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29일 나흘간 부산 벡스코서 열려
해양안전 홍보전, 해양안전 산업전, 국제컨퍼런스 열려


해양안전문화 확산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제2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Korea Maritime Safety Expo 2016)’가 4월 26~29일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드림코리아·부산전람 컨소시엄이 주관했으며, 국민안전처, 대한민국 해군, 수협중앙회, 대한민국해양연맹,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35개 유관기관이 후원해 열렸다.
 

4월 26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해양안전 엑스포는 세월호 사고 이후 높아진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해 해양안전 정책·기술 등을 소개하여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관련 산업의 육성 지원을 위해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동 행사는 △해양안전·사고예방 홍보전 △해양(조선)안전 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 △해양안전 국제 컨퍼런스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해양안전·사고예방 홍보전’은 해양안전 관련 정책과 최신기술을 홍보하는 전시관과 방문객이 해양안전수칙, 응급처치(구조)요령 등을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 보는 체험특별관으로 구성됐다.
 

‘해양(조선) 안전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에는 해양(조선)분야 인명안전·화재 및 소화·작업안전·첨단항해·통신·관측감시·구조구난 등 다양한 해양안전 기자재 및 장비 등이 전시됐다.
 

또한 26~27일 양일간 개최된 ‘해양안전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소형선박 사고예방 방안, 대형 해난사고 시 구조·구난, 해운분야 인적과실 저감방안, 스마트 해양안전전략(e-Navigation), 해양안전의 미래기술 등을 논의하고 다양한 정보도 공유됐다.
 

특히 ‘해양안전 국제컨퍼런스’와 함께 해운분야 인적과실 저감에 대해 논의하는 ‘휴마린포럼(Hu-Marine Forum)’도 동반 개최됐다. 동 포럼에서는 내항선박의 외국인 선원 고용과 혼승 관리방안, 선상 자동화설비에 기인한 인적오류 발생사례 분석을 통한 안전관리 방안, 해양원격의료 필요성 및 시범사업 소개 등이 발표됐다.
 

부대행사로는 해상에서의 구명조끼 착용에 대한 국민인식을 높이고 관련 기업의 제품홍보 및 수출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한 ‘베스트 구명자켓 콘테스트’가 개최됐으며 일반 국민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해양사고 모의심판 시연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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