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울산항 신항만 건설사업에 나설 민간자본투자 희망업체에 대한 파악에 나섰다. 대상 사업은 신항만 북측 8선석 및 부지 63만6000㎡와 남측 10선석 및 부지 81만1000㎡다.


희망업체는 오는 12월말까지 △투자 희망 지역 및 개발 규모 △부두 용도와 선사 및 화물 유치 계획이 포함된 부두 운영 계획 △시설 운영 계획 △준공시설의 국가 귀속 여부(귀속 희망시 총사업비 보전 방안 포함) △투자예상 금액 및 자본조달 계획 △투자 예정시기 등이 담긴 투자의향서를 작성해 UPA에 제출하면 된다. 투자의향서 양식은 UPA 홈페이지(www.upa.or.kr)에 게시돼 있다.


UPA가 이같은 조사에 나선 이유는 우선 울산항 신항의 적기 개발을 위해 민간자본투자 수요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다. 또 UPA가 추진중인 울산항 항만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 과정에 민간투자 수요 및 그에 따른 물동량 증대 예상치 등을 반영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항만물류팀 관계자는 “울산항 신항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수요 증대와 울산 자유무역지역 지정 추진 등 물류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투자 희망업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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