 

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은 지난 9일 한국선급 대전 본부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선주협회, 한국조선협회 및 해양연구원 해양안전시스템연구소의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해사센터(KMC, Korea Maritime Center) 설립에 관한 상호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체결은 국제해사기구(IMO)활동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정부․산․학․연이 공동으로 투자하여 KMC를 영국 런던에 설립하기로 하고,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모든 참여기관이 상호 협력함으로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각 기관들은 △ 사무실의 공동사용 및 운영비 분담 △ KMC 운영전반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운영위원회의 설치 △ KMC 인력의 파견에 대하여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2001년 11월 제22차 IMO 총회에서 미국, 영국, 일본, 노르웨이 등 주요 해운국으로 구성된 A그룹 이사국에 피선된 이래 IMO 이사회와 각종 위원회에서 우리나라 입장과 의견을 주장하였으나, IMO A그룹 이사국으로서 역할과 자격유지를 위해서 전담조직 구성이 요구되어 왔었다.

 

이번 KMC 설립에 따라 우리나라는 조선․해운선진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역할 뿐만 아니라 IMO A그룹 이사국으로서 IMO의 주요정책결정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서 국익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